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발하는 넷플릭스 성공적인 전략.. Local To Global

넷플릭스의 현지화 전략이 빛을 발하며 로컬에서 제작된 콘텐츠가 글로벌 시청자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넷플릭스는 특정 국가와 지역(local)의 문화를 반영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제작을 위해 현지 제작사, 방송사,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강화하며 현지(local) 정서를 관리하고 마케팅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현지화 전략을 구사한다.

이렇게  현지화 전략을 통해 제작된 콘텐츠는 단지 현지(local) 구독자를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동시에 유통되어 평가를 받는다. 한국의 '오징어게임, 인도의 '세이크리드 게임', 스페인의 '종이의 집' 등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만들어진 로컬 콘텐츠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까지 인기를 얻게 되면 넷플릭스의 콘텐츠 효율을 그만큼 높아지고, 수익성도 크게 개선된다.

최근에는 이렇게 성공한 콘텐츠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
지난주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콘텐츠를 분석한 결과, 한국 콘텐츠 3편, 영국 콘텐츠 2편, 미국, 스웨덴, 노르웨이, 콜롬비아, 루마니아 콘텐츠가 각 1편씩 총 7개 국가의 콘텐츠가 고르게 포진됐다. 10편 중 영국과 캐나다가 합작해 만든 'Departure'를 제외하면 9편 모두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이다.

2025년 1월 2주차 넷플릭스 콘텐츠 Top 10(출처=FlixPatrol.com)

같은 기간, 디즈니+, 아마존 프라임, HBO MAX, 파라마운트+ 등 대부분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는 미국에서 제작된 콘텐츠 위주로 시청되고 있다.
디즈니+는 TOP 10 모두 미국 콘텐츠 였고, HBO MAX는 영국과 스페인 콘텐츠 2편 외에 모두 미국 콘텐츠, 아마존 프라임에서는 이탈리아, 한국, 콜롬비아 콘텐츠 3편 외 미국 콘텐츠, 파라마운트+는 멕시코 콘텐츠 1편을 제외하면 모두 미국 콘텐츠였다.

넷플릭스의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이 글로벌 스트리밍 경쟁시장에서 콘텐츠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이며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경쟁 플랫폼들은 여전히 특정 국가 중심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되고 있다.

넷플릭스의 '로컬에서 글로벌로(Local to Global)'라는 또 다른 전략은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며 현지화와 글로벌화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단순히 특정 지역의 시청자를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자 하는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구독 만족도를 높이며 구독을 유지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이러한 성공 사례는 넷플릭스가 향후 더 많은 국가에서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제작을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하기 때문에 글로벌 확장 전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의 현지화 전략과 글로벌 전략은 시청자에게는 더 폭넓고 풍부한 콘텐츠 경험과 만족도를, 제작자와 출연진에게는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윈-윈(WIN-WIN)이 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서 '현지화 전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Newsletter
디지털 시대, 새로운 정보를 받아보세요!
작가와 대화를 시작하세요
1 이달에 읽은
무료 콘텐츠의 수

유료 구독 프리미엄 독자들에게는 글로벌 미디어 관련 뉴스레터, 월간 트렌드 보고서, 독점 비디오 콘텐츠, 타깃 컨설팅(요청시)이 제공됩니다.

스트리밍 비즈니스, 뉴스 콘텐츠 포맷,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할리우드와 테크놀로지의 만남 등의 트렌드를 가장 빠르고 깊게 전합니다. '학자보다는 빠르게 기자보다는 깊게'는 미디어의 사명입니다.

Powered by Bluedot, Partner of Mediasphere
닫기
인사이트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