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과 FAST채널의 공통점은? '콘텐츠의 생명력 연장'(What do TikTok and FASTchannel have in common? 'Extending the life of content')

What do Tiktok and FAST have in common:‌‌If you were to ask me what the short-form video social media Tiktok and Free Ad Supported Streaming TV (FAST) have in common, I'd say they're both "trending media".‌‌

But there are other similarities. They are creating a new economy around content, especially streaming content. Content on TikTok and FAST is driving original viewership and reaching new audiences.What do Tiktok and FAST have in common:

If you were to ask me what the short-form video social media Tiktok and Free Ad Supported Streaming TV (FAST) have in common, I'd say they're both "trending media".

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FAST) is sweeping the TV industry.

FAST, which is TV that you watch for free instead of watching ads, has a unique appeal that makes it a great way to discover old content. Interesting old content gets a second life when it meets a new audience.

The economy works a little differently than on Youtube. FAST shows all of the content, not just some of it.

But there are other similarities.

They are creating a new economy around content, especially streaming content. Content on TikTok and FAST is driving original viewership and reaching new audiences.‌‌


다이렉트미디어랩이 발행한 'CES2024 엔터테인먼트 미디어의 미래' 보고서(하)에 실리는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CES2024에서 등장한 미디어 이슈들을 정리한 이 보고서에서는 팬데믹과 AI 등장 이후 급격히 바뀌고 있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시장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보실 수 있습니다.

틱톡(Tiktok)과 FAST의 공통점이 있을까?

숏 폼 동영상 소셜 미디어 틱톡(Tiktok)과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FAST, Free Ad Supported Streaming TV) 간 공통점을 질문한다면 '요즘 뜨는 미디어'라고 정리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공통점이 또 있다. 콘텐츠, 특히 스트리밍 콘텐츠와 만나는 새로운 경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틱톡과 FAST에 탑재된 콘텐츠는 오리지널 시청률이 상승하고 새로운 오디언스에도 다가가고 있다.

[틱톡+스트리밍=시청률 상승]

2023년은 확실히 틱톡의 해였다. 미국 정부가 밀어내려고 부단히 노력했지만 Z세대들의 틱톡 사랑을 막기가 어려웠다. 넷플릭스, 파라마운트, 피콕(Peacock) 등 스트리밍 서비스들은 틱톡에서 유통되는 콘텐츠를 늘리기 시작했다. 기존 드라마도 숏 폼으로 줄여 방송하기 시작했다.

HBO는 ‘소프라노스(The Sopranos)’ 공개 25년을 맞아 모든 에피소드를 25초로 요약해 틱톡에 포스팅 했다. 하라비는 “미디어 파트너들의 도움으로 우리 콘텐츠가 다양해졌다”며 “한 때 사람들은 틱톡을 댄스앱으로 생각했지만 지금은 더 이상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틱톡이 스트리밍과 만나고 있다. 2023년 스트리밍 서비스들은 유튜브보다 틱톡에 더 많은 콘텐츠를 포스팅했다. 유튜브 유통은 줄었는데 틱톡 유통은 늘었다. 롱폼 드라마를 숏 폼으로 줄이기도 하고 아예 숏 폼 오리지널 드라마도 만들었다. 스트리밍 틱톡 유통은 확실히 성과가 있었다. 콘텐츠 시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소셜 미디어에 포스팅되는 스트리밍 콘텐츠(버라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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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과 스트리밍 서비스가 만난 케이스는 또 있다.

2004년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Mean Girl)'은 2024년 뮤지컬 영화로 다시 살아났다.

민걸 데이로 불리는 10월3일, 파라마운트와 틱톡은 1시간 47분인 오리지널 영화를 23개의 영상 클립으로 나눠 포스팅했다.

2004년 클래식 콘텐츠를 Z세대들에게 알린 순간이었다.

민 걸은 콘텐츠를 포스팅 한 첫 15시간 동안 77만 틱톡 뷰를 기록했다.

팔로우도 크게 늘었다. ‘퀸카로 살아남는 법’은 1월 현재 58만 명의 틱톡 계정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FAST+스트리밍=콘텐츠의 생명 연장]

TV업계는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FAST, Free Ad-Supported Streaming TV)이 휩쓸고 있다.

광고를 보는 대신 무료로 보는 TV인 FAST는 옛날 콘텐츠를 발견하게 하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재미있는 옛날 콘텐츠는 새로운 오디언스를 만났을 때 또 다른 생명이 시작된다.

유튜브(Youtube)와는 경제 작동 방식이 약간 다르다. FAST는 콘텐츠 일부가 아닌 전부(FAST)를 보여준다.

요즘에는 새로운 시즌이 시작된 드라마는 FAST에서 이전 시즌을 방송하는 것이 거의 일반적인 마케팅이 됐다.

오히려 ‘같은 스토리지만 다른 형식(숏 폼)’으로 드라마나 영화를 재해석하는 틱톡과 같다.

롬 밀스 월트디즈니 텔레비전 수석 부사장은 CES2024 인터뷰에서 패스트 채널의 장점을 ‘뛰어난 노출도(great exposure for those things)’라고 말했다.

롬 밀스는 “특정 프로그램이 진짜 재미있고 사람들이 관심을 보인다면  FAST에서는 방송보다 (그 프로그램의) 더 많은 것을 자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정 콘텐츠로 하나의 채널을 구성하는 싱글IP와 같은 프로그램을 반복해 송출하는 FAST채널의 경향을 설명한 것이다.

[틱톡과 FAST의 공통점은 개방성]

숏 폼 샘플링을 통해 드라마를 본 고객들이나 FAST를 통해 영화를 본 관객은 해당 콘텐츠의 팬이 될 가능성이 높다.

샘플링을 경험한 시청자들은 해당 콘텐츠를 보기 위해 넷플릭스나 피콕으로 옮겨 전체 에피소드를 본다.

FAST에서도 같은 트렌드가 나타고 있다. 시즌 1을 FAST에서 본 고객들이 가장 많이 기다리는 건 시즌2다.

스트리밍과의 만나서 만드는 새로운 경제,  FAST와 틱톡의 공통점이 여기서 발생한다. 이들 두 플랫폼이 당분간 게속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도 이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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