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가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Top 10 안에 진입하면서 인기 몰이를 시작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지난 4일과 5일 1-2회를 tvN에서 방송하고 넷플릭스와 티빙에서 스트리밍 되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로 표시된 것으로 보아 글로벌 유통은 넷플릭스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지난 주 1-2화가 국내 방영 후 낮은 시청률(1화 3.3%, 2화 3.9%)로 혹평을 받았지만, 글로벌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 드라마가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과 달리, 캐나다(10위), 칠레(5위), 콜롬비아(7위), 그리스(6위), 케냐(9위), 나이지리아(4위), 멕시코(8위) 등 북미,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까지 글로벌 전역에서 TOP 10에 진입했다.
전통적으로 K-드라마 시청 선호가 높은 인도네시아는 2위를 기록했고, 필리핀, 대만,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지역에서는 한국과 같은 3위로 진입하며 1위를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주 정거장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별들에게 물어봐'는 16부작에 500억 원이 투입되면서 편당 제작비 30억 원을 넘긴 대작으로 평가 받았다. 배우 이민호와 공효진 등 한류 스타의 출연도 글로벌 팬층을 끌어 모으는 데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별들에게 물어봐'의 순위권 진입으로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에 '오징어게임 2(1위)', '지금 거신 전화는(5위)' 총 3편의 K-드라마가 포함되면 기분 좋은 2025년을 출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