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announced that it will launch 10 (FAST, free ad supported streaming TV ) channels on Samsung FAST platform TV Plus, which distributes programing from the streaming service ViX of Televisa Univision, the largest Spanish-language broadcaster in the U.S. It is to move programings on paid streaming channels to FAST TV, which is an uncommon choice in terms of existing subscription strategies. But televisa chose FAST to keep streaming alive.
It is a strategy that allows more subscribers to experience VIX content, which eventually helps them subscribe. Adam Waltuch, TelevisaUnivision EVP, said in an interview with StreamTV, "It is to expand the contact point for viewers along with the continuous increase in demand for Spanish content. It is a strategy to attract viewers to streaming service VIX."
TelevisaUnivision's multi platform strategy needs to be referred to by Korean streaming services which are considering for global market. If there is a demand, we must be there. There is absolutely no reason to insist on a proprietary platform. (No matter where consumers want to find us, no matter how consumers want to interact with us, we're there) It is also necessary to refer back to the strategy of kocowa + penetrating 'Amazon prime video'
미국 내 스페인어 최대 방송인 텔레비사유니비전(TelevisaUnivision)의 스트리밍 서비스 빅스(ViX)의 프로그램을 유통하는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FAST) 10개 채널을 삼성 FAST플랫폼 ‘TV플러스(TV Plus)’에 런칭한다고 밝혔다.
유료 스트리밍 채널의 프로그램을 광고 기반 스트리밍(Free Ad Supported Streaming TV)으로 옮기는 것인데 기존 구독 전략 측면에서 흔치 않은 선택이다. 그러나 텔레비사는 스트리밍 살리기 위해 FAST를 선택했다.
FAST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ree Ad Supported Streaming TV). 더 많은 구독자들에게 빅스(VIX) 콘텐츠를 경험하게 해 결국 구독에도 도움이 되게 하는 전략이다.
텔레비사 유니비젼 부사장(EVP) 아담 아담 발투치(Adam Waltuch)는 스트림TV와 인터뷰에서 “스페인어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함께 시청자들을 접촉하는 접점을 넓히기 위해서”라며 “ 시청자들은 스트리밍 빅스(ViX)로 유인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텔레비사유니비전의 오픈 플랫폼 전략은 해외 진출을 고민하는 한국 스트리밍 사업자들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수요가 있다면 가야 한다.
독자 플랫폼만을 고집할 이유는 전혀 없다. (No matter where consumers want to find us, no matter how consumers want to interact with us, we’re there) 코코와+가 프라임 비디오에 침투한 전략도 다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
[프리미엄 스트리밍과 FAST를 타고 고객에게 더 가까이]
삼성TV플러스(Samsung TV Plus)는 10개의 빅스 프리미엄 채널을 자사 패스트 플랫폼에서 운영한다. 장르도 엔터테인먼트, 소설, 코미디 ,라이프스타일, 뉴스, 스포츠까지 전 영역을 포괄한다. 텔레비사유니비젼 삼성 TV플러스 채널은 10월 10일(미국 시간)에 시작됐으며 Noticias Univision 24/7, Zona TUDN, Rebelde, Cine de Oro, Aqui y Ahora, Cine de Retro, Galanes. Pequenos Gigantes, Como Dice El Dicho, Las 3 Marias 등이 미국에서 제공된다.
삼성 TV플러스 콘텐츠&비즈니스 개발 담당 선임 이사 타카시 나카노(Takashi Nakano)는 “미국에만 수백 개 채널이 있는 삼성 TV플러스는 소비자들이 사랑하는 프리미엄 콘텐츠의 목적지일 뿐만 아니라 스페인어 콘텐츠의 주요 목적지 중 하나”라며 “우리는 시청자의 다양성을 반영해 사용자에게 더욱 많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며 텔레비전텔레비사는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번 텔레비사유니비전의 삼성 FAST행은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서다.
텔레비사유니비전이 유료 구독 기반 프리미엄 스트리밍을 운영하고 있지만 고객 접점을 더 확장하기를 원하는 콘텐츠나 채널은 FAST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FAST의 경우 별도 비용 없이 광고 기반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노출이나 이용 고객은 더 많을 수 밖에 없다.
