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에 한 발 더 다가서는 1위 스트리밍, 넷플릭스 프로레슬링(WWE) 중계 시작(Netflix Pro-Wrestling (WWE) launches as the #1 streaming service moves closer to sports)

Netflix has taken its first step into live sports coverage.

On Tuesday, January 24, Netflix announced a 10-year deal with WWE to broadcast its longest-running (31 years) and most popular weekly program, 'Monday Night Raw'.

The deal is the largest investment Netflix has ever made in live sports content. According to industry estimates, broadcast rights deals are worth around $5 billion;

The deal is significant given that professional wrestling has been the most popular sport on cable and pay-per-view. The previous rights holder was another streaming peacock, but the Netflix deal feels different.

The WWE is partnering with Netflix to go global. It's symbolic of the end of the linear TV era in the entertainment industry and the beginning of the streaming era.


넷플릭스(Netflix)가 라이브 스포츠 중계에 첫 발을 내 딛었다.

넷플릭스는 1월 24일(화) 미국 프로레슬링 리그 WWE와 10년 계약을 맺고 최장수(31년) 인기 주간 프로그램 ‘Monday Night Raw’를 방송하기로 했다. 이 계약은 넷플릭스가 스포츠 라이브 콘텐츠에 투자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딜(Deal)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계권 거래 규모는 50억 달러 정도다.

프로레슬링이 케이블TV와 유료 방송의 최고 인기 스포츠였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계약이 주는 의미는 크다. 이전 중계권자 역시 또 다른 스트리밍 피콕(Peacock)이었지만, 넷플릭스와의 계약은 느낌이 다르다.

WWE가 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는 이야기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실시간 TV 시대(linear TV)가 저물고 스트리밍 시대가 열렸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임에 충분하다.

[WWE에게 넷플릭스가 주는 의미]

엔데버(Endeavor)가 WWE와 UFC가 통합해 만든 모회사 ‘TKO 그룹 홀딩스(TKO Group Holdings)의 승리라고 불릴 수 있는 이벤트다. 양대 격투기 리그를 통합해 시너지를 노리던 TKO는 그야 말로 TV시장을 KO시켰다. 거래가 발표된 화요일 TKO의 주가는 20% 이상 상승한(주당 90달러) 상황에서 거래됐다.

엔데버 CEO 아리 엠마뉴엘(Ari Emanuel)은 CNBC인터뷰에서 “넷플릭스라는 단어가 매우 중요하다(Netflix' is very important for this)고 생각한다”라며 “정말 큰 거래”라고 강조했다.

계약 5년 이후 넷플릭스는 계약을 중단하거나 추가 연장(10년) 계약의 우선권도 부여받았다.

Raw를 중계하는 피콕(Peacock)

이 계약은 넷플릭스와 WWE 모두에 의미가 있다.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를 보유하고 있는 엔더베는 지난 2023년 WWE를 93억 달러에 인수했다.

리그 인수로 운전 자금이 부족했던 엔데버는 WWE의 중계권을 비싸게 사줄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었다.

현재 5년 계약으로 ‘Raw’의 미국내 방송 권리를 가지고 있던 피콕(Peacock)은 연간 2억 5,000~2억 6,000만 달러 가량을 부담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이상의 장사를 한 셈이다. 넷플릭스도 WWE 콘텐츠 확보로 스포츠와 실시간 TV중계 시장에 한 발 더 다가 갔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지난 2023년 50% 이상 상승했다.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이 침체되고 이탈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고객들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는 이야기다.

[넷플릭스에게도 중요한 고객 지키기]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 이탈율(악시오스)

2019년 시작된 스트리밍 경쟁.

5년이 지난 지금 2024년 글로벌 스트리밍 구독 시장은 완전히 포화됐다.

이제 스트리밍 사업자들은 구독자를 늘리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중요한 시간을 경험하고 있다.

투자자들도 어떤 스트리밍 서비스가 고객들을 더 잘지키는 지를 보고 있다. 스포츠 중계는 고객들의 매일 스트리밍을 방문하는 이유를 줄 수 있다.

그래서 넷플릭스에도 스포츠는 중요하다. 그리고 넷플릭스는 스포츠 중계에 투자할 충분한 돈이 있다.

Videostoryteller kaiser
Newsletter
디지털 시대, 새로운 정보를 받아보세요!
작가와 대화를 시작하세요
인사이트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