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t Disney is raising the price of its ad-supported Disney+ monthly subscription by 25% to $9.99 per month, the lowest price for the streaming service in the United States.
The ad-free Disney+ offering will increase by 14% to $15.99, according to a Disney announcement. The other ad-supported Disney+ and Hulu bundle will increase by more than 10% to $10.99 per month.
Three bundles, including Disney+, Hulu, and ESPN, will increase from $14.99 to $16.99 per month. The new prices will go into effect on October 17th. In the future, Disney plans to raise prices for Hulu and ESPN+ as well.
월트디즈니가 미국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가장 낮은 요금인 광고 포함 디즈니+ 월 이용 가격을 월 9.99달러로 25% 인상한다. 디즈니 발표에 따르면 광고 없는 디즈니+ 상품은 14% 인상된 15.99달러가 된다. 이외 광고 포함 디즈니+, 훌루(Hulu) 번들은 월 10.99달러로 10% 이상된다.
디즈니+와 훌루, ESPN 등 3개 번들 상품은 14.99달러에서 16.99달러(월)로 인상된다. 새로운 요금은 오는 10월 17일부터 적용된다. 향후 디즈니는 훌루와 ESPN+ 가격도 인상할 계획이다.
이번 가격 인상과 함께 디즈니+는 플레이리스트((Playlists, 사용자가 재생할 때 방송되는 채널) 형식의 FAST 채널도 편성한다. 9월 4일부터 FAST채널 ABC뉴스 라이브(ABC News Live)와 미취학 아동 프로그램 채널이 런칭한다. ‘Sofia the First’ ‘The Lion Guard’ ‘Puppy Dog Pals’ ‘Minnie’s Bow-Toons’ 등의 콘텐츠가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말에는 디즈니+ 프리미엄(광고 없는) 가입자에게 다큐멘터리, 액션 영화, 대중문화, 다큐멘터리 전용 채널 등 4개의 FAST채널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들 채널에 광고가 편성될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특정 테마를 기준으로 라이브로 편성되는 채널인 만큼 FAST형태로 분류할 수 있다.
최근 미국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들은 잇달아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넷플릭스, 피콕, 맥스 등은 이미 월 이용가격을 인상했거나 계획을 밝혔다. 스트리밍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디즈니의 경우 1년 전에도 무려 27%나 가격을 올린 바 있다. 다만, 당시에는 광고가 포함된 디즈니+ 이용 가격은 높이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광고가 포함된 디즈니+이용 고객들이 급속히 늘고 있어 가격을 높여도 이탈율이 낮을 것이라는 자신감 때문으로 보인다. 디즈니는 올해 4분기 스트리밍 서비스 분야 수익을 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디즈니도 다른 미디어 기업과 마찬가지로 지상파, 케이블TV에 몰려있는 미디어 사업 중심을 스트리밍으로 옮기고 있다.
케이블TV 등 전통 미디어 플랫폼들의 광고 매출과 프로그램 수신료가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디즈니+ 앱에 FAST채널을 포함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알리사 보웬 디즈니+ 대표는 보도자료에서 “플레이리스트 채널은 Disney+를 볼 때 마다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뉴스, 키즈 콘텐츠, 인기 장르, 인기 TV 프로그램, 블록버스터 영화 등 계절과 관심사에 따라 누구나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가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