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통신 시장 혁신을 말하는 전미 방송통신전시회(NAB) 2023이 지난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2023 NAB는 방송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의 최전선 이슈 전달에 충실했다. 2023년 전세계산업을 흔들고 있는 챗GPT 등 생성형AI,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TV FAST, 메타버스와 XR, VR 등 웹 3.0, 버추얼 스튜디오의 진화 현장이 라스베이거스 NAB에서 펼쳐졌다.
특히, 전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AI가 방송에서 본격 적용될 경우 ‘창의성’을 죽이기 보단 업무 부담을 줄여줄 것이는 분석들이 많았다. AI를 품는 방송은 오히려 크리에이티브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많은 브로드캐스팅 테크놀로지 기업들은 2023년 NAB에서 이를 서비스로 증명했다.
올해로 100년을 맞은 미국 방송이 새로운 파트너로 AI와 FAST를 내세운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작업환경은 변하고 전달 방식도 오디언스에게 맞출 수 밖에 없다.
[NAB, 매년 4월 열리는 세계 최대 방송 전문 전시회]
올해(2023년) 100년이 된 NAB쇼는 매년 전미 방송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4월 개최된다. 지난 1991년부터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고정적으로 열리고 있다. NAB쇼의 슬로건은 ‘콘텐츠가 살아나는 곳(Where Content Comes to Life)’이다.
NAB가 의미있는 이유는 거의 유일한 ‘방송 통신 전문 전시회’이기 때문이다.
수 년 전부터 CES, SXSW 등의 전시회에서 방송, 미디어, 콘텐츠 섹션을 늘려왔지만 NAB의 경우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관련 전시회로 글로벌에서 가장 큰 행사로 인식되고 있다.
NAB쇼에는 통상적으로 TV방송, 라디오, 제작, 후반 제작, 뉴스편집, 스트리밍, 케이블TV, 위성방송, 기상 예보, 데이터 스토리지, 산업TV, FX, CGI, 사이버보안, 커넥티드 TV, 영화, 데이터 재생 등의 최신 기술이 소개되고 관련 기업들이 부스를 만들어 나온다.
NAB쇼는 크게 3파트로 운영된다. 기업들의 제품 전시회와 세미나 세션, 그리고 네트워크 행사다.
전시회는 컨벤션 센터 행사장 1층에서 테크놀로지, 콘텐츠 기업들이 부스를 만들어 공개한다. 전시는 크리에이트(CREATE), 커넥트(CONNECT), 캐피털라이즈(CAPITALIZE., INTELLIGEN), 콘텐츠(CONTENT)등의 카테고리로 이뤄진다.
올해(2023) 행사에서는 블루닷, 알라딘 등 한국 TV 및 미디어 테크놀로지 기업 8곳도 부스를 만들어 글로벌 방송 통신 기업 관계자들을 만났다.
블루닷(BlueDot)은 AI기반 영상 처리 및 인코딩 솔루션 기업이다. 동영상 미디어 파일을 스트리밍과 저장을 위해 화질을 개선하고 업케일링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의 AI 모델 ' 딥필드-SR는 AI를 이용해 직접 취득한 동영상 데이터 세트로 영상을 학습해 노이즈를 제거하고 최적 화소를 생성해낸다. 아울러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는 라스베이거스 현장에 한국관을 만들어 K방송장비 및 솔루션 등을 북미 시장에 소개했다.
2층과 3층 세미나룸에는 미디어, 규제, 콘텐츠 관련 세션 등이 이어진다. NAB는 전시회와 동시에 전미방송교육학회(BEA)의 학술대회도 함께 열린다.
주목도 때문에 매년 수만 명의 TV,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NAB 현장을 찾는다. 2023년 NAB쇼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2022년에 비해 1만 정도 늘어난 6만 5,013명의 참가자가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를 찾았고 1,200개가 넘는 기업들이 현장에서 부스를 설치한 것이다. 물론 2019년 이전 평균 9만 명이 넘는 전세계 방송통신 미디어 콘텐츠 전문가들이 방문한 것에 비하면 적지만, 주목도는 높아지고 있다.
