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e has been a recent surge in the valuation of startups that create AI solutions for content creation environments, such as AI video generation and avatar creation. The so-called AI entertainment companies are seeing a lot of investment and Hollywood's willingness to adopt them.
Demand is coming from the B2B space, not B2C. The top reasons for adopting AI entertainment technology are to improve workplace efficiency and identify new growth opportunities.
Hollywood, which is used to an apprenticeship system, is becoming more organized as generative AI is introduced one after another.
Problems that used to be solved on location can be handled on a Computer. At the same time, however, the future and rights of human creators are becoming a major concern. In particular, game developers, animators, and visual artists, who are highly replaceable by AI, are calling for a system of consent, control, and compensation for the use of generative AI.
[NYU Grad Student Runway Becomes $4 Billion AI Company]
Runway, a startup that creates AI-generated video solutions for Hollywood and amateur filmmakers, is reportedly preparing for a new round of funding.
Runway is raising an additional $450 million at a $4 billion valuation, according to The Information. New York private equity and growth-stage investor General Atlantic is in talks to lead the round, a person familiar with the deal said.
최근 AI비디오 생성, 아바타 제작 등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 쓸 수 있는 AI솔루션을 만드는 스타트업에 대한 가치가 급증하고 있다. 이른바 AI엔터테인먼트 기업의 경우 투자가 집중되고 할리우드 현장에서 도입에 대한 의지도 높아지고 있다. B2C가 아닌 B2B 영역에서 수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AI 엔터테인먼트 기술을 도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작업 ‘효율성’ 향상과 ‘새로운 성장 기회’의 포착이다. 도제식 시스템에 익숙했던 할리우드도 생성AI가 속속 도입되면서 보다 단촐해지고 있다.
현장에서 해결해야 했던 문제들이 PC에서 처리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시에 인간 창작자들의 미래와 권리 문제도 큰 우려로 다가고 있다. 특히, AI로 인한 대체성이 매우 높은 게임 개발자, 애니메이션, 비주얼 아티스트 등은 생성AI 도입 여부에 대해 동의, 통제 보상 시스템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뉴욕대학원생들이 만든 런웨이, 40억 달러 AI 기업으로 성장]
할리우드와 아마추어 영화 제작자를 위한 AI생성 비디오 솔루션을 만드는 스타트업 런웨이(Runway)이 새로운 투자 라운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에 따르면 런웨이는 40억 달러 기업 가치에 4억 5,000만 달러의 추가 투자금을 모집하고 있다.
뉴욕 사모펀드이자 성장 단계의 투자자인 제너럴 애틀랜틱(General Atlantic)이 이번 라운드를 주도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이 거래에 참여한 관계자는 말했다.
런웨이는 2억 3,000만 달러를 투자 받았고 2023년 7월 당시 기업 가치는 15억 달러에 달했다. 지난 2023년 6월에는 구글, 엔비디아(Nvidia), 세일즈포스 등 투자자들로부터 1억 4,1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제너럴 애틀란틱은 이전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페이스북 등에 투자한 바 있다. 디인포메이션은 “새로운 기업 가치 40억 달러가 런웨이가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자본을 포함한 것인 지는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런웨이 가치 급상승 AI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기대감]
런웨이의 가치가 최근 3배 이상 증가한 것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AI의 적용이 사업을 혁신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현재 런웨이는 구독 모델을 도입해 수익화하고 있다. 텍스트 프롬프트(text prompts)를 통해 이미지와 동영상을 제작하는 사용자에게 (금액에 따라) 매월 지정된 수 크레딧을 부여한다.
런웨이는 아직은 투자 기간이다. 지난 2023년 말 기준 2,500만 달러의 매출(346억 원)을 올렸다. 이는 6개월 전 연간 수백만 달러에서 증가한 수치로, 더 인포메이션이 이전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오픈AI(OpenAI)와 같은 생성AI 기업이 창출하는 수십억 달러의 수익에는 여전히 못미친다.
그러나 수익률은 높다. 런웨이의 수익률(revenue rate)은 일반적으로 고가의 AI 거래 중에서도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한다. 즉, 40억 달러의 기업 가치는 투자자들이 런웨이의 가치를 2023년 말 ARR (Annual Recurring Revenue)또는 향후 12개월 동안 예상되는 구독 수익의 약 160배로 평가한다는 의미다.
