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살릴 마지막 구세주는 슈퍼볼(The last savior to save linear TV is the Super Bowl)

The 58th Super Bowl, the National Football League (NFL) championship game, was the most-watched game in history, with the Kansas City Chiefs' second straight championship, a Taylor Swift appearance, and a nail-biter in overtime.

According to Nielsen, the 58th Super Bowl between the Kansas City Chiefs and San Francisco 49ers, which aired on Feb. 11 on CBS, Univision, Nickelodeon Channel, streaming, and more, was watched by 123.7 million viewers. The game itself was a nail-biter. The game went into overtime and ended in a victory for the Kansas City Chiefs.

But the message of the game was huge. It showed that the NFL Finals is still the big event that will save TV, and that sports is still the genre that will save linear channels.

Of that total, 112 million people tuned in on CBS, making it the most-watched single TV event in history. Universal's Spanish-language broadcast of the Super Bowl drew 2.2 million viewers.


캔자스시티 치프스(the Kansas City Chiefs)의 2연패, 테일러 스위프트의 출동, 연장전 끝에 손에 땀나는 승부 등 많은 화제를 낳았던 미국 미식축구(NFL) 결승전 제 58회 슈퍼볼(Super Bowl)이 역대 최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에 따르면 2월 11일(미국 시간) CBS, 유니비젼, 니켈로디언 채널, 스트리밍 등을 통해 방송된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샌프란시스코 포리나이너스 간 58회 슈퍼볼 경기 시청률은 1억 2,370만 명이었다.

경기 자체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다. 연장전까지 간 승부 끝에 경기는 캔자스 시티 치프스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와 함께 진행된 광고와 하프타임 이벤트도 나쁘지 않았다. 특히, 광고는 AI가 중심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 경기가 준 메시지는 매우 컸다.

NFL 결승전이 여전히 TV를 살릴 빅이벤트라는 점과 역시 실시간 채널을 구해줄 장르는 역시, 스포츠라는 것을 보여줬다.

연도별 NFL 시청자(악시오스)


1억 2,370만 명의 시청자는 모든 플랫폼을 조사한 것이다. 전년 경기에 비해 7%(1억 1,510만 명) 상승했다.

전체 숫자 중 1억 1,200만 명이 CBS를 통해 시청해 단일 TV 이벤트 사상 최대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유니버전은 슈퍼볼을 스페인어로 중계했는데 220만 명의 시청자수를 기록했다.

이 역시 스페인어 경기 중계로서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어린이 채널 니켈로디언도 슈퍼볼 중계에서 나섰다. 스트리밍 시대, 슈퍼볼을 스트리밍 서비스 파라마운트+로 본 시청자도 많았다. 아직 구체적인 숫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폭스가 기록했던 700만 명 시청보다 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 이벤트 제외 TV시청률 하락]

슈퍼볼 시청률 상승은 치열한 승부와 트라비스 켈스와 테일러 스위프트의 로맨스가 큰 도움을 줬다는 평이다.

하지만 NFL 경기는 연중 내니 전반적으로 시청률이 나쁘지 않았다. 닐슨이 조사한 2023년 시청률 상위 100개 콘텐츠 중 93개가 풋볼이었다.  슈퍼볼 외 다른 라이브 이벤트들도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2월 초 그래미 시상식(CBS)도 1,7000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아 지난 2023년에 비해 34%가 상승했다. 라이브 이벤트에 대한 주목도가 살아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스포츠 이벤트 외 다른 TV 프로그램들의 시청률은 크게 하락하고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로 무게 중심이 바뀌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메이저 TV스테이션의 2023년 시청률은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작가와 배우 파업의 영향도 컸다. 그 여파는 CBS에서 가장 많이 느꼈는데 닐슨(Nielsen)에 따르면 2023년 프라임타임 오디언스가 전년 대비 30% 하락했다.

한편, CBS의 모회사 파라마운트 글로벌은  슈퍼볼 중계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전체 인력의 3% 해당하는 800명을 정리해고했다. 특히, 유명 기자를 포함 CBS뉴스 인력도 20명이 포함돼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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