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short)폼을 통해 긴(long) 체류 시간을 경쟁하는 릴스와 틱톡… 기술과 콘텐츠의 경쟁
메타(Meta)의 인스타그램과 바이트댄스(ByteDance)의 틱톡(TikTok)은 지금 전 세계 소셜미디어 생태계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숏폼은 단순한 짧은 볼거리의 의미를 넘어 플랫폼 전체의 체류 시간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미디어 플랫폼과 소셜, 미디어 정책에 대해 정리합니다.
메타(Meta)의 인스타그램과 바이트댄스(ByteDance)의 틱톡(TikTok)은 지금 전 세계 소셜미디어 생태계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숏폼은 단순한 짧은 볼거리의 의미를 넘어 플랫폼 전체의 체류 시간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NBC유니버설에서 분사할 예정인 미디어 기업 Versant(버선트)가 2025년 말까지 본격적으로 NBC 계열에서 독립하며 대대적인 브랜드 개편을 예고했다. 핵심은 뉴스 채널 MSNBC는 MS NOW로 이름과 로고를 새롭게 변경하게 된다. MS NOW는 ‘My Source for News, Opinion and the World(마이 소스 포 뉴스, 오피니언 앤드 더 월드)’, 즉 뉴스, 논평, 그리고 세상에 대한 나의 정보'를 의미한다.
월트 디즈니의 2025 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서, 디즈니+와 훌루를 중심으로 한 DTC 부문이 3억 4,600만 달러(약 4,71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 1,900만 달러의 손실에서 대폭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구독자 수는 전 분기 대비 260만 명 증가한 1억 8,330만 명을 기록했으며,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ESPN+까지 포함하면 총 구독자 수 2억 740만 명을 넘어섰다.
유튜브가 저널리스트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장이 되고 있다. 전통 방송국을 떠난 언론인들이 디지털 플랫폼에서 직접 브랜드를 구축하면서 독립적인 길을 모색하는 현상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른바 '저널리스트의 탈방송화'는 미디어 구조 자체의 변화이자 저널리즘의 새로운 실험이기도 하다.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68억 4,900만 달러(약 9조 5,324억 원)를 기록했다. 이번 2분기에서 DTC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21억 6,000만 달러(약 3조 1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마존이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매출 1,677억 달러(약 218조 원) 매출을 기록하며, 13%의 성장과 함께 AI와 광고 사업에서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맞이했다. 특히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를 중심으로 한 커넥티드TV(C-TV) 광고 전략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넷플릭스·유튜브와의 경쟁 구도에서 아마존의 존재감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캐스트는 훌루(Hulu) 지분을 디즈니에 매각하며 94억 달러(약 13조 6,300억 원)를 확보하면서 2분기 이익이 183% 급증했다. 다만, 훌루의 지분 매각에 따른 이익은 일회성 수익으로, 조정 기준 순이익은 1.7% 감소한 46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303억 달러(약 43조 8,850억 원)를 기록했다.
스트리밍 운영체제(OS) 시장에서 북미 1위를 이어가고 있는 Roku(로쿠)가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1,05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1억 1,100만 달러(약 1조 6,100억 원), 플랫폼 부문 수익은 18% 증가한 9억 7,500만 달러(약 1조 4,130억 원)를 기록했다.
글로벌 미디어 기업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이하 WBD)가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와 디스커버리 글로벌(Discovery Global)로 독립적인 기업으로 분리된다. 지난 2022년 디스커버리가 AT&T로부터 워너미디어를 인수하면서 출범한 WBD는, 4년 만에 다시 각자의 정체성을 강조한 조직으로 돌아간다. 스트리밍과 스튜디오 부문은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로, TV 네트워크 중심의 부문은 ‘디스커버리 글로벌(Discovery Global)’로 재편된다.
스카이댄스와 파라마운트의 합병으로 탄생한 새로운 법인,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Paramount SKYDANCE Corp)는 CBS, 파라마운트+, 니켈로디언, 쇼타임 등 파라마운트가 보유해온 회사들과 스카이댄스의 민첩한 제작 역량이 결합된 형태다. 회사는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 금요일(25일, 미국시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스카이댄스(Skydance)의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mount Global)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지난 해 7월부터 시작된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mount Global)의 인수 전쟁은 약 1년 만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약 80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통해 오는 8월 7일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Paramount Skydance Corp.)’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2025년 7월, 디즈니+와 영국 공영 방송사 ITV가 전략적 제휴를 발표하며 유럽 미디어 시장 변동을 예고했다. 7월16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협약은 각 플랫폼의 대표 콘텐츠 일부를 서로의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상호 콘텐츠 교류’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전통 방송과 글로벌 스트리밍 기업 간의 협업 방식으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