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구조조정에 앞서 아이거는 회사 조직 개편도 발표했다.  콘텐츠 제작의 기획과 제작, 유통을 한 곳에 다시 모았다. 전통적인 디즈니의 조직 구성으로 돌아간 것이다.

아이거는 회사를 3개 핵심 군 ‘디즈니 엔터테인먼트(Disney Entertainment 대표  Dana Walden and Alan Bergman)’, ESPN(대표  Jimmy Pitaro), 디즈니 파크&익스페리언스&프로덕트(Disney Parks, Experiences and Products 대표 Josh D’Amaro)으로 나눠 자신의 심복들이 관장하게 했다.

이중 다나 왈든이 이끄는 디즈니 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TV와 영화 콘텐츠 제작 유통, 마블 스튜디오, 픽사, 디즈니+, 훌루 디즈니 채널, 기타 엔터테인먼트 자산까지 포함해 ‘핵심 중 핵심’ 조직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