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가 합병하면서 탄생한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가 프로그램 축소와 중단, 정리 해고, 해고 보상금 지급 등 구조조정 비용(restructuring charges)으로 32억 달러에서 43억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WBD, 프로그램 계약 취소 등 구조조정으로 최대 43억 달러 소요]

  • 전략적 콘텐츠 평가 비용(Strategic content programming assessments)- 콘텐츠 손실 보상, 개발 취소 등 20억~25억 달러
  • 조직 구조조정 비용(Organizational restructuring costs)-해고 보상금, 시설 이전 비용 등 8억~11억 달러
  • 시설 통합 및 계약 파기(Facility consolidation and contract termination)-기존 계약 파기 등 4억 달러에서 7억 달러

이 중, 조직 개편, 시설 통합, 계약 파기 비용 등 현금으로 투자되는 지출은 10억 달러에 15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WBD는 예상했다. 이와 관련 WBD가 미국 연방증권선물거래소(Securities & Exchange Commission)에 제출한 공시 자료에 3분기에는 구조조정 비용이 13억~16억 달러 정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WBD는 계약 종료와 시설 통합에 4억~7억 달러가 쓰인다. 그러나 어떤 제작 시설을 정리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2022년 2분기에도 세금 전 구조조정 비용(pre-tax restructuring charges) 10억 달러가 이미 반영됐다. 때문에 WBD는 매출 98억 2,000만 달러에 34억 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