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두 번째 유료화는 성공할 것인가?(Will Disney's second monetization succ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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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2023, Netflix implemented a partial membership program that limited the sharing of  passwords outside of the family and charged a fee for it, and Disney followed suit with a similar policy. The idea is to retain subscribers and increase revenue in an increasingly competitive streaming market.

In Sep 2024, Disney announced a product that would turn password-sharing subscribers into paying subscribers. This is called paid password sharing. Disney+ has started notifying subscribers that a paid sharing option is available. This means you'll have to pay extra to share your password with people outside of your family.

In September 2024, Disney announced a product that would turn password-sharing subscribers into paying subscribers. This is called paid password sharing. Disney+ has started notifying subscribers that a paid sharing option is available.

This means you'll have to pay extra to share your password with people outside of your family.  Disney+ Paid Sharing is rolling out first in the U.S., Canada, Costa Rica, Guatemala, Europe, and Asia Pacific after launching in select markets last summer.


지난 2023년 넷플릭스(Netflix)가 가족 이외 인원에게 서비스 비밀 번호 공유를 제한하고 이를 유료화하한 부분 회원제를 시행한 이후 디즈니(Disney)도 유사한 정책을 내놨다. 치열해진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경쟁에 어려워진 구독자를 확보하고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디즈니(Disney)는 2024년 9월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구독자들을 유료 가입자로 전환하는 상품을 내놨다. 이른바 유료 비밀 번호 공유 상품이다. 디즈니+는 유료 공유 옵션을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가입자들에게 알리기 시작했다. 가족 외의 사람이 비밀번호를 공유해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돈을 내야 한다는 이야기다.  디즈니+ 유료 공유 기능은 지난 여름 일부 시장에서 출시된 후 현재 미국, 캐나다,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유럽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먼저 적용된다.

[디즈니+, 비밀번호 공유 제한 6.99달러 상품]



미국에서 추가 멤버(Extra Member)는 디즈니(Disney+) 베이직 구독의 경우 월 $6.99, 디즈니+(Disney+) 프리미엄 구독의 경우 월 $9.99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기본 계정에 한 명의 추가 멤버만 등록할 수 있다.  디즈니+의 베이직 요금은 월 9.99달러다. 디즈니 번들 구독자나 타사 파트너를 통해 요금이 청구된 구독자의 경우 추가 회원 옵션을 사용할 수 없다. 추가 회원의 경우 기존 자신의 프로필을 이전할 수 있다.

디즈니는 집 밖에서 여행 중인 디즈니+ 사용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로그인하려면 계정과 연결된 이메일 주소로 전송된 일회용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디즈니는  훌루(Hulu)와 ESPN+도 향후 비밀번호 공유를 제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올해(2024년) 초 Disney+, 훌루(Hulu), ESPN+는 미국 고객들에게 구독 약관 변경을 알렸다. 이와 관련 디즈니는 시스템에 따라 자동으로 회원들의 위치를 파악한다.

유료 비밀 번호 공유에 앞서 디즈니는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디즈니+ 베이직의 이용 가격은 10월 17일부터 7.99달러에서 9.99달러 인상된다. 광고 없는 디즈니+프리미엄 가격은 13.99달러에서 15.99달러로 높아진다. 디즈니는 또 훌루, ESPN 등 멀티 번들링 가격도 인상했다.

출처 버라이어티

[디즈니의  비밀번호 공유 유료화 성공 가능성은?]

디즈니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당신의 디즈니+구독은 집에서만 공유할 수 있다.”며 “같은 가구가 아닌 사람들이 계정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디즈니+ 구독하거나  일부 금액을 내면 된다”고 말했다.

디즈니가 비밀 번호 공유 제한이라는 정책을  빼든 이유는  넷플릭스의 성공에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의 비밀번호 공유 제한 정책은 2022년 라틴 아메리카에서 먼저 적용됐다.  2024년 큰 성공을 거뒀다.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때문이다. 이런 수요로 넷플릭스는  스트리밍 가격 인상도 주도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월 이용 가격을 높이면 다른 서비스들도 따라온다.

비밀번호 공유 제한 역시 같은 흐름이다. 넷플릭스가 앞장서고  디즈니와 맥스가 따라왔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비밀번호 공유 비율은 8.8% 정도(2024년 2분기)다.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도 비밀번호 불법 공유 방지 프로그램을 올해 런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지난 2023년 100개가 넘는 나라에 비밀번호 공유 유료화 정책을 시연했다. 처음엔 우려했지만 넷플릭스는 공유 제한 정책과 부분 유료화가 구독자와 수익 증가에 도움을 줬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디즈니는 넷플릭스와 다르다.  비밀번호 단속과 유료 공유 정책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공유 구독 상품은 완전 구독에 비해 저렴해야 하고 확장 지역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넷플릭스도 이런 세심한 전략에서 성공의 공식을 얻었다. 게다가  넷플릭스에 비해 고객 충성도가 낮은 디즈니는 유료화 정책을 성공시킬 비기가 더 필요하다. 이와 함께 고객들의 심기를 자극하지 않을 노력도 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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