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과 생성AI(Genegrative AI)의 만남은 진행형(Broadcast meets Genegrative AI in the form of a progressive)

As generative AI continues to disrupt industries around the world, U.S. TV and online newsrooms are rapidly applying AI to improve news production and effectiveness.  In the broadcast and film industries, AI is already deeply embedded in applications such as automatic speech recognition, performance monitoring, and content-aware encoding. Recently, however, the creative space has been making inroads into broadcast news. Generative AI is a solution that automatically generates text, images, or video based on a given command.

NAB, the world's largest broadcast equipment show in New York, ended on October 26, 2023, and featured a number of AI technologies that can be used in the newsroom. NAB is usually held in Las Vegas every April, but it also takes place in New York City in October. With many traditional newsrooms located in the eastern United States, NAB has more new tech than any other show. At the "TV25: Monetizing the Future" seminar at NAB2023, a wide range of opinions were expressed about the uses, concerns, and preparations for AI.

As part of the session, the C-Suiter's Guide to AI: Cutting Costs & Finding New Revenue seminar discussed the potential for AI to reduce costs and increase revenue. In broadcasting, AI is being applied to everything from storytelling to ad sales.  From scripting, subtitling, and editing to speeding up crews' access to archival video, generating top story highlights, and creating social media posts, AI can be responsible for every aspect of broadcasting. This is creating new opportunities for newsrooms and broadcast management in general. It opens up new licensing opportunities with broadcast assets.


생성AI가 전세계 산업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미국 TV와 온라인 뉴스룸의 뉴스 제작과 효용성 증대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적용하고 있다.  방송과 영화 산업에서 AI는 자동 음성 인식(automatic speech recognition)이나 성능 모니터링(Performance Monitoring), 콘텐츠 인식 인코딩(content-aware encoding) 등에 이미 깊숙히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엔 크리에이티브 영역이 방송 뉴스에도 도입이 한창이다.

지난 2023년 10월 26일 끝난 뉴욕 세계 최대 방송 장비 전시회 NAB에는 뉴스룸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기술이 다수 선보였다. NAB는 원래 매년 4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지만 10월 뉴욕에서도 개최된다. 뉴욕 NAB는 미국 동부에서 많은 전통 뉴스룸이 모여있는 만큼 어느 전시회보다 뉴스테크가 많이 소개된다. NAB2023 뉴욕에서 진행됐던 ‘TV25: 미래수익화(Monetizing the Future)’  세미나에서는 AI의 활용,우려, 대비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세션의 일환으로 진행된  ‘AI 가이드: 비용 절감 및 새로운 수익 발굴(C-Suiter’s Guide to AI: Cutting Costs & Finding New Revenue)’ 세미나에서는 AI도입으로 인한 비용 절감과 수익 증대 가능성에 대한 논의 등이 이어졌다. 방송에서 AI는 스토리텔링에서부터 광고 판매까지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대본 작성, 자막, 편집에서부터 제작진의 아카이브 비디오 접근 속도 향상, 인기 스토리 하이라이트 생성, 소셜 미디어 포스트 작성 등 AI는 방송의 모든 업무를 책임질 수 있다. 이에 AI는 뉴스룸과 방송 경영 전반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지고 있다. 방송의 자산을 가지고 새로운 라이센싱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AI NAB세션에는 그래햄 미디어 그룹(Graham Media Group) 마이클 뉴먼(Michael Newman) 트랜스포메이션 이사, 모건 머피 미디어의 뉴스 담당 부사장(VP) 콜린 베네딕트(Colin Benedict), 그레이 텔레비전 뉴스 서비스 부사장(VP News Services) 제임스 핀치(James Finch), 뉴스브릿지(Newsbridge) CEO& 공동 창업주 필립 프티퐁(Philippe Petitpont), 티커 뉴스( Ticker News) 아론 영(Ahron Young) CEO 겸 매니징 에디터 등이 참여했다.

[그레이TV, AI보다 기자가 우선]

생성AI는 TV방송 뉴스 제작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동시에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줄일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주어진 명령에 따라 텍스트와 이미지, 비디오를 만드는 AI는 창작의 객체이자 주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지역 뉴스룸도 예외는 아니다.

AI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든 뉴스 미디어들도 있지만, 아직 실태 파악 조차 못한 곳들도 많다. 그러나 사실 뉴스제작에서 AI사용은 이미 일상이 됐다.

