[스트리밍] 아마존, UEFA챔피언스 리그, 독일 중계권 확보...스트리밍의 전성시대

[스트리밍] 아마존, UEFA챔피언스 리그, 독일 중계권 확보...스트리밍의 전성시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아마존이 유럽에서 또 하나의 대형 거래를 성사시켰습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독일 내 중계권을 확보했다고 아마존은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축구 중계권 시장에서 아마존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계약에 따라 아마존은 오는 2021~22년 챔피언스 리그 화요일 저녁 경기 중계권(first pick)을 가지게 됩니다. 챔피언스 리그 중계권은 통상적으로 다양한 중계권자가 보유해왔습니다. 독일의 경우 유료 방송인 스카이TV, 도이치 텔레콤, 스포츠스트리밍 사업자 DAZN이 중계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초 독일 지상파 방송이 가졌던 중계권을 아마존이 획득함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지상파 중계 없는 독일 축구 리그 중계가 됐습니다. 아마존 비디오 스포츠 유럽의 Alex Green 이사는 “우리 고객에게 UEFA 챔피언스 리그를 중계하는 일은 흥분된다”며 “UEFA 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리그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마존과 UEFA간 정확한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독일의 경우 아마존에겐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어서 이번 축구 중계가 가입자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지난 2017년 지역 분데스리가 오디오 중계권을 하면서 처음으로 독일 스포츠 중계권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이후 아마존은 2019년부터 22년까지 영국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에 20경기씩 출전할 수 있는 권리를 사들였는데, 영국에서 프리미어 리그 라이브 경기를 지상파를 통해 볼 수 없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앞서 아마존은 미국에서 NFL 목요일 경기와 US 오픈 테니스 경기를 중계하고 있습니다. 한편, 기존 스포츠 경기 중계의 강자였던 스카이TV는 이번 아마존의 독일 UEFA 챔피언스 리그 중계로 20년 만에 중계권을 잃게 됐습니다. 스포츠 중계 단독 중계로 지상파 방송사들을 시장에서 밀어내던 스카이TV(Sky Deutschland)가 스트리밍 사업자에게 같은 방법으로 밀려나고 있는 겁니다.

독일 UEFA 챔피언스 리그 중계는 DAZN와 아마존이 맡게 됩니다. DAZN은 수요일 경기를 책임지고 아마존은 화요일 경기를 그들의 플랫폼인 Prime Video에 상영합니다. 반면, 스카이 도이치랜드는 방영권을 잃었습니다. 스카이도이치랜드 대변인은 “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경기를 중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 계약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독일 지상파 방송사들은 평소 경기는 중계하지 않고 결승전을 위주로 방송할 계획입니다. 그래도 지난 2018년 이후 포기했던 축구 경기 중계에 다시 참여했습니다. ZDF는 UEFA 챔피언스 리그와 관련 오는 2022년과 2024년 사이, 최종전만 중계할 예정입니다. 또 수요일 경기의 주요 하이라이트를 편집해 방송합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스카이TV와 버즈피드 방송
작가와 대화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