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히트, 태국 드라마 탄생...Mad Unicorn, 넷플릭스에서 가파른 성장세 보여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Mad Unicorn'이 6월 5일과 6월 6일 기준 글로벌 Top 12위에 오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Mad Unicorn'은 5월 29일 스트리밍 공개 후, 하루 만에 태국 넷플릭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첫 주에만 1.6백만 명이 시청하며 전 세계 비영어권 TV 부문 넷플릭스 4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Mad Unicorn'이 6월 5일과 6월 6일 기준 글로벌 Top 12위에 오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Mad Unicorn'은 5월 29일 스트리밍 공개 후, 하루 만에 태국 넷플릭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첫 주에만 1.6백만 명이 시청하며 전 세계 비영어권 TV 부문 넷플릭스 4위에 올랐다.
연말을 맞아 다이렉트미디어랩은 2024년 국내외 방송•미디어 산업 트렌드 Top10을 선정했다. 오늘부터 트렌드 하나씩을 집중 조명하며 한 해를 마무리 하고자 한다. 1. 스트리밍 Shift 2024년 한 해 동안 방송·미디어 산업에서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시청자의 콘텐츠 소비행태가 스트리밍 서비스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경우도, 소비자 이용 행태는 미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은 전체적인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600만 명(가입 단자)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현지화 전략 성공으로 넷플릭스의 이탈율(해지율)이 디즈니+에 비해 2.5배나 낮게 나타났다. 넷플릭스가 이처럼 이탈율이 낮은 이유는 로컬 콘텐츠 제작과 수급에 투자하는 현지화 전략이 성공했기 때문이다. 한국과 일본은 넷플릭스의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그리고 한국 콘텐츠는 현지화 전략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콘텐츠 세계화 전략에도 성공 스토리를 보여준다.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시트콤은 구독 로얄티를 높여주는 숨은 공신으로 나타나고 있다. 훌루(Hulu)와 맥스(Max)는 TV 콘텐츠 중 시트 콤이 공급 비율(TV Supply Share)이 7.6%, 4.2%에 불과하지만 구독 유지율 기여도(Retention Contribution)는 13.4%와 9.1%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한국에서는 시트콤 명맥이 끊겨 있는 상태다. 시트콤이 중단된 이유는 여러가지 있겠지만, 가장 큰 건 역시 제작비 대비 낮은 수익성 때문이다.
시청자에 따라 스트리밍 선택이 달라지고 있다. Parrot Analytics에 따르면 스트리밍 플랫폼의 주요 시청자층이 각 플랫폼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세대와 성별에 따라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 특히 SVOD는 월정액 요금을 지불하기 때문에 돈을 지불하는 핵심 타깃을 위한 콘텐츠 제작과 공급이 중요하다. 월구독 특성 상 내가 볼만한 콘텐츠가 있을 때는 구독을 유지하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언제든지 구독을 끊을 수 있다. 따라서 시청자들이 주로 시청하는 콘텐츠는 각 스트리밍에서 매우 중요한 수익원이 된다.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Wallmart)가 TV 제조 업체 비지오(VIZIO) 인수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월마트는 올 2월, 비지오 인수를 발표한 계획을 마무리 졌다. 월마트는 이번 비지오 계약 발표에서 "월마트 커넥트와 결합은 임팩트가 클 것이고 고객을 대신하여 비즈니스에 더 많은 투자를 해 줄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비지오 CEO, 윌리엄 왕도 "월마트의 엄청난 자원을 바탕으로 최고의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사명을 계속해서 가속시킬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NBA 2024-2025 시즌 개막이 한 달여가 지난 가운데, 시청률이 예년에 비해 28%나 하락해 모두들 놀라고 있다. NBA 경기 시청률 하락은 아마존 등 내년 시즌부터 중계를 해야 하는 사업자들의 새로운 고민을 늘려준 셈이다. - 높아지는 중계권 비용... 부담인가, 기회인가? - 라이브 스포츠, 스트리밍의 미래?!
최근 디즈니의 Hulu와 Fox Entertainment가 4년간 스트리밍 계약을 갱신했다. 이 계약을 통해 훌루는 심슨 가족, 패밀리 가이, 마스크 싱어 등 Fox의 유명 콘텐츠를 계속해서 스트리밍 할 수 있게 됐다. 미국에서는 심슨 가족, 패밀리 가이와 같은 성인용 애니메이션이 대중문화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이들은 날카로운 사회 풍자와 독창적인 유머, 깊이 있는 캐릭터 묘사로 성인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엑스레이 리캡스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콘텐츠의 시즌이나 에피소드의 주요 내용을 요약해 주는 기능이다. 기존의 요약 서비스와 다른 것은 방송사나 서비스 업체가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내용이 아니라, 시청자가 선택한 에피소드 지점에 맞춰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스포일러가 되는 내용은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AI는 스포츠 콘텐츠에도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알파 세대는 한 번도 유료 방송에 가입하지 않은 코드 네버(Cord-Never) 세대이다. 전 세계적으로 어린이들은 선형(Linear) TV 대신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다. Nielsen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2세에서 17세 사이의 어린이들이 유튜브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30%에 달한다. 2016년 이후로 주요 아동 TV 네트워크들의 시청률은 최대 90%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디즈니+가 단순한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슈퍼 앱'으로 진화를 추진하면서 스트리밍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고 있다. 디즈니의 2024년 전략은 번들 패키지 전략을 통한 경쟁력 강화였다. 지난 해 하반기, 디즈니+와 훌루(Hulu)를 번들로 판매 했던 디즈니는, 올 봄부터 훌루 콘텐츠를 디즈니+ 앱에 통합을 시작하면서 번들 패키지 전략을 성공 시켰다.
NFL 경기가 미국의 지상파 방송을 살리면서 하락하는 시청률을 끌어 올리고 있다. 닐슨의 더 게이지 10월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방송 시청 점유율은 전월에 비해 1.4%p 증가한 24%로 올랐다. 2024년 방송 시청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다가 8월이 되면서 반등 성공, 이후 NFL이 열리면서 상승 기세를 유지하고 있다. 케이블 시청도 4월부터 시작된 하락세를 멈추며 반등에 성공했다. 스포츠 채널 ESPN의 시청 시간이 52%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금요일(11월16일), 넷플릭스가 생중계한 제이크 폴(Jake Paul)과 마이크 타이슨(Mike Tyson)의 복싱 경기가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또 한번의 기록을 남겼다. 6천 500만 명을 넷플릭스 앞으로 끌어 모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