특히, 런웨이의 가치는 다른 AI스타트업에 비해서도 앞선다. 최근 펀딩 라운드에 성공한 AI스타트업의 경우 50~100배의 미래 수익으로 기업 가치가 결정됐다. 오픈AI의 경우에도 미래 매출의 54배에서 기업 가치가 결정됐다(2024년 4월)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미래 수익을 기준으로 스타트업 투자 가격(forward revenue)을 책정한다.
NYU 졸업생들이 2018년 설립한 뉴욕 기반 스타트업 런웨이는 할리우드나 콘텐츠 스튜디오들에게 최적화된 AI를 개발해 공급해왔다. 현재 86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런웨이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앱보다 기업이나 프로페셔널(전문가)를 타깃으로 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수익 모델은 B2B인 셈이다. 지난해 1세대와 2세대 솔루션(Gen2)를 내놨다. 최신 자금 조달은 3세대 알파(Gen-3 Alpha)의 출시를 우한 것으로 런웨이는 이전 버전보다 사용자가 더 쉽게 제어할 수 있고 더 빠르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픈AI가 소라(Sora)를 내놓고 피카(pika), 젠모(Gemo), 루마(Luam AI) 등 AI 비디오 스타트업들이 나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024년 초 오픈AI는 AI 비디오 생성 솔루션 소라를 내놓고 할리우드 스튜디오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구글 역시 AI비디오 생성 모델 베오(Veo)를 내놨다.
[실사형 AI아바타 제작 헤이젠, 급부상]
헤이젠(Heygen)은 최근 주목 받고 있는 AI 비디오 생성 솔루션 스타트업 중 하나다. 이 회사는 AI를 이용해 실제와 같은 아바타(Avatar)를 만들어낸다. 헤이젠은 2024년 6월 말 5억 달러 기업 가치에 6,0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Conviction, Thrive Capital, Bond Capital과 같은 투자자들의 참여로 벤치마크(Benchmark)가 주도했다. 거래의 일환으로 벤치마크의 파트너인 빅터 라자르테(Victor Lazarte)가 헤이젠 이사회에 합류한다. 현재까지 헤이젠은 총 7,400만 달러를 모금했다.
2020년 설립된 헤이젠은 생성AI를 이용, 동영상을 더 저렴하고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헤이젠도 일반 소비자 시장보다 기업용 B2B마켓을 노리고 있다. 헤이젠을 사용하면 누구나 자신의 목소리로 말하고 다양한 언어로 번역할 수 있는 사실적인 아바타를 만들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고객이 회사에 일정 양식을 제출하면 CEO의 아바타로부터 24시간 이내 맞춤형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카메라를 제거하면 스토리텔링의 장벽이 없어진다]
그러나 AI를 현장에 실험해보고자 하는 기업의 수요도 상당하다. 비영리 단체와 기업 고객들은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는 내부 교육 동영상, 광고 캠페인, 시각적 챗봇을 제작하는 데 헤이젠, 런웨이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 6월 맥도날드는 헤이젠을 이용 새로 출시한 디저트인 '그랜마 맥플러리(Grandma McFlurry)'를 홍보하기도 했다. 고객들은 AI를 이용, 할머니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를 이용할 수 있었다. 웹사이트에서 사용자들은 "할머니는 당신이 맥플러리를 갖고 싶어하실 거예요"라며 맥플러리 구매를 제안받기도 했다.
헤이젠(HeyGen) 공동 창립자이자 CEO 조슈아 슈(Joshua Xu)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비디오를 좋아하지만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을 싫어하거나 카메라 앞에 설 시간이 없다”며 “카메라를 없앨 수 있다면 시각적 스토리텔링의 장벽을 없앨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바타를 만들때, 사용자들은 AI모델이 훈련할 수 있도록 자신들의 비디오를 제출해야한다. 아바타가 생성되면 사용자는 스크립트를 입력하고 템플릿을 선택해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헤이젠은 오픈AI(OpenAI) 등의 AI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또 음성 복제 스타트업 일레브랩스(ElevenLabs)의 기술을 사용해 음성을 생성한다.
