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February 2024, three companies, Disney, Warner Bros. Discovery (WBD), and Fox, agreed to launch a joint venture to offer sports-specific streaming, and on May 3, Fubo TV, the largest competitor, along with DirecTV, Dish Network, Newsmax and others, called on Congress to hold a hearing to examine the future of the "pay-TV competitive landscape" and its impact on consumers.
"We are concerned about the emergence of streaming TV services that will control more than 80% of the nation's live sports broadcasts," the opposition coalition, led by Fubo, said, adding that "Congressional oversight is needed on a matter that raises serious pay-TV market competition concerns."
Disney, WBD, and Fox's sports joint venture has been stirring up antitrust controversy since before its launch. The sports joint venture plans to stream some of the sporting events broadcast by ESPN, Fox, TBS, TNT, and others.
Some estimate that the joint venture will control 85% of the soft streaming market. While NBCUniversal and Paramount are missing from the mix, the impact could be significant. The name is still being considered, but it could be called "Sports Hulu" or "Spulu," a concept similar to Hulu, a joint venture between Fox, Disney, and NBCUniversal.
지난 2024년 2월 디즈니(Disney)와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WBD), 폭스(Fox) 등 3개 회사가 스포츠 전문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조인트벤처 런칭에 합의한 가운데 5월 3일 최대 경쟁자인 후보TV(Fubo TV)는 디렉TV, 디시네트워크, 뉴스맥스(Newsmax) 등과 함께 미 의회에 ‘유료 방송 경쟁 상황’의 미래와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청문회를 요청했다.
[후보 TV, 의회에 스포츠 스트리밍 SOS]
후보가 주도하는 반대 연합은 “전국 라이브 스포츠 방송의 80% 이상을 통제할 스트리밍 TV 서비스 등장을 우려한다”며 “심각한 유료 방송 시장 경쟁 문제를 제기할 사안에 의회의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디즈니와 WBD, 폭스의 스포츠 합작 법인은 런칭 이전부터 독과점 논란을 낳고 있다. 이 스포츠 조인트 벤처는 ESPN, Fox, TBS, TNT 등에서 중계하는 스포츠 경기 중계 중 일부를 스트리밍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합작사가 등장하면 소프츠 스트리밍 시장의 85%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포츠 중계 점유율이 높은 NBC유니버설과 파라마운트가 빠졌지만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이름이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폭스와 디즈니, NBC유니버설이 합작해 만들었던 훌루(Hulu)와 유사한 콘셉트로 서비스명은 ‘스포츠 훌루(Sports Hulu)’ 또는 스프루(Spulu)로 고려 중이다.
하지만 반발도 심하다. 후보TV(Fubo TV)는 지난 4월 30일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의 일부 채널(Discovery, HGTV, Food Network, TLC)과의 계약 갱신을 중단했다. 또 워너 브라더스디스커버리의 터너 스포츠 네트워크(TNT, TBS, truTV)와의 채널 계약 중단도 검토 중이다.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 런칭에 대한 보복으로도 볼 수 있지만 후보는 ‘워너가 높은 프로그램 사용료를 요구한 때문’이라고 밝혔다. 후보에 따르면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후보가 터너 스포츠 콘텐츠만을 구독할 수 있는 ‘저가 스포츠 번들(Skinny Sports Bundle)’을 제안했지만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ESPN, 폭스,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 등 조인트벤처 파트너들은 의회의 청문회 요구에 대해 “ 서비스는 현재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시청자층을 위한 친소비자 서비스"라며 “이 서비스는 시청자가 좋아하는 스포츠를 시청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만들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임 체인저 vs 시장 파괴자]
스프루는 자신들이 유료 방송을 떠나 스트리밍 서비스로 구독자가 옮겨가고 있는 ‘코드커팅(Cord Cutting)’ 시대에 최적화된 게임 체인저라고 부르고 있다. 그러나 후보가 이끄는 컨소시엄은 기존 시장을 교란하는 독과점 서비스라는 입장이다.
미국 스포츠 스트리밍 시장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스포츠 경기를 중계하던 케이블 및 지역 지상파 방송 시장에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뛰어들면서 ‘중계권료’가 높아지고 점유율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후보는 5월 3일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하고 북미 지역 유료 구독자 151만 명으로 지난해 말 161만 명에 비해 10만 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체 매출이 3억 9,400만 달러로 24% 증가했고 손실은 전년 동기 8,360만 달러에서 5,610만 달러로 축소됐다.
