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완결편, 주간 Top 1…혹평에도 93개국 주간 1위 기록
넷플릭스 대표작 ‘오징어게임’이 세계 93개국에서 넷플릭스 주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K-드라마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2025년 6월 27일 공개된 시즌3는 단 3일 만에 미국 주간 스트리밍 차트 2위에 올랐다. 비평가들의 혹평과 팬들의 엇갈린 반응 속에서도 ‘오징어게임’은 다시 한번 글로벌 K-콘텐츠의 저력을 입증했다.
넷플릭스 대표작 ‘오징어게임’이 세계 93개국에서 넷플릭스 주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K-드라마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2025년 6월 27일 공개된 시즌3는 단 3일 만에 미국 주간 스트리밍 차트 2위에 올랐다. 비평가들의 혹평과 팬들의 엇갈린 반응 속에서도 ‘오징어게임’은 다시 한번 글로벌 K-콘텐츠의 저력을 입증했다.
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WBD)의 스트리밍 플랫폼 ‘맥스(Max)’가 가구 외 계정 공유를 제한하고, ‘추가 계정(Extra Member)’ 유료 판매를 시작했다. 이는 비밀번호 공유를 통한 무단 이용을 차단하고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조치다. 이와 유사하게, 한국의 OTT 플랫폼 티빙(TVING)도 비밀번호 공유 제한 정책을 도입했으나, 소비자 반발에 직면해 시행 시기를 유예하며 한발 물러섰다. 넷플릭스를 시작으로 디즈니+, 맥스까지 줄줄이 동참한 계정 공유 제한 조치는 이제 OTT 업계의 ‘뉴노멀’이 되고 있다.
영국 하원 문화·미디어·스포츠위원회(CMS)가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디즈니+, 애플TV+ 등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에 대해 영국 내 구독 수익(subscriber revenue)의 5%를 ‘문화기금(Cultural Fund)’으로 납부하도록 권고하면서 찬반 논란이 뜨겁다. 영국 의회는, 영국 내 프리미엄 드라마 제작 건수와 투자액이 감소하는 등 위기가 왔으므로, 자국 콘텐츠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해당 기금을 걷어 영국 드라마 제작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최근 선보인 스핀오프 웹 예능 시리즈가 시청자들로부터 의미 있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박나래가 단독 진행하는 웹 예능 은 유튜브 채널 기준 가장 낮은 구독자 수를 보유함에도 불구하고, 웨이브 플랫폼 내에서 가장 높은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이 프로그램의 시청자 중 78%가 MBC 예능 를 함께 시청한 것으로 나타나, 출연자 기반의 연계 소비가 실질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넷플릭스, 디즈니+, 아마존 프라임 등 글로벌 OTT 공룡들이 전 세계 미디어 시장을 장악하는 가운데, 유럽 방송사들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스트리밍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중심에는 프랑스를 기반으로 한 기술 플랫폼 기업 ‘베드록 스트리밍(Bedrock Streaming)’이 있다. 유럽의 방송사들은 콘텐츠 중심의 직접 소비자 서비스(B2C)를 지향하기보다, 기술과 인프라를 공동으로 구축하여 ‘글로벌 테크 기업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4월 17일(미국 현지시각) 발표한 주주 서한과 실적 발표를 통해 2025년 1분기 매출 105억 달러(약 14조 9,900억 원), 순이익 28억 9,000만 달러(약 4조 1,000억 원)를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 24% 증가한 수치로,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였다. 영업이익도 33억 4,700만 달러(약 4조 7,500억 원)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1.7%를 기록하며 수익성과 효율성 모두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미국 Z세대는 월평균 6.8개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 전체 평균인 5.4개보다 26% 더 많은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테크 기업 방고(Bango)가 발표한 보고서(2025.03)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의 펑균 구독 수는 5.4개 이며, 이중 2개는 간접 구독(Indirect Subscription)으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전체의 68%에 달해, 기존의 직접(단독) 구독 중심 생태계가 급속히 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도의 로컬 OTT 플랫폼 지오핫스타(JioHotstar)가 출시 6주 만에 구독자 1억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을 놀라게 했다. 지난 2월 런칭할때만 해도 초기 가입자는 약 4,500만 명 수준이었으나, 불과 6주 만에 두 배 넘는 구독자 수를 확보하며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글로벌 OTT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 DAZN(다존)이 호주 최대 유료 방송사 ‘폭스텔(Foxtel)’을 인수 완료 했다. 거래 규모는 약 22억 달러(약 3조 2천억 원)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를 통해 루퍼트 머독의 뉴스 코퍼레이션은 DAZN의 지분 6%를 받았으며, DAZN의 이사회 의석도 확보하게 되었다.
워너브라더스(Warner Bros. Discovery, WBD)의 프리미엄 스트리밍 서비스 맥스(max)가 호주(3월31일)와 터키(4월15일)에서 연이어 출시하며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이로써 max는 전 세계 77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더 이상 콘텐츠 단위의 수출이 아닌, 각 국가별 상황에 맞춘 차별화된 전략으로 플랫폼으로써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각 지역의 시장 특성에 맞춘 전략을 통해 경쟁이 치열한 스트리밍 시장에서 차별화를 시도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하고 있다.
디즈니+가 2024년 OTT 자체등급분류 우수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이는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시행하는 ‘OTT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업무 적정성 평가’에서 처음으로 우수사례로 꼽힌 결과다.
구글의 유튜브 가치가 5,500억 달러(약 80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의 현재 가치의 30%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넷플릭스 매출의 10배가 넘는 수준이다. 월가의 주요 리서치 기관인 모펫네이선슨(MoffettNathanson)의 분석에 따르면, 유튜브는 2024년 총매출 542억 달러를 기록하며 디즈니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미디어 기업에 등극했다.
현재 인도의 M&E 산업은 2024년 기준 약 294억 달러(한화 약 40조 원) 규모로 평가된다. 이는 미국(8,000억 달러), 중국(4,700억 달러), 일본(1,247억 달러)과 비교하면 아직 작은 수치지만, 향후 3년간 연평균 7%의 성장을 감안하면 무시할 수 없는 시장이다. 이처럼 빠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인도 정부와 업계는 자국 시장이 ‘세계 최대 인구에 걸맞지 않게 저평가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