글로벌 최대 비영어 스트리밍 서비스 빅스(Vix)는 스페인어 서비스로 2022년 런칭했다. 처음 이름은 PrendeTV 였는데 2022년 3월 빅스로 변경했다. 처음에는 광고 버전으로 시작하다 2023년 7월 광고 없는 프리미엄 버전 구독(Vix+)을 런칭했다.
빅스는 출시된 1년 만에 스페인어 이용 인구를 앞세워 빠르게 미국 시장에 침투하고 있다. 텔레비사는 2023년 2월 실적 발표 당시, 스트리밍 서비스 빅스(VIX)의 미국 내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2,500만 명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정 언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전문 스트리밍으로서는 전무후무한 스피드다.
빅스(Vix)는 안드로이드 OS뿐만 아니라, 아마존 파이어TV, 로쿠, 유튜브 프리미엄 채널, LG, 비지오 등 매우 다양한 플랫폼에 출시되어 있다. 특히, 이번에 FAST시장에도 진출함으로도 확장 속도에는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오픈 스트리밍 플랫폼 전략, 텔레비사유니비전]
텔레비사유니비전은 스트리밍 전략은 차별화된다. 특정 언어나 장르를 중심으로 하는 ‘전문 스트리밍’과 달리 오픈 스트리밍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정 플랫폼에 얽매이지 않고 빅스 콘텐츠가 필요한 플랫폼에는 모두 진출한다. 파트너의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빅스 콘텐츠에 시청자들이 보다 편하게 접근할 수 있게 플랫폼과 디바이스를 다양화하고 있다. 발투치 텔레비사유니버전 부사장은 인터뷰에서 “소비자들이 우리를 찾고 싶어하는 곳이 어디든, 우리와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고 싶어하던 우리는 향상 그곳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No matter where consumers want to find us, no matter how consumers want to interact with us, we’re there)
이런 광범위한 유통 전략은 다양한 옵션이 가능하게 했다. 빅스는 자체 플랫폼으로 런칭도 하고 다른 플랫폼에 탑재되기도 한다. 삼성 FAST TV플러스 진출도 같은 맥락이다. 플랫폼끼리 경쟁하기 보다, 플랫폼을 통해 텔레비사가 가진 콘텐츠를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텔레비사가 진출해있는 플랫폼들은 서로 도움을 주고 있다.
플랫폼 간 콘텐츠 중복이 ‘자기 잠식’을 만든다는 우려도 있지만 텔레비사유니전은 생각이 다르다. 고객들의 FAST 등을 통해 빅스 콘텐츠를 경험할 경우 향후 유료 구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이른바 다양한 플랫폼에 VIX콘텐츠를 공급하는 퍼널 접근법(Funnel approach)이다. 독점이 아니라면 서로 도움을 주면서 결국 유료 기반 구독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텔레비사 유니비전은 공식 성명에서 “FAST채널이 AVOD 수익 모델을 잠식할 것이라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퍼널 전략이 통하는 이유는 ‘스페인어 콘텐츠의 인기’ 때문이다. 특히, 빅스가 스페인어를 중심으로 드라마, 영화, 스포츠 등 모든 장르 콘텐츠를 공급하기 때문에 파트너십을 원하는 플랫폼이 많다.
실제, 2023년 6월 빅스가 텔레비사유니비전에서 최고 인기를 구사했던 리얼리티쇼 TV시리즈 ‘La Casa de los Famosos Mexico’를 스트리밍에 런칭한 이후 많은 파트너들이 유통 협업을 원했다.
이 프로그램은 실시간 TV 방송에서 일주일에 두 번 방송됐는데 이후 하루 동안 스트리밍에서 무료로 송출했다. 그 다음 빅스 프리미엄 상품을 통해 유료로 전환됐다. 텔레비사 유니비젼은 “방송 당시, 2,000만 명이 프로그램을 봤고 빅스의 광고와 구독, 실시간 시청률 모두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텔레비사 플랫폼 오픈 유통 전략의 첫 번째(The first phase of its distribution strategy)는 FAST채널이다. 다만 삼성 TV플러스와의 FAST유통 계약은 VOD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VOD는 빅스 플랫폼 내에서만 가두고 있다. 텔레비사유니비전은 FAST채널 유통을 계속할 계획이지만, 전략 변경에는 유연하다.
