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빠이가 빅스크린에 온다. 실사 영화 제작 추진(Popeye is coasting back to the big screen)

.
.

Popeye the Sailor, the icon of the strong man and pipe tobacco, first appeared in 1929. Elzie Crisler Segar introduced Popeye to the world on January 17, 1929.

The mighty sailor and spinach lover is coming to life in a live-action movie.

Chernin Entertainment and King Features have decided to bring the 100-year-old character Popeye to the big screen. According to Variety, the companies are developing the big-budget project as a feature film, with screenwriter Michael Caleo (Sexy Beast, The Family, The Sopranos) attached.


뽀빠이가 빅스크린으로 온다(Popeye is coasting back to the big screen)

힘센 남자의 아이콘이자 파이프 담배로 상장되는 뽀빠이(Popeye the Sailor)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29년이다. 엘지 크리슬러 세가(Elzie Crisler Segar)는 1929년 1월 17일 뽀빠이를 세상에 데뷔시켰다.

파워풀한 선원이자 시금치 애호가 뽀빠이가 실사 영화로 다시 태어난다.

체닌 엔터테인먼트와 킹 피처스(Chernin Entertainment)와 킹 피처스(King Features)는 100년 캐릭터 뽀빠이를 영화화하기로 결정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양사는 대형 예산 프로젝트로  대작 장편 영화로 개발 중이며 시나리오 작가 마이클 칼레오(Michael Caleo, Sexy Beast, The Family, The Sopranos)가 참여하고 있다.

뽀빠이 캐릭터가 실사 영화로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로빈 윌리엄스(Robin Willians)가 주연한 1980년 영화 '뽀빠이(Popeye)' 이후 40년 만에 스크린에 뽀빠이가 다시 등장할 전망이다.

로버트 알트만(Robert Altman)이 감독하고 로버트 알트먼이 감독하고 셸리 듀발(Shelley Duvall)이 상대역인 올리브 오일(Olive Oyl)역으로 출연한 이 영화는 개봉 당시에는 흥행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후 컬트적인 인기를 얻으며 비평가들의 재조명을 받은 바 았다. 파라운트 픽쳐스는 ‘뽀빠이’에 제작비 2,000만 달러를 투입했고 글로벌 시장 수익은 6,000만 달러에 달했다.

뽀빠이는 올해로 캐릭터가 탄생한지 95주년이 됐다. 첫 등장은 1929년 만화 ‘Thimble Theater’다. 이 캐릭터는 전성기에 애니메이션 장편과 시리즈를 모두 제작했으며, 여러 세대에 걸쳐 다양한 상품이 제작됐다.

사실 95주년 동안 사랑 받은 캐릭터가 이제서야 두 번째 실사화된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뽀빠이는 아직까지 사랑 받고 있다.  최근에도 모스키노(Moschino), 슈프림(Supreme), 배싱 에이프( A Bathing Ape)의 남성복 컬렉션에 영감을 줬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채식을 권장하는 캐릭터로도 작용됐다. 만화에서 뽀빠이가 적을 물리치는 초능력을 얻기 위해선 시금치를 먹어야 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시금치를 먹어야 뽀빠이 아저씨처럼 힘이 쎄진다’는 거짓말(?)을 많은 어린이들이 듣고 자랐다.  지금도  미국 식품 기업 ‘맥콜 농장(McCall Farms spinach)’의 얼굴이다.

About Us | Popeye Spinach

뽀빠이는 스스로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만들고 있다. 뽀빠이 열성팬들은 지금도 자체 제작 영화 예고편을 만들고 있다. 이들 가상 영화들은 조회수가 수백만 회에 달했다. 영화 예고편 중 하나에는 드웨인 존슨(Dwayne Johnson)의 모습이 등장한다.   팬들이 만든 트레일러는 실체화 될 가능성도 높다. 영화사는 힘의 상징인 드웨인 존슨을 캐스팅 1순위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릭터 ‘피너츠’로 유명한 만화작가 찰리 슐츠(Charles M. Schulz)는  "나는 뽀빠이가 그림과 유머가 일관된 완벽한 만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2002 년 TV 가이드는 역대 최고의 만화 캐릭터 50 위에서 뽀빠이를 20 위에 올렸다.

뽀빠이가 지금 실사 영화로 제작된 데는 배경이 도 있다. 1929년에 처음 공개된 뽀빠이는 2024년 1월 저작권(IP)이 소멸됐다. 다른 말하면 이제 모든 사람들이 뽀빠이로 영화나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뽀빠이의 캐릭터와 서사가 지금 시대와는 다소 동떨어져 있다는 평가도 있다.

파이프 담배를 피는 캐릭터나 지나치게 힘을 강조하는 이야기, 올리브와의 관계 등은 스트리밍 시대에는 설득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공고롭게도 시금치를 좋아하는 그의 캐릭터는 다양한 방식으로 변용될 수도 있다. 시리즈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FAST나 스트리밍 전용 콘텐츠로도 만들어질 수 있다.

Newsletter
디지털 시대, 새로운 정보를 받아보세요!
작가와 대화를 시작하세요
1 이달에 읽은
무료 콘텐츠의 수

유료 구독 프리미엄 독자들에게는 글로벌 미디어 관련 뉴스레터, 월간 트렌드 보고서, 독점 비디오 콘텐츠, 타깃 컨설팅(요청시)이 제공됩니다.

스트리밍 비즈니스, 뉴스 콘텐츠 포맷,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할리우드와 테크놀로지의 만남 등의 트렌드를 가장 빠르고 깊게 전합니다. '학자보다는 빠르게 기자보다는 깊게'는 미디어의 사명입니다.

Powered by Bluedot, Partner of Mediasphere
닫기
인사이트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