이 회사는 4만 명 이상의 유료 고객을 확보했으며, 지난 2023년 동안 연간 반복 매출이 0에서 3,500만 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무료 서비스와 월 24달러부터 시작하는 유료 구독을 제공하는 이 회사는 2023년 2분기부터 흑자를 내고 있다.
[AI엔터테인먼트 확산 우려 속 할리우드와의 협업 강조]
AI비디오 생성툴의 발전은 더 교묘해지는 딥페이크(deepfakes)가 등장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낳고 있다.
헤이젠은 사람들이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기 위해 동영상을 제출할 때 음성 비밀번호와 함께 구두 동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아바타를 만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또 사람들이 아바타를 사용하여 괴롭힘, 허위 조작 정보에 사용될 수 있는 부적절한 콘텐츠를 만들지 못하도록 이를 차단하는 시스템(사람)을 보유하고 있다.
생성AI의 발전에 대한 우려는 직업별로도 차이가 있다.
대다수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종사자들은 생성AI로 인해 자신들의 업무가 변할 것이라고 보고 있는 가운데 애니메이터, VFX 아티스트, 게임 개발자, 성우, 컨셉 또는 스토리보드 아티스트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한 설문 조사에서 애니메이터 절반 이상이 생성 AI가 자신들의 업무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반해 할리우드 스튜디오 의사결정권자들은 AI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제작 현장 생산성을 높여주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M&E 의사결정권자(M&E decision makers)가 생성AI를 통해 기대하는 가장 큰 혜택은 생산성 향상이다. (해리스X의 조사에서 10명 3명), 작업의 품직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물론 이는 할리우드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 기준을 통과만한 생성AI 의 성능 완성도에 달려있다.
때문에 런웨이는 할리우드 창작자 집단과의 협업을 강조하고 있다. AI가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는 영화 제작자들의 우려를 덜어주기 위해서다. AI로 만든 영화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영화제도 개최한다. 런웨이 AI의 목표는 일자리를 뺏는 것이 아니라 효율성 증대다.
[동의, 통제, 보상(consent, control and compensation)의 중요성]
AI가 할리우드나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보다 더 자리 잡기 위해선 윤리적인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배우, 예술가, 작가 등 직업별로 미묘한 차이가 있다.
하지만, AI 모델의 훈련, 생성 및 사용과 관련해 일반적으로 자신의 모습(likeness, 얼굴, 목소리) 스타일(Style시각 예술, 음악, 글)을 복제하기 위한 동의, 통제, 보상(Consent, control, compensation) 등 이른바 3C가 기본 요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설문에 따르면 대다수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종사자와 소비자 모두 AI 학습과 스타일, 복제에서 생성AI를 사용하는데 동의가 필수라고 인정하고 있다. AI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얼굴을 바꾸는 것에 가장 민감하다.
생성AI는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혁신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효율성과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열어줄 수 있다. 많은 미디어 분야 의사 결정권자들이 자신들의 업무에 AI를 접목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생성AI는 제작 산업과 인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만큼,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 콘텐츠 제작에 책임감 있는 생성 AI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윤리적 고려와 동의 프레임워크(ethical considerations and consent frameworks)가 필수다.
한편, 미국에서는 중국과 연관있는 AI스타트업에 대한 우려도 있다. 중국의 AI시스템 발전이 미국의 안보에 위협을 준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헤이젠(Heygen)도 시작 초기 중국에서의 투자로 미국 정부의 정밀 조사를 받았다. 헤이젠 창업주인 슈와 웨인 리앙(Wayne Liang)은 중국에서 대학생 때 만났다.
그들은 카네기멜론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고, 이후 캘리포니아에서 테크 분야에서 취직했다. 헤이젠은 2022년부터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하지만 쉬는 2020년 중국에 여행차 방문했다가 팬데믹 봉쇄 조치로 인해 중국에서 회사를 설립한 바 있다. 헤이젠의 초기 투자자로는 세쿼이아 차이나로 알려진 홍샨(HongShan)이 있었다.
쉬는 현재 중국에 기반을 둔 투자자들은 회사에 대한 지분이 거의 없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또한 홍산이 11월 헤이젠의 이사회에서 내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헤이젠의 데이터는 오하이오에서 호스팅되며, 헤이젠의 소프트웨어는 중국에서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