[뉴스와 스포츠 강화도 시장의 흐름대로]
빅스(Vix)와 삼성 FAST 계약에서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점은 라이브 뉴스와 스포츠 콘텐츠를 FAST로 옮긴다는 것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그동안 빅스 플랫폼에서만 유통됐다.
이 역시 시장 수요에 대한 대응이다. TV를 닮아가고 있는 FAST에서 뉴스와 스포츠 콘텐츠의 수요는 폭발적이다.
텔레비사유니비전은 기본 원칙은 “시장이 향하는 곳과 고객을 위한 가장 최적의 장소”에서 콘텐츠를 서비스한다는 것이다. 삼성 TV플러스는 앞서 스트림TV와의 인터뷰에서 FAST플랫폼의 경우 스포츠 콘텐츠와 뉴스가 고객 유입에 매우 큰 역할을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빅스는 스마트TV와의 협업에 기대하고 있다. 스트리밍과 스마트TV 플랫폼의 만남은 새로운 길을 열어줄 수 있다. 삼성 TV플러스와 같이 자체 AVOD나 FAST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스마트TV제조사와 협업할 경우 스트리밍 콘텐츠 노출도가 매우 높아질 수 있다.
노출도는 신규 고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
스트리밍과 스마트TV가 연대하는 사례는 또 있다. NBC유니버설 피콕(Peacock)은 삼성의 TV 경쟁사인 비지오(Vizio)의 FAST플랫폼 ‘와치프리+(WatchFree+)와 협업하고 있다.
피콕 TV시리즈의 새로운 에피소드가 나올 경우 비지오는 홍보 메시지를 내고 스트리밍 앱에 바로 접근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하는 식이다. 실시간 FAST채널에서 파트너들이 SVOD로 바로 옮겨갈 수도 있다.
아시아 최대 FAST플랫폼 뉴아이디의 빈지코리아(Binge Korea)의 경우에도 LG의 FAST플랫폼 LG채널스와 협업해 K콘텐츠 중심 FAST를 유럽과 미국에 런칭하고 있다. 서비스 규모는 40개 채널, 23개국에 달한다.
K콘텐츠를 전면에 배치해 한국 콘텐츠 애호가들을 불러오겠다는 전략이다.
[다른 스트리밍과의 번들링 전략]
전문 스트리밍 서비스는 다른 메이저 스트리밍과도 잘 어울린다. 디즈니+나 ESPN+ 등과 묶어 제공할 경우 시너지가 날 수 있다. 통신사 무선 인터넷 상품과의 번들(Bundle)도 고려해 볼 수 있다.
텔레비사유니비전은 “우리는 번들에 대해 매우 전략적”이라며 “모든 감각을 소비자들에게 맞춰 놓고 있다”고 말했다. 비디오 번들은 아니지만, 텔레비사유니비전은 이통통신 사업자 티모바일(Tmobile)과 함께 협업 중이다.
티모바일 무제한 요금제 구독자들에게 12개월 빅스(Vix) 프리미엄 상품(ViX premium subscription) 무료 이용권을 주는 것이다. 또 오픈형 스트리밍 집합 플랫폼인 ‘버라이즌의 ‘+플레이(+Play)’에도 서비스를 내놨다.
버라이즌 무선 인터넷 이용자들이 빅스를 묶음 상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스토어다.
[멀티 플랫폼은 재활용이 아닌 경험의 최적화]
빅스의 콘텐츠 유통 전략의 최우선은 플랫폼이 아니다. 플랫폼을 최적화 하는 것이 목적이다.
실시간 채널, FAST, AVOD, SVOD 등을 고객들이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제품간 상호 보완적인 경험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complementary experience across linear, FAST, AVOD, and SVOD, offerings)’
같은 콘텐츠를 플랫폼에 재활용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을 냈다.
텔레비사유니비전은 "우리는 콘텐츠를 재활용하는 것이 아니다”며 “이들 모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동시에 상호 보완적이며 동일한 생태계의 일부”라고 지적했다.
(We’re not recycling content,” he commented. “We’re really trying to bring differentiated experiences for all of them, but at the same time, complementary and part of the same ecosys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