NAB의 회장 겸 CEO인 커티스 르게이트(Curtis LeGayt) 성명에서 “전 세계의 온 많은 전시회, 참석자 및 파트너들이 라스베가스에서 우리와 함께 혁신 100주년을 축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다른 어떤 해보다 전시장과 세션에 에너지와 열정이 넘쳐난다. 전체 참가자 중 1만 7,446명이 인터내셔널 출신으로 166개 국에서 왔다고 NAB는 밝혔다.전시 회사는 1,200개였다. 2022년 NAB에는 5만 2,468만 명이 참가한 것을 감안하면 6만 명이 넘는 참가자는 고무적인 수준이다.
하지만, 아직 완전한 회복은 아니다. 팬데믹 이전 2019년에는 9만 1,000명이 현장을 방문했었다.
[NAB 2023, AI, FAST, 버추얼]
참가자 숫자 만큼이나 뜨거운 것은 주제다. 2023년에도 다양한 방송 시장 현안도 현장에서 논의됐다. NAB는 2023년 방송 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AI, 버추얼 스튜디오, 콘텐츠(FAST)로 꼽았다.
AI는 NAB를 휩쓸었다.
인공지능(AI)는 100년 방송시장을 흔들고 있다. 참석자들은 AI 확산으로 인한 기대감과 우려를 함께 표출했다. AI 도입으로 보다 개인화된 콘텐츠를 서비스할 수 있는 등 잠재적인 수익 확대 기회일 수 있지만 동시에 인간의 일자리를 뺏을 수 있다는 걱정이다. 실제 AI 영상 편집 솔루션 등은 단순 작업으로부터 많은 제작자를 해방시켜 줄 수 있다.
하지만, 전시장에 느끼는 AI에 대한 분위기는 쿠테타 혁명이라기 보다 진화에 가까웠다. AI를 만나 방송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AI가 탑재된 가상 스튜디오(Virtual Studio)도 NAB 현장에서는 화제였다. 많은 방송 장비 업체들이 가상 스튜디오를 메인 상품으로 들고 나왔다.
가상 스튜디오에 AI가 적용될 경우 그래픽 작업에 시간 상당히 축소되고 크리에이티브한 촬영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NAB 쇼는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집중했다. FAST 등 스트리밍과 관련한 세션인 ‘Streaming Summit’ 이틀 동안 이어졌다. 스트리밍 관련 데모도 전시장에서 다양하게 이뤄졌다.
[AI, 그리고 AI]
전세계 산업을 흔들고 있는 AI와 방송 미디어의 만남도 현장 NAB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NAB에서의 AI는 세미나 장과 전시공간을 모두 매웠다. 전체 컨퍼런스 중 84개 세션이 AI 관련 내용을 다뤘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사람처럼 말하고 인간처럼 대화하기 때문에 ‘인간과 교감’하는 방송,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미디어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도 있다.
NAB CEO이자 회장인 커티스 르게이트(Curtis LeGeyt)는 현장 세션에서 AI는 업계에 장점과 단점이 있다고 말하며 NAB가 이를 명백히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르게이티트 CEO는 “AI 기술이 전체 산업에 엄청나게 빠르게 접목되고 있다”며 “AI는 방송에서도 이제 개념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3년 NAB에 처음 등장한 아이맥스(IMAX)도 전시장에 AI와 관련한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보여줬다. IMAX는 2022년 2,100만 달러에 인수한 AI 기반 화질 개선 테크 스타트업 ‘심웨이브(SSIMWAVE)’의 초기 기술을 보여줬다. 심웨이브는 모바일, TV, 극장 등 다양한 미디어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콘텐츠 화질과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Imax Enhanced streaming format)을 보유하고 있다.
AI 기반 툴은 각 플랫폼에 맞는 대역폭과 화질을 최적화해 몰입도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투자 비용도 줄여준다. 특히, 모바일 기기에서도 IMAX경험을 제공하기를 원하는 아이맥스 입장에서는 가장 필수적인 기술 일 수 있다.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심웨이브는 멀티 플랫폼에서 비디오 퀄리티와 시청 경험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사람들의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적용해 비디오 시청 경험을 자동화( Video Experience Automation)했다.
극장용 콘텐츠 시청 포맷인 아이맥스는 NAB 참가가 처음이다.
