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서비스에 생성형 AI가 적용될 경우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우 편할 수 있다. 시청 리스트를 만들어주고 평소 자신이 원하는 장르 영화, 드라마의 리스트와 줄거리를 던진다. 그러나 플랫폼 입장에서 AI가 마냥 편한 것은 아니다. 스트리밍 시대, ‘플랫폼 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현재도 콘텐츠 보유 숫자에 따른 양극화는 현실이지만, AI는 이 현상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
[파라마운트+, 10명 중 2명 한 달에 한 프로그램만 시청]
버라이어티의 조사 결과 스트리밍 서비스의 경우 넷플릭스를 제외한 다른 플랫폼들은 특정 프로그램을 시청하기 위해서만 접속하고 이 프로그램이 끝나면 서비스를 해지하는 경향이 컸다.
파라마운트+는 응답자의 18%는 한 달 정도만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었지만 넷플릭스는 이 응답은 1%에 그쳤다. 다른 말로 하면 넷플릭스는 다른 스트리밍과는 달리 많은 시간을 머무르고 오래동안 많은 콘텐츠를 시청한다는 이야기다. 당연히 넷플릭스가 더 볼 것이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