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팬들은 뉴스와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도 본다(I think sports fans also watch entertainment and news."

"How to compete with streaming service for pay TV"

With Warner Bros. Discovery (WBD), Fox, and Disney set to launch a "super sports streaming service" that will capture 80 percent of the U.S. sports rights market, the nation's No. 1 cable TV provider, Charter Communications, is responding;

The fact that the three companies have a significant number of sports channels on cable (ESPN, ABC, Fox, TNT, TBS) raises red flags about protecting cable subscribers. While bundling is all the rage, Charter said, being a sports fan doesn't mean you only watch sports.

In addition, pay-TV providers are increasingly bundling streaming services.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WBD)와 폭스(Fox), 디즈니(Disney)가 미국 스포츠 중계권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슈퍼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 1위 케이블TV사업자 차터(Charter Communications)가 대응에 나섰다.

[번들링은 대세 하지만, 단순하지 않아]

3개 회사가 케이블TV를 통해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 채널이 상당한( ESPN, ABC, Fox, TNT, TBS) 만큼,  케이블TV 구독자 지키기에 빨간 불이 커졌기 때문이다. 차터는 여러 서비스를 묶어 서비스하는 번들링이 대세지만, 스포츠팬이라고 해서 스포츠만 보는 것은 아니라라고 말했다.

크리스 윈프레이(Chris Winfrey) 차터 CEO는 모건스탠리가 주최한 ‘Technology, Media and Telecom Conference’에서 “스포츠 팬들 역시 뉴스나 엔터테인먼트에 관심이 많다”며 “케이블TV는 이 가치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블TV는 스포츠 뿐만 아니라, 뉴스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보는 좋은 장소라는 이야기다.

오는 2024년 가을 NFL 시즌에 맞춰 런칭할 이 스포츠 스트리밍은 구독자들에게 직접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워너미디어의 맥스(MAX)나 디즈니의 ESPN, 훌루(Hulu) 등과 번들로도 제공된다.

그러나 윈프레이 CEO 3개 회사의 메가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 벤처 결성을 일어날 수 있는 당연한 사건으로 지적했다. 윈 프레이 CEO는 “이런 채널 패키징은 차터와 같은 콘텐츠 유통 업자가  추구해온 전략”이라며 “한발 물러서 생각한다면, 지금 프로그래머들이 이런 알 라 카르테 방식(골라 보기)의 채널 편성이 옳다고 본 것 ”이라고 강조했다.

 윈프레이 차터 대표는 경쟁 케이블 TV 사업자인 알티스 USA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월가의 소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우리는 일반적으로 케이블 M&A를 원하지만 주주들에게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료 방송, 스트리밍 서비스 게이트웨이]

미국 유료 방송 사업자들은 구독자 이탈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디즈니, WBD, 폭스의 스포츠 번들(Bundle) 역시 케이블TV에서 빠져나가는 구독자를 막기 위해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Verizon)은 자신들이 완벽한 중개인(Middleman)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절묘한 번들링 상품 ‘맥스(MAX)’와 넷플릭스(Netflix)’ 묶음을 내놓기도 했다.(각각 월 10달러)

버라이즌(Verizon)은 또 2024년 2월 28일 넷플릭스 프리미엄(광고 없는)과 AMC+ 애드 프리(Ad-Free)의 새로운 번들 상품을 스트리밍 플랫폼‘+Play’에 공개했다. 버라이즌의 모바일 인터넷과 함께 구독하는 새로운 번들(The new bundle)은 월 25.99달러로 두 서비스를 개별 구독하는 상황에 비해 20% 이상 저렴하다.

스트리밍 할인 번들은 스트리밍 사업자와 통신 사업자 모두에게 긍정적이다.

스트리밍 서비스들은 포화된 시장 속에서 일정 수준의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통신사들은 구독자들이 원하는 스트리밍 제공, 이들을 묶어두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케이블TV나 통신사들은 이제 스트리밍 서비스들의 게이트웨이(Gateway)가 되고 있다.

버라이즌의 소비자 그룹(Verizon Consumer Group) CEO  소우미야나라얀 삼패스(Sowmyanarayan Sampath)는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통신사들이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시절의 오래된 구독 비즈니스로 돌아가고 있다”며 “다른 회사들도 스트리밍 서비스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차터(Charter)도 디즈니(Disney)와 프로그램 사용료 분쟁을 겪은 뒤 새로운 번들 서비스에 합의했다.

케이블TV 구독자들에게 디즈니+와 ESPN+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다. 이른바 케이블TV+스트리밍 번들이다. 아울러 경쟁사 컴캐스트(Comcast)와 손을 잡고 스트리밍+FAST 서비스 ‘주모 스트림 박스 Xumo Stream Box)를 내놨다. 로쿠(Roku), Amazon, Apple도 채널 스토어를 제공한다.

샘패스는 “번들링으로 가입하는 구독자의 경우 이탈율(Churn)이 60~70% 줄어든다”며 “버라이즌의 콘텐츠 구독자는 1,300만 명 이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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