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에 묻는 근본적 질문 "TV가 미래인가"(The fundamental question for Disney: "Is TV the future?")

Walt Disney, which is in another fight with activist investor Nelson Peltz, reported better-than-expected fourth-quarter earnings (July-September). But it said it would seek additional $2 billion in cost savings from the ongoing deficit. Cost savings include innovative measures such as the sale of the TV network division. In the case of Disney's future streaming service, 5 million subscribers (Disney+) were added along with improved profits.

Disney, the world's No. 1 entertainment company, reported quarterly earnings for July-September 2023 and reported earnings per share of 82 cents. The performance was higher than the analyst prediction of 69 cents.

Quarterly revenue rose 5.4% year-over-year to $21.2 billion. Increasing profits and cost-cutting efforts are expected to give a boost to CEO Bob Iger, who is in a "conflict over the appointment of outside directors" with Peltz of activist fund Triane Fund Management, Disney's shareholder. The Trian Fund is interfering in its management, holding about $2.5 billion worth of Disney shares. Iger said he would save $5.5 billion a year since taking office and has already laid off 7,000 employees.

Meanwhile, Bob Iger mentioned four categories Disney should focus on in his earnings call. He includes achieving continuous profitability in streaming, building an ESPN digital sports platform, improving the economics of movie studios, and developing theme park businesses.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와 또 다른 싸움에 휘말린 월트 디즈니는 예상보다 나은 4분기 실적(7월~9월)을 발표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적자로  20억 달러의 추가 비용 절감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용 절감에는 TV네트워크 부문 매각  등 혁신적인 안도 포함되어 있다. 디즈니의 미래인 스트리밍 서비스의 경우 수익 개선과 함께 500만 명의 구독자(디즈니+) 추가됐다. 이제 디즈니+의 구독자는 1억 5,000명을 돌파했다.그러나 아직 넷플릭스와 경쟁하기는 역부족이다.

[디즈니, 7~9월 분기 매출 212억 달러]

글로벌 1위 엔터테인먼트 기업 디즈니(Disney)는 2023년 7~9월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주당 이익이 82센트라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한 69센트보다 높은 실적이다.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4% 상승한 212억 달러였다. 이익 증가와 비용 절감 노력은 디즈니의 주주인 행동주의 펀드 트리안 펀드 매니지먼트(Trian Fund Management)의 펠츠와 ‘사외 이사 선임을 놓고 분쟁’을 벌이고 있는 밥 아이거 CEO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트리언 펀드는 약 25억 달러 규모의 디즈니 주식을 보유하면서 경영에 간섭하고 있다. 아이거는 취임 이후 연간 55억 달러를 절감하겠다고 밝히고 이미 7,000명의 직원을 정리해고 했다.

디즈니 주요 실적 7~9월 말(디즈니)

디즈니는 이번 분기(7월~9월 말)부터 사업부를 조정해 발표했다.  3개 사업 부문으로 엔터테인먼트(필름, TV, 스트리밍), 스포츠(ESPN 등). 익스피리언스(experiences, theme parks and products) 등이다.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는 전년 대비 매출이 2% 성장한 95억달러를 기록했다.  실시간 TV방송은 9%나 감소했지만 스트리밍 부문이 12%가 상승했다. 스포츠 부문 은 1년 전과 비슷한 39억 달러를 기록했고 익스피언스 부문 매출은 13% 상승했다.

익스피리언스 부문 중 디즈니의 주된 수익원인 테마파크(theme parks)는 가장 큰 이익을 선사했다. 전년 대비 31%의 이익이 증가한 17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부문(Experiences) 매출은 전년 대비 12% 오른 81억 6,000만 달러였다. 글로벌 지역의 테마파크 매출이 55%나 증가한 것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SPN+, 디즈니+ 등 스트리밍  비즈니스는 지난 분기, 3억 8,7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증권가의 예측을 약간 앞서는 수준이다. 디즈니는 내년(2024년) 회계분기 스트리밍을 흑자로 전환할 전략과 방법을 찾고 있다. 흑자 전환 목표는 회계분기로 내년 4분기, 2024년 7~9월 말이다.

디즈니+ 구독자(1억 1,260만 명, 블룸버그)

그러나 디즈니 스트리밍 비즈니스는 4분기(7월~9월 말) 3억 8,700만 달러 손실을 봤지만 1년 전 2022년 4분기와 비교하면 74%(14억 달러)가 줄어든 금액이다.

디즈니+ 등 디즈니의 스트리밍 글로벌 구독자 숫자는 1억 5,020만 명을 돌파했다.  예상을 넘어선 수치며 이 중 핵심인 디즈니+는 전년 대비 구독자가  7% (500만 명) 상승했다.

디즈니+의 구독자는 1억1,260만 명이었다. 이런 긍정적인 숫자 발표 후 디즈니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디즈니 주가는 지난해 11월 밥 아이거 복귀 이후 8%가 하락해 아직은 정상 궤도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외 훌루(Hulu)의 구독자는 4,850만 명, EPSN+는 2,600만 명 정도다.

