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콘텐츠 마켓으로 불리는 밉TV가 올해 패스트(FAST, 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관련 컨퍼런스를 처음 개최한다는 소식은 미디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새로운 시스템이나 세션 도입에 매우 까다롭게 굴었던 밉이 패스트를 품었다는 이유에서다.

2019년 이후 스타트TV의 확산과 함께 자리 잡은  패스트(FAST)는 이제 틈새를 넘어 주류로 진화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TV시장을 장악했듯, 무료라는 장점을 앞세워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밉TV가 FAST 세션을 포함한 이유는 패스트의 급격한 확산과 성장 때문이다. 밉TV 글로벌에 따르면 FAST시장은 향후 5년 내 3배 이상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FAST의 성장은 패스트(fast)할 것으로 예상된다.  패스트는 미국 외 시장에서 오는 2027년 16억 달러 매출(2조 136억 원)을 일으킬 것으로 분석됐다.

[FAST, 글로벌 시장 향후 5년 내 3배 이상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