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콕, 쇼핑 광고 편성...광고 플랫폼이 된 스트리밍

미국 뉴욕에서 열린 스트리밍, 소셜 미디어 서비스 등 뉴미디어의 광고주 설명회 뉴프런츠( IAB NewFronts) 행사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피콕(Peacock)이 AI기반 쇼핑 광고 등 4가지 포맷의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다.

상당수는 TV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었지만 스트리밍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 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광고를 편성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이런 새로운 시도들을 더 많고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피콕은 NBC유니버설의 서비스하고 있는 유료 스트리밍으로 광고를 편성하는 저가  구독 상품을 내놓고 있다. NBC는 또한 피콕을 위한 2개의 오리지널 영화도 공개했다.

[콘텐츠와 쇼핑의 만남 구현 피콕]

피콕이 공개한 첫 번째 신개념 포맷 광고는 콘텐츠 내 구매 기능이 탑재된 ‘머스트숍 TV(Must ShopTV)’다. 사용자들은 스트리밍 콘텐츠 중 원하는 상품을 한번의 클릭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음식 경영 프로그램 ‘톱 치프(Top Chef)’에 나온 칼이나 도마가 탐난다면 서비스 내에서 바로 살 수 있다. 이 광고 기술은 애드 테크 기업 ‘KERV Interactive’가 제공했다. 콘텐츠에 쇼핑가능한 상품을 식별하도록 훈련된 알고리즘을 심었다.  QR 코드가 TV 화면에 나타나고 시청자는 모바일 장치를 통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