[행동주의와 갈등을 빚고 있는 아이거]

디즈니의 낮은 주가 탓에 밥 아이거는 내외부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두 번째 임기 시작 후 행동주의 펀드 대표 펠츠(Peltz)는 디즈니의 비용이 너무 높다고 불평 했다. 이사회는 아이거의 후임 승계 계획에 더 책임져야 하며, 팬데믹 당시 지급되지 않았던 배당금을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디즈니는 이전 올해 주주들에게 합리적인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펠츠가 보유한 주식에는 펠츠를 사내 이사로 임명하기 위해 로비를 벌이다 올해 초 아이거에 의해 해고된 마블 엔터테인먼트 전 회장인 아이크 펄뮤터가 약정한 주식도 포함되어 있다. 펠츠는 아이거가 첫 번째 라운드 구조조정을 이사회에 발표한 이후 이사회 진입을 포기했다.

[비용 절감에 나선 디즈니]

비용 절감과 함께, 아이거는 디즈니 구조 개편에도 돌입했다. CNBC에 출연해서는 ABC, 내셔널 지오그래픽, FX 등 전통적인 디즈니 TV네트워크들이 더이상 핵심 자산이 아니며 매각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해 큰 충격을 줬다. 이후 디즈니가 넥스타그룹 등 지역 미디어에 ABC를 넘길 수도 있다는 소문도 등장했다.

2023년 11월 8일  실적을 발표한 워너브러더스의 주가는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워너의 채널 광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다는 뉴스와 함께 내년에도 전망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 때문이다.

또 ESPN 역시 외부 투자자를 모집해 단독 스트리밍 서비스로 런칭하거나 매각할 수도 있다는 소식도 흘러나왔다. NFL 등 자체 스트리밍과 방송을 준비 중인 스포츠 리그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디즈니는 올해 처럼 EPSN의 실적을 ‘스포츠(Sports)’ 부문으로 단독으로 공개했다. ESPN매출은 39억 1,000만 달러고 영업 이익은 14% 상승한 9억 8,100만 달러였다. 매출 상승의 원인으로 디즈니는   구독 수익 증가와 프로그램 비용 감소로 꼽았다.

디즈니의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 부문 수익은 8억 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매출은 9.1% 하락한 26억 3,000만 달러였다. 디즈니 역시, 다른 방송사와 마찬가지로 광고 매출의 급격한 하락과 케이블TV 가입자 감사, 구독료 부진 등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훌루의 지분 인수 추진]

그러나 디즈니는 미디어의 미래 스트리밍에는 진심이다. 11월 초 디즈니는 컴캐스트와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 훌루(Hulu) 지분 33%를 모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 보는 최소 가치는 86억 1,000만 달러다.

디즈니는 새로운 CFO를 외부에서 영입했다. 펩시콜라의 CFO였던 휴고 존스턴(Hugh Johnston)이 자리를 옮겼다. 존슨은 2010년 대부터 펩시의 외부 캠페인을 통해 펩시의 매출을 끌어올린 바 있다.

디즈니 역시, 100일 넘게 이어진 할리우드 작가와 배우 파업에 큰 영향을 받았다. 9월 말 작가 파업은 중단됐지만 배우 파업은 11월 9일 잠정 중단을 합의했다.  작가(The Writers Guild of America)와 배우 조합( SAG-AFTRA) 회원은 대략 16만 명 가량이다. 배우조합의 경우 스트리밍 서비스 수익 배분율 확대와 AI유사권 활용 권한 여부를 두고 여전히 갈등을 빚고 있다.

[경기 불황 콘텐츠 제작비 감소]

디즈니는 매년 콘텐츠 제작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하고 있다.

이번 파업이 당장은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다줬지만 장기적으로는 팔 콘텐츠가 줄어든 만큼, 수익에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어닝콜에서 CFO대행 케빈 랜스버리(Kevin Lansberry)는 “2024년 콘텐츠 지출이 2023년 270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요 스튜디오 콘텐츠 지출(버라이어티)

밥 아이거 CEO는 주주 서한에서 “이번 분기 결과는 우리가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다는 것을 말해준다”며 “노력 덕분에 우리는 이 어려운 기간을 넘어 다시 비즈니스를 구축하기 시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 실시한 중요한 구조조정과 비용 효율화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약 75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달성하기 위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밥 아이거는 실적 발표에서 향후 디즈니가 집중해야 하는 4개 부문을 언급했다.

스트리밍의 지속적인 수익성 달성,  ESPN 디지털 스포츠 플랫폼 구축, 영화 스튜디오의 경제성 개선, 테마파크등 경험 비즈니스에 성장 가속화 등이 그것이다.

  • Achieving significant and sustained profitability in our streaming business
  • Building ESPN into the preeminent digital sports platform
  • Improving the output and economics of our film stu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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