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서비스가 미디어 세상을 지배하고 있지만, 모두가 행복한 것은 아니다. 이른바 중간 규모 스트리밍 서비스들은 생존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대표적인 사업자가 NBC유니버셜(피콕)과 파라마운트 글로벌(파라마운트+)이다. 이들 두 사업자는 비용 합리화, 매출 확대, 2024년 이익 창출 등이 가장 큰 고민이다.

외형상으로 두 기업의 실적은 좋다. 파라마운트+와 피콕은 모두 2022년 가입자가 크게  늘었다.  파라마운트+는 2022년에만 2,310만 명이 증가했고 피콕 역시 1,100만 명 이상이 더 모였다.

하지만, 문제는 이익과 수익이다. 구독자 모집을 위해 콘텐츠 제작에 돈을 쏟아부으니 적자 규모가 커졌다. 파라마운트 글로벌은 2022년 DTC부문에서 18억 달러를 손해봤다고 공개했다. 피콕 역시 25억 달러 적자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