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기업들의 광고 판매 행사인 뉴프런츠(NewFronts)가 2023년 5월 첫 주(2일~5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다.
올해(2023년) 뉴 프런츠 행사에는 아마존과 틱톡 등 대부분의 메이저 소셜 미디어 서비스들이 모두 등장한다. 다만 관건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뉴프런츠가 얼마나 성공할지 여부다.
[5월 2일 수요일, 집중적 대면행사]
뉴프런츠 행사는 광고주 모임인 Interactive Advertising Bureau(IAB)가 주최하며 5월 1일(월) 유튜브를 시작으로 비지오(Vizio), 아마존(Amazon) 등이 광고주 대상 행사를 연다. 2일(화)은 삼성 애드, 스냅, 피콕(Peacock), 로쿠(Roku), 야후(Yahoo) 등이 참석한다.
또 수요일은 BBC, Innovid, Crackle Connex, Estrella Media, Comscore, Revry, DirecTV, LG, Canela Media, Samba TV, LATV, Teads, GSTV, Americano Media 등이 모두 현장에서 PT를 진행한다. 수요일은 메인 행사격이 날이다.
마지막 날인 목요일은 Condé Nast, Meta, Vevo, TikTok 등이 새로운 콘텐츠를 광고주들에게 전달한다. IAB CEO 데이비드 코헨(David Cohen)은 “올해 모든 PT에 참석할 것”일며 “유연성과 유동성의 위기에도 뉴프론츠가 여전히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지금은 비디오 콘텐츠 마케팅과 광고 비용을 집행할 때”라며 “디지털 비디오는 전통적인 비디오보다 시장이 크다”고 덧붙였다.
코헨 CEO는 “IAB의 수요일 하루는 같은 장소에서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며 “바쁜 일정의 구매자의 우려를 해결하고 발표자의 비용도 줄여주는 ‘시범 테스트’”라고 말했다.
[동영상 광고 비중 커지는 디지털 및 스트리밍]
실제, 미국의 비디오 광고 부문 중 디지털 비디오(커넥티드, PC, 모뱌일) 부문 매출은 커지고 있다. 특히, 모바일 비디오의 경우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2020년 광고 시장 185억 달러에서 2021년 273억 달러로 급성장했다. 2021년의 경우 비실시간 비디오 광고 매출이 전체 비디오 광고 매출(1,188억 달러)의 44.4%를 차지했다.
특히, 디지털 광고 중에는 인터넷에서 연결해 TV를 보는 '커넥티드TV' 관련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유튜브를 TV를 보거나 FAST채널, 혹은 광고 포함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TV에서 보는 시장이다.
E마케터에 따르면 CTV와 디지털 비디오의 2022년 광고 시장 성장률은 전년 대비 32%였다. 또 2023년의 경우 78억 달러로 전년 대비 65%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삼성의 경우 2019년 이후 투자를 늘리고 있는 FAST채널 플랫폼 '삼성 TV플러스'의 광고 효과를 집중 홍보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