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t Disney CEO Bob Iger said he was not considering selling traditional TV channels such as ABC and Fox. In an interview with CNBC in July 2023, he turned to the position that he was thinking of selling real-time TV channels, saying they were not Disney's long-term essential to the company. Bob Iger's response came at the New York Times DealBook Summit held by The New York Times on November 30, 2023.
CEO Bob Iger left the company in 2020 after serving as Disney CEO for 15 years from 2005 to 2020, but returned in November 2022. This is because shareholders and the board of directors protested greatly due to poor management of Bob Chapek, Iger's successor, and a fall in stock prices.
"My thoughts at the time were to show the process of thinking in public," Iger said at the DealBook Summit. "I didn't want to be criticized for being the management of Old Media and I didn't think I was selling the media itself." (I did not want to be accused of being an old media executive,” and not open to selling legacy media assets).
Iger's words are somewhat ambiguous, but to put it back together, "I was saying that Old Media may not be a key asset in the future," but it can be summarized to the extent that "I'm not thinking about selling it yet."
월트디즈니(Walt Disney) CEO 밥 아이거(Bob Iger)가 ABC, 폭스 등 전통 TV채널을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023년 7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실시간 TV채널이 디즈니의 핵심 자산(no longer be essential to the company)이 아니라며 매각도 생각하고 있다는 입장에서 선회한 것이다. 밥 아이거의 이 같은 응답은 2023년 11월 30일 뉴욕타임스가 개최한 ‘딜북 서밋(New York Times DealBook Summit)’에서 나왔다.
밥 아이거 CEO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15년 동안 디즈니 CEO를 역임한 뒤 2020년 회사를 떠났지만, 2022년 11월 다시 복귀했다.
아이거의 후임이었던 밥 체이펙(Bob Chapek)의 경영 부실, 주가 추락 등으로 주주와 이사회가 큰 반발을 했기 때문이다.
아이거는 딜북 서밋에서 “당시 내 생각은 그런 생각하게 되는 과정을 공개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며 “올드 미디어의 경영진이라는 것을 비난 받고 싶지 않았고 미디어 자체를 매각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발 후퇴했다. (I did not want to be accused of being an old media executive,” and not open to selling legacy media assets).
아이거의 말은 다소 모호하지만, 다시 정리하면 “올드 미디어가 미래에는 핵심 자산이 아닐 수 있다고 말한 것”이지만 “아직은 매각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지상파+스트리밍, 더 넓은 시청자 확보 가능]
밥 아이거가 디즈니의 실시간 채널이 핵심 자산이 아니라고 말한 이후, 미국 미디어 시장은 혼돈에 빠졌다. 디즈니는 주요 지역 뉴스 그룹인 넥스타 미디어 그룹(Nexstar Media Group Inc), 베리언 알렌(Byron Allen)으로부터 ABC와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 등의 매각을 제안 받았다.
그러나 디즈니 소속 TV채널들은 집단적으로 반발했다.
이와 관련 밥 아이거는 딜북 서밋 하루 전 디즈니 직원들에게 “디즈니는 실시간 채널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새로운 스트리밍 비즈니스 모델로 옮기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The company is trying to “migrate [the linear TV] businesses onto the new [streaming] business model.”
아이거는 다나 왈든(Dana Walden)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 지미 피타로(Jimmy Pitaro) ESPN 대표 등 실시간 채널 비즈니스를 담당하고 있는 임원들이 자신들의 비즈니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는 미래 사업의 건전성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효율성 강조의 일환으로 다나 왈든(Dana Walden)은 직원들에게 최근 “ABC 등 리니어 채널과 훌루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함께 합력하면 더 넓은 시청자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networks like ABC and the Hulu streaming service can work together to create a wider audience)
밥 아이거가 ABC, FX 매각설을 바꾼 이유는 내부 반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재 디즈니의 비즈니스 모델이 스트리밍으로 이전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밥 아이거는 ABC매각설은 일축했지만, 정기적으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 회사의 방향에 맞는 지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밥 아이거 CEO는 “모든 자산이, 우리는 끊임없이 회사에서 그들의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며 “미래 가치는 어떻게 될까? 성장 산업이 될까 등에 대한 평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2023년 들어 현재까지 디즈니 주가는 6.5% 오르는데 그치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 추천 이사 추가 선임]
현재 디즈니는 행동 주의 펀드와도 싸우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는 밥 아이거의 스트리밍 우선 전략을 비판하고 추가 배당 등을 요구하고 있다.
주요 주주 중 한명인 넥슨 펠츠(Nelson Peltz)의 트라이언 펀드 매지니지먼트(Trian Fund Management LP)가 추천한 이사 한명을 임명할 것이라고 아이거는 밝혔다. 최근 디즈니는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 CEO 제임스 고르만(James Gorman)과 베테랑 미디어 임원 제르미 도치(Jeremy Darroch)를 이사회에 신규 임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이거는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먼저 일론 머스크가 반대유대주의 음모로를 지지한 이후 중단한 X광고를 아직은 재개할 생각이 없다고 언급했다. 또 한 때 자신의 업적 중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가장 큰 공적으로 치켜세우기도 했지만 중국 사업에 대해서는 예전만큼 낙관적으로 보지 않았다. 아이거 CEO는 “미국과 중국의 긴장관계를 볼 때 중국 사업이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서밋에서 플로리다 주지사 론 드산티스(Ron Desantis)와의 갈등과 관련 “대화를 제안했지만 드산티스가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디즈니는 이전 CEO였던 밥 체이펙 시절, 플로리다의 동성애 교육 금지 법안에 반대를 표했다가 드산티스로부터 ‘올랜드 디즈니랜드 특구’ 폐지 위협을 당하고 있다.
한편, 밥 아이거의 임기는 오는 2026년까지로 현재 디즈니는 아이거의 후임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