스포츠 스트리밍 가격 40달러 미만(월)
할리우드리포터 보도에 따르면 스푸루(Spulu)의 구독 가격은 월 30~4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스포츠 채널 구독 가격(월 20 달러)과 스포츠를 포함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훌루 라이브 , 유튜브TV, 80달러)의 중간이다.
하지만, 넷플릭스의 최고 구독 상품 가격이 월 20달러 미만인 것을 감안하면 만만치 않은 금액이다. FTI델타가 2024년 3월 일반 소비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적정 스포츠 번들 가격에 따르면 응답자의 36%가 20~40달러라고 답했다.
그러나 스포츠 번들 가격이 생각보다 낮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현재 미국 구독자들은 개별 스트리밍 구독에 대한 피로감 누적으로 전문 번들링(Bundling, 묶음 상품)보다 대형 번들링에 더 관심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FTI델타 조사 중 ‘스트리밍 번들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서 20%만이 '스포츠 중심' 번들 상품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일반 스트리밍 동영상 번들에 관심이 있다는 의견은 60%에 달했다.
관심이 없다는 것을 가격 경쟁력을 더 갖춰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3사의 스포츠 스트리밍 조인트 벤처는 새로운 CEO로 전 애플 TV 임원 피터 디스타드(Peter Distad)를 영입했다. 그는 애플의 메이저리그축구 중계 등 애플 TV+의 콘텐츠 확대 업무를 담당했었다.
아울러 조인트 벤처는 조만간 광고 운영이나 정책에 대해서 업프런트(UPFRONT, 광고주설명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FOX나 ESPN, TNT, ABC, FOX SPORTS1 등 조인트 벤처에 참여하는 스포츠 채널들이 광고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어 통합 서비스가 이들 광고와 연동될 지도 큰 관심사다. 통상적으로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들은 TV보다 광고 시간이 적지만 스포츠 스트리밍은 다를 수도 있다.
서한 전문(The full coalition letter)
Dear Chairs & Ranking Members:
We are writing to urge your Committees to hold hearings on the future of competition in pay-TV. Recent developments in the pay-TV market – including the programming giants’ new joint venture, a streaming TV service that would control 80% of national live sports broadcasts – raise serious competition concerns that call for Congress’s immediate oversight.
The JV between Disney, Fox, and Warner is expected to launch this fall, in time for the next NFL and college football seasons. In addition to controlling 80% of all national live sports broadcasts, the JV will control approximately 55% of all live sports (regional and national).2 We cannot think of any scenario in the history of the United States where consumer interests have been served when such an important industry – here, access to live sports – is effectively controlled by three programming giants which decided to combine forces instead of competing against each other.
Worse yet, these same programming giants enforce anticompetitive and inflationary contract restrictions on distributors that will insulate the JV’s streaming service from head-to-head competition because these contract restrictions prohibit competing distributors from offering consumers their own “skinny,” live sports bundle.
However one measures it, the JV will eventually dominate the distribution market for live sports and will drive out competition, leaving consumers captive to the JV for live sports – unless Congress and regulators intervene.
When one vertically integrated company has the power and incentive to drive out its competitors – as this JV will – policymakers have previously stepped in to protect competition and consumers. For example, in the 1992 Cable Act, Congress enacted new program access rules that prevented vertically integrated cable operators from discriminating against new entrants in the pay-TV business, namely the then-nascent satellite TV providers trying to compete with cable.
We are at the same inflection point now. The JV partners demand that their competitors offer “big fat bundles” of programming (as described by Disney’s CEO3) that include many unwanted but expensive channels, while their own JV service offers a much skinnier package consisting only of “must have” sports channels. Americans love their live sports and entertainment, and they expect Congress to ensure competition and choice in accessing these shows. We thus urge you and your colleagues to hold hearings as soon as possible on the future of pay TV.
Sincerely,
FuboTV Inc., DirectTV, American Economic Liberties Project, Open Markets Institute, DISH Network, Newsmax, Inc., Sports Fan Coalition, 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