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was in talks with China's largest carrier, China Mobile, to bring its streaming service AppleTV+ to China last year, The Information reported. If successful, the deal would make Apple TV+ the only streaming service available in China, the world's largest market.
The information said it is not known at this time how far the negotiations have progressed. However, if a deal is reached, Apple TV+ will have access to more than 200 million customers who use China Mobile services (internet and broadcast). (Bundle)
애플(Apple)이 지난해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의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 최대 통신사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과 협상 중이었다고 디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만약 이 협상이 성공한다면 애플TV+는 세계 최대 마켓인 중국에서 서비스하는 유일한 스트리밍이 된다.
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현재 협상이 어느 정도 진전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계약을 맺게 되면 애플 TV+는 차이나 모바일 서비스(인터넷 및 방송)을 쓰고 있는 2억 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게 된다. (번들) 차이나 모바일의 전체 가입자는 10억 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TV+를 앞세워 애플 구독, 뮤직 등 중국 내 서비스 매출을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서비스 부문은 미래 주력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최근 몇 년 간 성장률이 떨어졌다.
앱 스토어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다시 반등했지만 여전히 불안하다. 지난 2023년 애플의 서비스 매출은 전체 총 매출의 22%를 차지한 852억 달러였다.
매출도 중요하지만, 만약 거래가 성사될 경우 ‘첫 번째 중국 진출 외산 스트리밍 서비스’라는 수식어가 가지는 상징성이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현지 법에 따르면 애플 등 외국 회사들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중국 내에서 독자 운영하지 못한다. 그러나 현지 파트너에 유통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는 영업이 가능하다. 이 파트너는 모든 콘텐츠가 아닌 제한된 수준의 프로그램을 공급할 수 있다. 애플 TV+는 미국 내에서 10.99달러에 제공되지만 중국 현지 통신 사업자 번들 상품에 포함될 경우 보다 저렴하거나 무료로 서비스될 것으로 보인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2016년 디즈니는 중국 인터넷 기업인 알리바바와 제휴해 영화 및 TV 프로그램 구독 서비스를 잠시 제공했지만, 5개월도 채 되지 않아 중국 규제 당국에 의해 서비스가 중단됐다.
현재 넷플릭스, 디즈니,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등은 메이저 스트리밍 서비스들은 텐센트 비디오(
넷플릭스, 디즈니,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등 미국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은 텐센트 비디오(Tencent Video)와 바이두 아이치(iQiyi) 등과 같은 중국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정액을 지불하고 영화나 TV프로그램을 라이선싱하고 있다.
애플의 거래가 성사되면 미국 기업이 애플이 중국에 특혜를 입은 또 다른 사례가 될 수 있다. 이는 중국 애플의 시장 지배력과 중국 정부와의 긴밀한 관계를 의미한다. 애플은 이미 중국에 지역 라인스 없이 앱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구글이나 메타 조차 현지 라이센스를 확보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거래는 중국과의 냉전 상태인 미국 정부의 집중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차이나 모바일 최대 주주가 중국 정부이기 때문이다. 지난 2022년 미국 연방 방송통신위원회(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는 중국 차이나모바일을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미국 내 통신 서비스 제공 입찰을 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