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alt Disney Company's (Walt Disney) brand reputation in the U.S. is rebounding after years of decline. The company's scores and ranking in the annual Axios U.S. Brand Assessment(Axios Harris Poll 100) have increased. The Disney brand has seen a significant increase in favorability, especially among Republicans.
Disney's brand reputation had been plummeting amidst declining earnings and political controversy. In 2022, the company was vilified by Republican-leaning conservatives after it opposed a proposed "Don't Say Gay" education bill in Florida.
However, the recent resurgence of Disney brand loyalty has led some to believe that the company has moved out of the "political frame" to some extent. However, the future is not bright. The media market recession could continue for some time. It doesn't help that Hollywood jobs are being threatened by the rise of AI. Netflix, the world's No. 1 streaming company, also saw a slight decline.
“마블 콘텐츠 흥행 실패, 주가 하락, 스트리밍 서비스 적자 지속”
침체를 거듭했던미국 내 월트디즈니 (Walt Disney Company)의 브랜드 평판이 다시 반등하고 있다. 악시오스가 매년 조사하는 미국 브랜드 평가에서 점수와 순위가 높아진 것이다.
디즈니의 브랜드 평판은 실적 하락과 함께 정치적인 논란에까지 휩싸이면서 급강하고 있었다. 2022년 미국 플로리다(Florida)에서 발의된 ‘동성애 교육 금지(Don't Say Gay)’ 법안을 반대한 이후 공화당 지지 보수주의자들이 디즈니에 대한 악평을 쏟아냈다. 하지만, 최근 디즈니 브랜드 충성도가 다시 살아나면서 ‘정치적인 프레임’을 어느 정도 벗어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미래는 밝지 않다. 미디어 시장 불황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의 등장으로 할리우드의 일자리가 위협 당하고 있는 것도 평판에는 좋지 않다. 글로벌 1위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에 대한 평가 역시 소폭 하락했다.
[디즈니, 회사 평판 점수 7년 만에 가장 큰 상승]
미국 회사가 브랜드들의 평판을 매년 조사하는 악시오스 해리스 폴 100(Axios Harris Poll 100)에 따르면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평판은 2022년 플로리다의 '동성애 금지' 법안을 비판하면서 공화당 지지자들의 지지를 잃었던 이후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한 계기는 없었지만, 실적이 반등하고 있고 밥 아이거(Bob Iger) CEO 복귀 이후 보수적인 행보로 공화당 당원 사이 디즈니에 대한 인식이 다시 좋아진 것이다.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디즈니의 평판 점수(reputation score)는 2023년 61.03점에서 2024년 67.8점으로 상승했다. 무려 10계단이 높아져 조사 대상 100개 기업 중 보수주의자 사이 가장 큰 상승폭이었다.
[트럼프 시절, 급강하한 디즈니의 평판 점수]
디즈니의 전체 평판 점수는 71.8점으로 67위였다. 회사 비전(Vision)과 상품&서비스(products Services) 분야 점수는 높았지만, 회사 특징(Character)과 애국심(Citizenship) 등 항목 평가는 나빴다.
디즈니의 전체 평판 점수(Disney's overall reputation)는 2008년에서 2013년 사이 꾸준히 상승했고 2013년부터 2017년까지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그러나 디즈니는 트럼프 시절, 민주당 편향이라는 인식에 평판이 나빠지기 시작했다. 2017년 82.04점에서 2020년 77.39점으로 하락하는 등 타격을 입기 시작했다.
디즈니의 평판 점수는 플로리다 주지사와 2022년과 2023년 사이 정치적인 싸움을 벌이면서 급격히 하락했다. 2023년의 경우 할리우드 작가와 배우 파업, 스트리밍 서비스 수익 악화, 실시간 TV광고 시장 축소 등의 악재가 몰리면서 평판이 더 떨어졌다. 이 당시 디즈니의 주가도 좋지 않았다.
이에 2024년은 2017년 이후 디즈니의 평판이 처음으로 반등하는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디즈니에 대한 평가가 좋아진 것은 주목할 만하다. 전통적으로 디즈니는 민주당에 편향된 기업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디즈니의 평판은 타겟, 안호이저-부쉬, 화이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미디어 기업들에 대한 평판 악화]
디즈니에 대한 민주당원들의 평가가 높았던 이유는 동성애 법안 찬성,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젊은 창작자들의 지지 때문이었다.그러나 디즈니는 최근 정치적인 발언과 오해를 살만한 정책 시행을 피한 결과 평판이 좋았다.
이와 함께 최근 양극화됐던 미국 기업과 브랜드에 대한 평판이 조금 안정되고 있다. 조사에서 미국인 중 40%는 회사사들이 정치적 편향성에 없이 ‘초당적(nonpartisan)’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디즈니 외 평판 100위에 포함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은 4곳 뿐이었다.
미디어 기업들의 어려움을 반영하는 사례로도 볼 수 있다. 가장 평판 점수가 높은 곳은 넷플릭스로 74.6점이었고 그 NFL은 67.6점을 기록했다. 폭스(Fox)도 100위 안에 포함됐는데 60.2점으로 전년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전체 업종 중 평판 1위 기업은 최근 AI로 최고의 주가를 보이고 있는 엔비디아(Nvidia)로 81.2점을 기록했다. 그 다음은 3M의 전해에 비해 9계단이 상승해 81점을 기록했다. 소니(Sony)는 외국계 기업 중 엔비디아에 이어 평판 2위를 기록했고 전체 순위는 4위였다.
한편, 물론 회사 평판이 성과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타깃(Target)이나 안호이저 부쉬(Anheuser-Busch) 등과 같은 불매 운동에 직면한 기업의 경우 평판 점수가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타깃의 평판은 2019년에서 2022년 사이, 점수가 크게 상승했다. 그러나 매장에서 성소수자 프라이드 (LGBTQ+) 상품을 판매한 이후 큰 비판에 휩싸였다.
2024년 5월 타깃은 보수주의자들의 반발에 따라 일부 프라이드 상품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앤하오저 부쉬(Anheuser-Busch)의 평판 저하도 성소수자와 연관이었다. 안호이저-부쉬의 평판 점수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꾸준히 유지되었지만, 버드 라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를 사용한 것에 대한 제품 불매운동으로 인해 매년 급격히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