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트리밍 1위 넷플릭스(Netflix)가 새롭게 시행할 비밀번호 공유 제한 혹은 계정 공유 추가 과금은 스트리밍의 미래다. 전세계 1억 명 이상이 돈을 내지 않고 넷플릭스를 보고 있다는 데이터를 공개하는 등 정당한 권리로 집안 단속에 나선 넷플릭스지만 세상의 시선은 싸늘하다. 한국은 물론이고 미국에서도 가족이 아닌 사람들과 나눠본다는 이유로 월 2~3달러(3,000~4,000원)을 추가로 낸다는 데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많다.

[할리우드 종사자 과반   ‘추가 과금’에 반대]

미국 미디어 업계에서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도 이 스트리밍 서비스의 새로운 정책에 반대를 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버라이어티가 유고브(YouGov)에 의뢰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종사하고 있는 프로페셔널 중 절반 이상이 넷플릭스의 추가 과금에 반대했다. 유고브가 영화, TV, 음악 등 미디어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 640명을 대상으로 ‘넷플릭스의 비밀 번호 공유 제한’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38%는 매우 강한 반대를 표했다.

비밀번호 공유 제한에 대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