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번들 플랫폼으로의 전환에 성공한 뉴욕타임스, 1분기 1인당 구독 매출 증가(The New York Times' shift to an information bundling platform helped boost per capita subscription revenue in Q1)

The New York Times, the world's No. 1 subscription news organization, gained 210,000 digital subscribers in the first quarter of 2024 (January-March).  

The majority of these users signed up for news, games, sports coverage, and more through its sports subscription media, The Athletic.

For the January-March 2024 quarter, The New York Times reported adjusted operating profit of $76.1 million. This was a 40.9% surge from a year ago. The growth was driven by subscribers and the Bundle Platform strategy, which increased revenue per capita. New York Times Digital Only subscribers generated nearly $10 in revenue per person.

The company is aiming to reach 15 million total subscribers by 2027.

The Times has tried to get more subscribers to pay for a bundle of services that include Wire cutter, which recommends products, and Cooking, an app that offers users a vast library of recipes.


글로벌 1위 구독 뉴스 미디어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가 2024년 1분기(1월~3월 말)  21만 명의 디지털 구독자를 확보했다. 대부분 스포츠 구독 미디어 애슬레틱(The Athletic)을 통해 뉴스, 게임, 스포츠 보도 등의 서비스에 가입한 사용자들이었다.

2024년 1월~3월 분기 뉴욕타임스의 조정 영업이익(Adjusted operating profit)은 7,610만 달러였다. 1년 전보다 40.9% 급증했다. 구독자와 번들 플랫폼(Bundle Platform) 전략으로 1인 당 매출이 늘어난 덕이 컸다. 뉴욕타임스 디지털 온리 구독자의 1인당 매출은 10달러에 육박 했다.

분기 전체 매출은 5억 9,400만 달러로 5.9% 상승했다.

뉴욕타임스는 구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상품을 지속 출시해 향후 1인당 매출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의 주요 실적

[1인당 구독 매출 확대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략"]

뉴욕타임스 CEO 메러디스 코핏 레비엔(Meredith Kopit Levien)은 1분기 실적을 담은 보도자료에서 “2024년은 뉴욕타임스가 세상을 이해하고 소통하기를 원하는 호기심 많은 사람들에게 필수 구독 서비스가 되겠다는 전략이 통한  한 해”라고 강조했다(2024 is off to a strong start, as our results reflect the power of our strategy to be the essential subscription for every curious person seeking to understand and engage with the world)

수년 간 뉴욕타임스는 구독 미디어를 넘어 구독 플랫폼을 추구하고 있다. 뉴스, 게임, 쇼핑, (스포츠 뉴스 구독), 상품 비교(wire cutter),쿠킹(Cooking) 등 다양한 구독상품을 한 명의 가입자에게 추천하는 것이다.

인포메이션 구독 번들(information Subscription Bundle)로 1인당 구독 매출(revenue per user)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뉴욕타임스의 1인당 구독 매출(ARPU)은 28일 동안 특정 상품을 구독한 개인들의 매출을 평균한다. 디지털 온리 상품의 구독 매출(Total digital-only ARPU)은 2024년 1분기 9.21달러였다.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주로 프로모션 요금제에서 프로모션 요금제에서 고가 요금제로 전환한 가입자와 장기 비번들 구독자들에 대한 가격 인상 영향이 컸다.

[NYT 총구독자 1,050만 명으로 증가]

1분기 2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한 뉴욕타임스는 디지털과 지면 상품을 포함, 총구독자가 1,050만 명으로 늘었다. (8% 상승). 이중 지면 구독자는 64만 명으로 전년 대비 10%감소했다. 회사는 오는 2027년 총구독자 1,50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 구독자의 증가와는 달리, NYT의 광고 비즈니스는 고전하고 있다. 뉴스 미디어의 플랫폼 경쟁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디지털 구독 매출(Digital-subscription revenue)은 1년 전에 비해 13% 상승한 2억 9,300만 달러였다.

1분기 광고 매출은 2.4%가 줄어든 1억 370만 달러였다.  인쇄 광고의 감소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및 기술 기업의 지출 감소가 이러한 감소세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희망적인 것은 디지털 광고가 전년 동기 대비 2.9%가 늘어난 6,300만 달러를 기록 것이다. 스포츠 전문 구독 미디어인 애슬레틱(Athletic)의 광고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전체 광고 수익에서 디지털 광고 비중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현재는 절반 정도다.

[AI와 소송, 100만 달러 지출]

뉴스 미디어들은 생성AI와의 싸움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12월 챗GPT를 만든 오픈AI(Open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대상으로 ‘저작권 침해(copyright infringement)’ 소송을 진행한 뉴욕타임스는 1분기 소송 비용으로 100만 달러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스포츠 전문 구독 미디어인 애슬레틱(The Athletic)은 2022년 뉴욕타임스가 5억 5,000만 달러를 들어 인수했다. 인수 이후 적자 폭을 줄어들고 구독자는 늘었다. 뉴욕타임스, 쿠킹, 가격 비교 등 뉴욕타임스 그룹이 보유한 다른 구독 상품과의 시너지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1분기 말 현재 애슬레틱은  49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해 1년 전보다 172만 명 늘었다. 172만 명에는 애슬레틱 단독 구독자와 뉴욕타임스와 함께 보는 번들 가입자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애슬레틱은 2024년 첫 3개월에도 87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는 1년 전 1,130만 달러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뉴욕타임스는 “애슬레틱의 매출이 33% 늘어난 3,720만 달러에 달했다”며 “매출 증가에는 구독 증자와 애플 뉴스에 콘텐츠를 공급하면서 받은 라이선스 비용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에 이어 지난 4월 30일 The New York Daily News, The Chicago Tribune, The Orlando Sentinel, The Sun Sentinel of Florida, The San Jose Mercury News, The Denver Post, The Orange County Register, The St. Paul Pioneer Press  등 8개 미국 대표 지역 신문들도 뉴욕남부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2위 신문 그룹 알덴(Alden) 자회사인 미디어뉴스그룹(MediaNews Group) 혹은 트리뷴 출판(Tribune Publishing)이 소유하고 있는 신문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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