NAB가 방송 기술 및 장비 전시회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트리밍 서비스가 대세가된 이후 아이맥스 역시 모바일과 TV로 진출하고 있다. 멀티 포맷의 선두에는 심웨이브가 섰다. 2023년 NAB에 아이맥스는 스트리밍 서비스 상황에서도 비디오의 화질이 최적화되는 모습, 방송, 스트리밍, 콘텐츠 제작에 적용되는 최종 단계 비디오 퀄리티 기수를 선보였다.
어도비-텍스트 추출 AI 편집 솔루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대, 최대 수혜자로 불리는 어도비(Adobe)도 AI기반 편집 솔루션을 NAB에서 선보였다. 어도비는 NAB에서 텍스트 기반 AI편집 솔루션을 소개했다.
프리미어 프로( Premiere Pro)에는 AI를 이용해 텍스트를 자동 검색, 이를 중심으로 영상을 편집하는 기능이 담겼다. 텍스트 스크립트는 AI가 자동으로 영상에서 추출해 제작한다. AI 텍스트 편집 기능을 활용하면 단순 반복 작업은 PC에 맡기고 사람들은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방송 산업도 AI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AI앵커는 물론이고 AI DJ, 작가가 방송 프로그램을 만든다.
현장에 참가하는 퓨터리(Futuri)는 라디오GPT를 런칭했다. ‘세계 최초로 지역 라디오를 위한 생성형AI 콘텐츠 솔루션’이다.GPT-3를 콘텐츠 솔루션에 탑재해 AI가 스토리도 만들고 소셜 콘텐츠 시스템 TopicPulse도 운영한다. 소셜 콘텐츠 시스템은 트렌딩되는 이슈들은 AI가 알아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검색해 저장한다. AI보이스 테크놀로지도 탑재돼 사람이 없어도 방송을 할 수 있다.
퓨터리 CEO 다니엘 안스탠디그(Daniel Anstandig)는 현장에서 NAB와 인터뷰에서 라디오GPT가 일자리를 줄일 것이라고 말하지만 오히려 라디오를 강화시킬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라디오 GPT를 사용해 방송 내용을 외주 방식으로 로컬화 할 수 있는 능력을 새로운 필드를 제공할 것”이라며 “AI를 탑재하면 이제 모든 사람이 지역 방송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리톤(Vertone)은 AI보이스 제작 기업이다. 이 기업 역시 팟캐스트, 라디오 등에 전환에 특화되어 있다. 미국 최대 라디오 사업자 아이하트미디어(iHeartMedia), 지역 라디오 오데시( Audacy) 등과 협력해 음성 콘텐츠를 외국어로 AI를 통해 자동 번역하고 녹음해 제공한다.
션 킹(Sean King) 베리톤 부사장은 NAB 컨퍼런스 세션(Personalization of Content and How AI is Enabling It)에서 “농업의 경우 기기의 발전은 농부를 농업에서 밀어내는 것 아니라, 보다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한다”며 “많은 농업이 AI를 사용해 날씨 패턴을 예측하고 작물이 성장을 최적화한다. 방송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AI는 인간의 창의성을 없애기 보다 우리의 업무 부담을 더 줄여줄 것”이라며 “그래서 창의성을 높이는데 더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AI는 실제 라디오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플랫폼 경쟁력이 약해진 라디오가 AI와 만나면 부정적 영향보다 긍정적 시너지가 날 수도 있다. 라디오에 AI기술을 접목하면 콘텐츠 생산이나 검색이 상당히 빨라질 수 있다. 션 킹 부사장은 “지금 라디오는 아카이브에서 적정한 콘텐츠를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하지만, AI를 사용하면 단 몇 초 만에 완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킹 부사장은 AI의 긍정 이용 사례를 언급했다. AI음성으로도 알려진 합성 보이스(synthetic voice)는 라디오 호스트나 방송사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갑자기 기상 특보 상황이 발생했을 때 스튜디오로 가거나 개별적으로 녹화하지 않아도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AI가 평소 앵커의 목소리를 학습해 대량으로 DB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 언어로 번역해 제공할 수도 있다. 라디오의 해외 진출이 손쉽다는 의미다.
