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콕, 3,400만 구독자 달성, 분기 손실 6억 3,900만 달러로 줄어(Peacock Quarterly Loss Narrows to $639M as Streamer Hits 34M Subscribers)

Comcast NBCUniversal's streaming service Peacock has managed to increase revenue while reducing losses in the first quarter of 2024. Comcast reported earnings on April 25, 2024, and said that its streaming loss for the first quarter of 2024 was $639 million, down from $825 million in the previous quarter.

At the end of March 2024, Peacock had 34 million paying subscribers, up 3 million from the end of 2023.  "Peacock's paid subscribers grew 55% year-over-year to 34 million, including net additions of 3 million in the first quarter," Comcast said, "and Peacock revenue grew 54% to $1.1 billion during the same period." Since February 16, Peacock has been carrying Christopher Nolan's Oscar-winning film Oppenheimer. The film was released in theaters in July 2023.

Meanwhile, Peacock also hinted at future monthly service price increases. Camcast said We're hoping to have pricing power in the future because we're offering such great content value, he said. In other words, they're going to raise prices.

컴캐스트 NBC유니버설 스트리밍 서비스 피콕(Peacock)이 2024년 1분기  매출을 늘리는 동시에 손실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컴캐스트는 2024년 4월 25일 실적을 발표하고 2024년 1분기 스트리밍 부문 손실이 직전 분기 8억 2,500만 달러에서 6억 3,900만 달러로 줄었다고 밝혔다.


[피콕, 1분기 3,4000만명 구독자 확보]

2024년 3월 말 기준 피콕(Peacock)은 3,400만 명의 유료 구독자를 확보, 2023년 말에 비해선 300만 명이 증가했.

컴캐스트는 “피콕의 유료 가입자는 1분기에 3백만 명이 순증 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3,400만 명을 기록했다”며 “같은 기간 피콕 매출은 54% 증가한 1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피콕에는 지난 2월 16일 부터 크리스포터 놀란(Christopher Nolan)의 오스카 수상작 오펜하이머(Oppenheimer)가 서비스되고 있다. 이 작품은 2023년 7월 개봉됐다.

컴캐스트 1분기 주요 실적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은 2.0시대를 맞고 있다. 2020년 초반 구독자 확보에 혈안을 올리던 스트리밍 서비스들은 시장이 포화되고 적자가 심해지가 ‘수익성’ 확대 기조로 전환하고 있다. 적자 지속에 따른 주가 가하락에 미국 증권가 전문가들도 스트리밍 서비스들에게 적자 폭 감소를 주문하고 있다.

피콕(Peacock)은 역시 2023년 연간 27억 5,0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수익은 개선되고 있다. 올 초 컴캐스트의 CFO 제이슨 암스트롱은 “2023년은 피콕의 연간 손실이 정점을 찍었으며 2024년에는 2023년에 비해 손실이 의미 있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분기 실적 발표에서 컴캐스트 CEO 브라이언 로버츠(Brian Roberts)는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및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이 감소하면서 주요 NBCU 사업부 수익이 낮아졌다”고 공개했다. 피콕의 적자 역시 NBC유니버설에 반영됐다.

마이클 캐버나(Michael Cavanagh) 컴캐스트 사장도 “현재와 미래에 어떻게 경쟁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 동종 업계에서 부러워할 만한 회사의 재무 상태를 자랑하며, 이를 통해 6개의 성장 사업에 유기적이고 공격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사업들이 현재 캠캐스트 전체 매출의 5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비중은 더욱 커질 것”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스트리밍 수요 점유율(패럿 애널리스틱스)

[미디어 부문 매출 3.6% 인상]

컴캐스트는 6개의 사업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피콕, 스튜디오, 테마파크, 가정 내 인터넷, 모바일, 기업용 서비스 등이다.

컴캐스트 미디어 부문 수익은 1분기 전년 대비 3.6% 높아진 64억 달성했다. 미국 내 유통 매출이 높아졌고 피콕 가입자도 늘었기 때문이다. 컴캐스트는 “인터내셔널 네트워크 수익은 외화 환율 영향력을 증가했다”며 “라며 “미국 내 광고 수익은 TV스테이션 수익이 줄었지만, 피콕의 수익 증가로 상쇄됐다”고 말했다.  

