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없이 생존은 없다… 출구 없는 극장 산업, 변해야 산다
“더 이상 영화만으론 생존할 수 없다.” 100년 넘게 미국 남부와 중서부에서 극장을 운영해온 가족기업 '비앤비 씨어터(B&B Theatres)'의 대표 밥 배그비(Bob Bagby)의 말은 오늘날 전 세계 극장 산업이 직면한 현실을 함축한다. 팬데믹 이후 관객의 발걸음이 끊긴 극장가는 이제 ‘단순 상영관’만으로는 생존할 수 없음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 B&B Theatres는 위기를 기회로 삼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