그러나 AI 사용이 늘 좋지만은 않다. 지역 방송 사업자에게 AI는 위협일 수 있다. 때문에 제대로 된 보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르게이티드 CEO는 “빅테크 플랫폼이 TV방송과 라디오 콘텐츠 시장으로 빠르게 진격하고 있다”며 “우리가 빅테크 플랫폼의 트래픽에 엄청난 이익을 주고 있지만 콘텐츠에 대한 공정한 대가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이에 대한 규제와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줘야 한다”며 “특히, 진격하는 AI는 이런 우려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I가 언론 미디어 얼마나 영향을 줄지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4월 16일 진행된 ‘AI IN Newsroom’ 세션에서는 버즈피드, 씨넷, 블룸버그 등 다양한 언론사들이 이미 생성형AI를 접목시켜 기사를 많이 양산하고 있지만, AI성능이 더 고도화될 경우 ‘언론은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논란들이 나왔다.
특히, 콘텐츠 생산 능력이 취약한 로컬 언론은 AI에 지배당할 것이라는 우려다. 토론에는 AP와 아랍계 보도 채널 알 자지라의 담당자(Mohamed Moawad)가 나와 ‘AI 확산 이후 변화하고 있는 뉴스룸의 현장’을 이야기했다.
[팬데믹 이후, 더 커진 버추얼 프로덕션]
팬데믹 기간 확산되기 시작한 버추얼 프로덕션은 이제 대세가 됐다. 대형 LED월이나 블루 스크린을 이용, 가상 공간을 만들어는 버추얼 스튜디오는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이라는 그래픽을 만나면 더 실제처럼 변화하고 있다. NAB현장에서는 버추얼 스튜디오 광고에서부터 현재 작동되는 작품이 한창 소개됐다.
LG, 캐논 등 유명 광학 디스플레이 업체들도 NAB현장에 자사의 LED월이나 버추얼 프로덕션 제품을 전시하고 데모했다.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전문 업체 브레인스톰도 현장에 부스를 차리고 많은 관람객을 모았다. 스페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브레인스톰은 지난 1993년 설립된 대표적인 버추얼 스튜디오 기업이다. 현재 전세계 2,5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고객들은 BBC 등 대형 방송에서부터 디자인, 라이브 커머스 프로덕션까지 다양하다. 브레인스톰은 NAB에도 25번째 참석하고 있다.
브레인스톰은 NAB2023에서 모든 종류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자사의 ‘버추얼 프로덕션 시어터(Virtual Production Theater)’를 시연했다. 크로마 세트와 LED비디오 월을 이용해 AR 및 MR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현장에 보여줬다.
아울러 버추얼 제작의 필수 기기로 떠오르고 있는 로봇팔도 NAB에 많이 전시됐다.
오스카상 후보에 두 번 올랐던 젠 크로넨웨스(Jeff Cronenweth) 촬영 감독은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버추얼 프로덕션은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데 있어 놀라운 도구이지만, 모든 도구와 마찬가지로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적절히 적용해야 하는 도구”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NAB에 버추얼 프로덕션의 한 분야인 로봇암(robotic arms)을 개발하는 SISU의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그로넨워스는 그의 다음 프로젝트가 디즈니의 ‘ Tron: Ares’이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 작품 역시 상당 수준의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버추얼 제작을 포함, 그것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쓸 것”이라며 “SISU의 로봇 기술이 새로운 기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공상 과학 영화를 상상할 수 있듯이, 우리는 버추얼 프로덕션을 포함, 이 영화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는 모든 기술을 화려하게 장식할 것”이라며 “SISU의 로봇이 새로운 기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버추얼 프로덕션의 주요 업무는 크게 6파트에 집중한다. LED비디오월, 클라우드 협업 제작, 모션 캡처(배우), 크로마키 합성, 자체 촬영, AI 머신러닝 촬영 등이다.
한편 팬데믹 이후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버추얼 스튜디오를 만든 소니는 이번에는 상해에 직접 버추얼 스튜디오를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영화나 음악, TV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소니가 구축하는 상해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는 배우들이 앞에서 연기할 수 있도록 시대나 장소를 완벽 구현하는 고해상도 LED월이 구축되어 있다.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는 특히, 촬영을 위해 특정 장소를 방문해야하는 비용과 시간을 줄여준다. 또 과거 블루스크린보다 더 현실감이 뛰어나 모션 캡처 촬영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즈니+ 인기 SF드라마 중 하나인 ‘더 만달로리언(The Mandalorian)’ 시즌1은 버추얼 프로덕션의 완전한 시초로 불린다. 2021년 ‘The Suicide Squad’, ‘듄(Dune)’ 등은 버추얼 프로덕션과 모션 캡처를 활용했다.