미디어 부문의 조정 EBITDA는 6.1% 감소한 8억 2,700만 달러로 "운영 비용 증가로 인해 매출 증가분을 상쇄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피콕의 매출은 2분기 연속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또한 오는 7월에 열리는 파리올림픽 광고 약정 금액이 12억 달러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스튜디오 부문 매출, 7.2% 하락]

컴캐스트 스튜디오 부문의 1분기 매출은  7.2% 하락한 27억 달러였다.

콘텐츠 라이선스 비용이 줄었고 주목할 만한 작품도 없었기 때문이다. 극장 수입은 ‘쿵푸판다4’와  극장 수익은 쿵푸팬더 4, 마이그레이션(Migration) 등 최근 개봉작의 성공적인 성과로 인해 전년 동기 극장 개봉작 ‘장화 신은 고양이(Puss in Boots: The Last Wish)’와 비교해 증가세를 보였다.

피콕의 마이그레이션

스튜디오 부문 조정 EBITDA는 12.2% 감소한 2억 4,400만 달러였다.  

회사는 "주로 영화 스튜디오에서 콘텐츠를 제공하는 시기와 관련된 비용 감소로 인해 프로그래밍 및 제작 비용이 줄어든 것을 반영했다."라고 말했다.

[테마파크 매출, 1.5% 상승]

컴캐스트 테마파크 부문의 1분기 매출은 "국내 테마파크의 매출 증가"로 1.5% 증가한 약 20억 달러에 달했다. 해외 테마파크 매출은 "기본 매출이 증가했지만 환율의 부정적인 영향으로 인해 상쇄되어" 보합세를 보였다.

하지만 테마파크 부문의 조정 EBITDA는 3.9% 감소한 6억 3,200만 달러로 "운영 비용 증가와 외화의 부정적 영향이 매출 증가를 상쇄한 것"을 반영했다. 비용 증가는 마케팅 및 프로모션 비용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컴캐스트의 핵심 비즈니스인 케이블TV와 통신 부문은 부진했다.

컴캐스트의 방송 가입자는 1분기에만 48만 7,000명이 줄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61만 4,000명의 케이블TV를 절독했다. 이에 2024년 3월 기준, 컴캐스트 케이블TV 가입자는 1,360만 명이었다. 컴캐스트는 또한 광대역 인터넷 가입자도 6만 5,000명 잃었다.  1분기 총 사용자 수는 3,220만 명에 그쳤다.

브라이언 로버츠 컴캐스트 CEO는 “영화 부문에서는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8개의 오스카상을 수상한 기록적인 해였다. 또 쿵푸팬더 4와 같은 히트작으로 IP비즈니스도 호황”이라며 “피콕(Peacock은) 여전히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트리밍 중 하나이며 인상적인 고객 확보, 유지, 참여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목요일의 컨퍼런스 콜에서는 마이클 캐버나(Michael Cavanagh) 컴캐스트 사장이 기존 로버츠의 역할을 이어 받아 발언했다. 캐버너는 특히 비용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경우 인터넷 시장이 여전히 "매우 경쟁적"이라고 강조했지만, 사용자당 평균 수익이 증가하고 사용량 추세가 고무적이라고 선전했다. 그는 또 컴캐스트가 "시간이 지나면 인터넷 가입자는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컴캐스트, M&A에 참여할까 “피콕 가격 인상"]

NBC유니버설, 케이블 AT&T, 유럽 유료 방송 Sky 등 대형 M&A를 성사시켜온 컴캐스트의 이력을 봤을 때 현재 할리우드에서 불고 있는 M&A트렌드가 컴캐스트를 움직일 지 여부는 최근 가장 뜨거운 관심사다. 그러나 캠캐스트는 실적 발표에서 이에 대한 직답을 피했다.

캐버나 대표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의 글로벌 스튜디오이자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펜하이머로 작품상을 비롯한 8개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회사의 영화 팀이 피콕을 "세계 최고의 스튜디오"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칭찬했다.

캐버너 사장은  피콕 스트리밍  가격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캐버너는 "저희의 콘텐츠는 매우 훌륭한 가치 제안을 제공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실질적인 가격 책정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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