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비즈니스]미국 지역 뉴스 ‘스크립스’ 대표가 본 ‘2022 뉴스 시장’

[뉴스 비즈니스]미국 지역 뉴스 ‘스크립스’ 대표가 본 ‘2022 뉴스 시장’

미국 대표 지역 뉴스 뉴스y, 2023년 1월부터 스크립스(Scripps) 뉴스로 사명 변경하고 전국 뉴스 강화. 스크립스 대표가 보는 2022년 뉴스 시장. 이를 통해 보는 한국 뉴스의 현재

한정훈
한정훈

미국 주요 지역 방송인 스크립스(Scripps)가 자사 뉴스 채널 뉴스와이(Newy)의 이름을 2023년 1월 1일부터 ‘스크립스 뉴스(Scripps News)로 변경한다. 스크립스가 운영하는 채널임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다. 사명 교체와 함께 14년 된 스크립스는 지역 뉴스에서 전국 뉴스로 진화하기 위해 브랜드와 뉴스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브랜드 개편을 주도하는 인물은 케이트 O’브라이언(Kate O'Brian)이다. 오브라이언은 2021년 4월부터 부사장으로 스크립스 뉴스 부문을 이끌고 있다. 그녀는 ABC뉴스와 알자지라 아메리카(Al Jazeera America) 대표로 30여 년을 일한 바 있다.

오브라이언은 2022년 12월 13일 악시오스와 인터뷰를 통해 2022년 미국 뉴스 트렌드를 공개했다. 미국 뉴스 이야기지만 일부는 우리에게도 의미가 있다.

<2022년 찾은 3가지 흥미로운 트렌드는 무엇인가>

1 극단화에 대한 피로(Extreme fatigue)

-2022년에는 진자(pendulum)를 중간에 멈추는 데 더 많은 관심이 쏠렸다. 우파나 좌파 성향의 뉴스 언론사가 많이 있다. 하지만, 나는 미국 유권자들, 미국 시민들이 극단화된 경향향에 지쳤다고 생각한다.

-보다 많은 뉴스 미디어들이 중립(Middle)을 지향하는 뉴스를 할 계획이다. 민주주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다.  스트리밍 뉴스 ‘스크립스 뉴스 라이브(Scripps News lives)’는 특히, 중도에 신경쓴다.

2 사건 실화 확장( Expansion of true crime)

법정 TV(Court TV)를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2022년 사건 실화 장르의 인기가 높아진다는 것을 파악했다. 나는 이런 트렌드가 팟캐스트에서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바로 뉴욕타임스가 운영한 연쇄 살인과 관련한 사건을 소개하는 ‘시리얼(Serial)’이다. 이에 팟캐스트뿐만 아니라 사건실화 관련 비디오 콘텐츠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범죄와 관련한 행사도 인기가 높다. 매년  열리는 범죄 관련 컨벤션  ‘크라임콘CrimeCon)’은 매우 인기가 높다. 2022년 라스 베이거스에 열린 행사에서도 낸시 그레이스(Nancy Grace, 미국 범죄  전문가 및 관련 방송 유명 진행자. 폭스의 스트리밍 뉴스인 폭스 네이션에서 ‘Crime Stories with Nancy Grace’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지역 검사로 일한 바 있다.)를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2023년 크라임콘은 올랜도에서 열린다.

3 로컬뉴스의 침식(Erosion of local news)

좋지 않은 트렌드며 슬픈 이야기다. 지역 신문사와 지역 온라인 사이트도 문을 닫고 있다. 투기 자본들이 지역 언론사를 사들이고 있다.  뉴스 미디어는 민주주의를 위한 버팀목이다. 특히, 지역 언론사는 그 접점에 있다. 매우 좋지 않다.

<2023년 주목할 만한 뉴스 트렌드>

기술 진보에 따라, TV의 영향력은 줄어들고 뉴스 보도와 관련한 모든 작업들을 스마트폰에서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디서 끝이 아니다. 우리의 업무를 보다 더 잘할 수 있고 우리가 취재하는 이야기에 더 몰입할 수 있게 만드는 장치를 찾을 것이다.  AI도 그중 하나다.  (극단적인 뉴스 미디어에 대한 스트레스를 AI가 해결해줄 수 있다는 이야기)

한편, 스크립스 뉴스는 전국 뉴스로의 개편을 단행하면서 더 많은 주중 뉴스와 주말 뉴스를 신설한다. 미국 전역 뉴스를 커버하기 위해 워싱턴에 ‘스크립스 내셔널 총국(Scripps’ national bureau)’을 만들고 지역 뉴스 총국(Local News national desk)’은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 개설한다. 스크립스 뉴스의 모든 총국은 협업하며 다양한 방향의 콘텐츠 포맷을 만들 계획이다.

한편, 미국 뉴스의 2022년이지만 오브라이언이 말한 트렌드는 한국의 현재와 교묘하게 맞닿아 있다. 한국 역시 유튜브 확산으로 인한 극단적 뉴스에 몸살을 앓고 있으며 사건 실화는 뉴스를 넘어 교양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지역 뉴스의 침체는 이미 오래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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