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스트리밍, 새역사를 쓴 FAST 투비(Tubi)(Streaming is having a hot summer, and FAST Tubi is making history)

U.S. smart TV owners spend more than 40% of their daily time on streaming services. In other words, four out of every 10 hours spent on a smart TV is spent on a streaming platform. According to Nielsen, which tracks smart TV platform viewing share, streaming services surged in the U.S. in June 2024, reaching 40.3% of all TV usage.

This surpassed the previous single-platform record of 40.1% set by cable TV in June 2021. It's also the highest streaming share since Gauge began tracking the data.

Notably, the growth of FAST, 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also contributed to the increase in streaming share. Tubi reached an all-time high of 2.0% share. This is ahead of paid streaming service Max and Peacock.


미국 스마트TV 보유 가구의 스트리밍 서비스의 일일 이용 시간이 40%를 넘었다.

다른말로 하면 스마트TV를 보는 시간 10시간 중 4시간은 스트리밍 플랫폼을 이용한다는 이야기다. 스마트TV  플랫폼 시청 점유율(Gauge)을 조사하는 닐슨에 따르면 2024년 6월 미국의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이 급증해 전체 TV사용의 40.3%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21년 6월 케이블TV가 세운 단일 플랫폼 최고 점유율 40.1%를 넘어선 수치다. 게이지가 관련 데이터를 집계한 이후 가장 높은 스트리밍 점유율이기도 하다.

특히, 스트리밍 서비스 점유율 상승에는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 FAST의 성장도 한 몫했다. 투비는 역대 최고 점유율 2.0%를 기록했다. 유료 스트리밍 맥스와 피콕(Peacock)을 앞도하는 수치다.

[투비는 FAST의 선두주자]

닐슨 게이지 Time Spent Streaming Surges to Over 40% in June, the Highest Share of TV Usage in the History of Nielsen’s The Gauge™ | Nielsen

플랫폼별 점유율은  유튜브(Youtube)가 9.9%로 단연 1위였다. 그러나 월간 이용량 성장률은 스트리밍이 뜨거웠다 디즈니+(+14.8%), 투비(Tubi)(+14.7%), 넷플릭스(Netflix)(+11.8%), 맥스(Max)(+11.0%) 등 4개 플랫폼이 두 자릿수 사용량 증가율을 기록했다.

미국 학교들의 방학을 맞아 모두 젊은 시청자의 기여도가 20% 이상이었던 것이 급증 요인이었다.

닐슨에 따르면 17세 이하 시청자의 TV 사용량이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젊은 시청자 덕분에 6월 전체 TV 사용량도 소폭 증가(+2.1%)했으며, 이는 2023년 6월(+1.3%)보다 더 높다.

닐슨

특히,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Free Ad Supported Streaming TV) 투비는 두자리 수 상승에 점유율 2.0%로 완전한 주류 스트리밍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젊은 층도 시간이 날때는 FAST를 본다는 이야기다.

FAST의 성장세를 주도하는 동시에 FAST가 TV가 되고 있는 현상을 완성시키는 모양새다. FAST플랫폼이 게이지 시청 점유율 2%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FAST 로쿠채널은 1.5%, 플루토TV는 0.8%를 기록했다. FAST는 TV뷰어들의 시청 습관을 바꾸고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의 전체 시청 점유율은 5월에 비해 6%증가했다. 1.5%포인트 상승이다.  2~17세 세대의 경우 6월 스트리밍 시청이 16% 높아졌다. 이제 방학이 되어도 TV가 아닌 스트리밍을 본다는 이야기다.

유료 스트리밍 플랫폼의 선두주자 넷플릭스는 전월 대비 이용량이 0.8%포인트 높아진 8.4%를 기록했다. 2023년 7월 역대 최고 점유율 8.5%에 근접하는 수치다.

오리지널 시리즈 ‘브리저튼(Bridgerton)’의 선전 때문이다. 브리저튼은 93억 분의 시청 시간을 기록해 선두를 차지했다. 쇼타임/파라마운트의 히트 작품인 ‘ 존경하는 재판장님(Your Honor)’도 시청 시간 75억 분으로 전체 넷플릭스 이용 시간을 끌어올렸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도 오리지널 시리즈의 덕을 봤다. 오리지널 시리즈 ‘ The Boys’는 시청 시간( viewing minutes) 40억 분을 달성했다. HBO 시리즈 '하우스 오브 더 드래곤(House of the Dragon)도 맥스에서 34억 분 상영됐다. 맥스 이용률을 끌어올렸음은 물론이다.

[지상파 케이블 TV, 뉴스와 스포츠가 이용 견인]

지상파 TV 이용은 드라마가 아닌 뉴스가 견인했다. 대통령 선거와 올림픽이 있는 해인 만큼 6월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스트리밍 시대, TV는 이제 실시간 플랫폼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6월 전체 지상파 TV 시청 시간의 20.5%를 차지한 TV는 스포츠에서 26%, 뉴스에서 5%의 시청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시청 시간 상위 7개 TV 방송 프로그램이 모두 ABC였다. NBA 결승전 상위 5위, ABC의 CNN 대통령 토론회 동시 중계, NHL 스탠리컵 결승전 7차전 등이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올림픽이 다가옴에 따라 관련 콘텐츠도 주목 받았다. NBC의 여자 체조 올림픽 선발전 중계는 740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하며 인기 방송 중 8위에 올랐다.  올림픽이 올 여름 최대 TV 이벤트 중 하나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는 평가다.

케이블TV도 선거가 사용량을 끌어올렸다.

전체 케이블TV는 6월 TV 사용의 27.2%를 차지했다.  CNN이 대표 중계한 미국 대통령 토론 시청률도 크게 상승했다. 다양한 채널에서 동시 중계된 이 토론회는 1,000만 명이 넘는 시청자를 확보한 CNN이 1위에 올랐고, 폭스 뉴스 채널(Fox News Channel)이 950만 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케이블TV '일반 드라마' 및 '장편 영화' 장르는 지난달보다 각각 약 6% 증가했지만, 스포츠 장르의 시청률은 NBA와 NHL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35% 감소했다.

6월에는 지상파와 케이블 모두 TV 사용 점유율이 상당히 급격히 감소했다. TV는 전달 대비 1.8포인트, 케이블TV는 1.0포인트 했다.  전체 TV에서 두 카테고리의 점유율이 합쳐 47.7%를 기록했다. 이제 두 플랫폼을 합쳐야 스트리밍(40.3%)와 싸울 수 있는 수준이 된 것이다.

7월의 경우 케이블TV와 지상파 모두 ‘올림픽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파리올림픽은 사상 첫 100% 온전한 스트리밍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높다.

피콕 역시, 올림픽 전 경기를 실시간 및 녹화 중계(5,000 라이브 중계, 329개 메달 이벤트 포함, 40개 종목 중계)하며 AI캐스터 도입, 자동 AI하이라이트 등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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