소니가 상해에 개장하는 버추얼 스튜디오는 83 제곱미터 크기에 소니 흑백 컬러 크리스털B 시리즈 LED스크린(5.47미터, 가로 15.2미터)을 가지고 있다. 카메라 역시, 씨네알타V2(CineAltaV 2 movie camera)를 사용한다. 소니 4K HDR 모니터와 버추얼 프로덕션을 위한 에픽 엔진도 탑재됐다.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는 2021년 팬데믹 이후 미국 뿐만 아니라 최근 글로벌 다양한 지역에서 생기고 있다. 한국(덱스터 스튜디오, VA), 태국(슈프림 스튜디오) 등이 대표적이다. 상하이 스튜디오는 소니의 3번째 버추얼 프로덕션이다.
NAB-플로어 플랜
<구성>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LVCC)의 센트럴에 전시장 배치
-센트럴관은 3개 홀로 구성(센트럴홀, 노스홀, 웨스트홀). 주요 이벤트는 노스홀에서 벌어짐
-각 관들은 주요 전시 아이템에 따라 배치. 크리에이티브, 인텔리전트 콘텐츠, 케넥트, 캐피털라이즈
<내용>
센트럴홀-크리에이티브
노스홀-크리에이티브
웨스트홀-인털레전트, 캐피털라이즈, 커넥트
<인텔리전트 콘텐츠>
-Headliner: AWS
AI/Machine Learning, Blockchain,Business Intelligence Platforms, Content Discovery Solutions, Data Analytics, Edge Networking, Home Gateway/Connected Home, IOT, Metaverse, NFT, Personalization, Predictive Analytics, Recommendation Engines, Search/Metadata, Software/Applications, UI/UX, Voice AI/Voice, Recognition/Language Processing, Vision AI, Visual Radio
<커넥트>
5G, Antennas, Transmitters and Towers, Automation Tools, Broadband,, Applications/Infrastructure/Equipment, Back up Networks/Contingency Planning, Broadband Connectivity (GPON, VDSL, FTTX), Cable Equipment and Headend, Cloud Computing, Content Protection/Security, Digital Asset Management, IT/Networking Infrastructure, Mobile TV Video Distribution Technologies, Multiplatform Screen Solutions, Remote Transmission, RF Transmission, SAAS, Satellite Services/Satellite TV/Satellite Radio, Semiconductors/Optical Components, Test and Measurement Equipment /QOS, Signal Monitoring, Storage, Switchers: Routing, Video Content Servers/Video Processing, Workflow Software and Solutions/Systems Integration
<캐피털라이즈>
CAPITALIZE, AdTech/MarTech, Advertising and Media Sales Solutions, Authentication, AVOD, Biller Subscriber Management, Connected/Mobile TV Apps, Connected TV/OTT/Hybrid/IPTV, DAB/IBOC/HD Radio, DTV/HDTV, Digital Cinema, Digital Rights Management, Digital Signage (Hardware and Software), Multicasting, Programmatic Advertising, Social TV Solutions, Streaming/OTT. Streaming Media Devices, SVOD, Telepresence/HD, Videoconferencing, Traffic and Scheduling, Software/Solutions (SSP, DMP, DSP) UHDTV - 4K/HDR
<크리에이트(CREATE)>
Headliner: KAIROS by Panasonic,
360 Capture/Production, 8K/12K, Advertising/Commercial Production, Animation and VFX/3D Graphics. Audio Editing, Audio Mixers, Audio Post-Production/Mastering, Audio Processing and Effects, Audio Production/Recording, Cameras and Lenses, Capture Accessories, Devices and Software, Digital News Solutions, Digital Intermediate, Editing, Format Conversion, Intercoms, Lighting and Grip, Mastering and Duplication, Metadata Capture, Microphones, Mobile/Vehicle Production, Motion Graphics, Motion Picture/Film Produ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