디지털 미디어&테크놀로지 회사 그래햄 미디어(Graham Media Group)의 트랜스포메이션 이사 마이클 뉴먼(Michael Newman)은  현상 인터뷰에서 언론사들에게 AI사용 정도에 대한 질문을 한 결과, “사실 믿기 어려울 정도의 많은 뉴스 제작진이 AI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기사 헤드라인이나 초안을 만드는데 AI를 쓰는 것은 이제  자연스러운 일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래햄 미디어는 현재 플로리다, 텍사스, 미시간, 버지니아 등에 있는 7개 대도시에서 디지털 뉴스룸 구축을 컨설팅하고 있다. 뉴먼은 많은 뉴스룸들이 AI를 사용하고 있어 ‘생성AI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속속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뉴스룸 현장에서는 AI사용에 대한 원칙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많다. 오리지널 콘텐츠 사용에는 쓰지 못한다고 하거나 AI의 사용 범위를 정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미국 대표 지역 방송 그레이텔레비전(Gray Television)의 뉴스 서비스 부대표 제임스 핀치(James Finch)는 AI세션에서 생성AI 사용에 회사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AI 사용으로 부터 얻는 어떤 이점보다 오디언스와 기자를 우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뉴스룸에서는 ‘AI가 여전히 보조적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모건 머피 미디어(Morgan Murphy Media) 뉴스 담당 부대표(Vice President) 콜린 베네딕트(Colin Benedict)도 토론에서  “AI사용에 대한 목표는 기자들의 업무를 돕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모건 머피 미디어는 위스콘신, 텍사스, 플로리다, 아이오와 등의 주에서 CBS,NBC, ABC,텔레문도, 유니비전의 협력 방송사를 7개를  운영하고 있다.  머피 미디어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드는 데 AI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베네딕트 부대표는 “현재 미국 지역 방송사들은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비율은  전체의 25~40%에 불과하다”며 “우리는 이를 8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AI를 이용, 기자들은 보다 창의적인 작업을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베네딕트를 현재 다양한 뉴스제작에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네딕트는 모건 머피의 계열사 뉴스 직원들은 실시간 방송에서 인터넷 기사 초안을 작성하기 위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베네딕트는 AI사용은 뉴스 제작 시간을 대폭 줄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균 30분 이상 걸리던 (뉴스 제작) 작업이 4분까지 줄었다”며 “기자들은 이제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건 머피는 AI를 오리지널 콘텐츠 만드는데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AI가 놓치는 결정적 순간을 말해줘야 한다”

물론 AI의 사용이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AI가 사람을 대체해 뉴스를 생산할 수도 있다는 우려는 커지고 있다. 생성AI로 인한 작업 효율성 증대는 동시에 뉴스룸 실직 공포를 드리우고 있다. 인간이 하던 편집, 그래픽 업무를 AI가 대체하면서 인간의 일감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AI가 뉴스 생산에 개입하면서 오남용 정보와 가짜뉴스의 유통 위험성도 더 커지고 있다.

이에 뉴스룸 AI사용과 관련한 가이드레일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가장 중요한 역할은 판별자다. AI가 뉴스 생산의 중간을 담당할 수 있지만 처음과 끝은 인간이 개입해야 한다는 논리다.  AI의 오남용을 판별할 혹은, AI를 오용을 판별할, 결정적 역할을 담당한 사람이 필요하다. “AI가 놓치는 결정적인 순간을 말해줄 사람이 필요한 것(We need humans to tell critical pieces of the story that AI misses)”이라는 논의들이 토론에도 이어졌다.

온라인 뉴스방송 티커(Ticker)의 창업자이자 CEO인 아론 영(Ahron Young)은 TV테크와의 인터뷰에서 뉴스에서 AI 활용 경험을 언급했다.  티커 뉴스는 일종의 뉴스 스튜디오다. 다른 미디어나 FAST플랫폼(광고 기반 스트리밍TV)에 뉴스를 공급하고 있다.  티커앱(Ticker App)이나 삼성TV플러스, 팻치TV, 슬링, 테스트라TV, 후보TV 등의 제휴 사이트에 24시간 7일 쉴새 없이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 CEO는 “기자들에게 부담을 주는 일상적인 업무를 줄여야 한다”고 말하며 "누구도 생각 없이 일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No one wants to do a mindless job)

그는 "진짜 문제는 AI를 통해 스토리가 얼마나 개선될 수 있는가?"라고 덧붙였다. 그는 "인간은 많은 실수를 하고  종종 감정에 기반한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티커 뉴스는  생성AI를 통해 연구 지원, 비디오 검색 엔진 최적화(SEO) 요약, 헤드라인 작성 지원, 특정 광고주의 관심사에 맞는 메시지로 보내 광고 판매를 촉진하는 등 유익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는 방송 작업 환경 개선]

방송 미디어들은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폭스는 지난 2019년 비디오에 로그인하고 찾고 저장하는 과정을 자동화하기 하는 새로운 자산 관리 시스템(new asset management system)을  만들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작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의 목적은  파일에 구애받지 않는 배포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웹 기반 자산 관리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기존 작업 과정(워크플로우)를 해체하고 실시간과 비실시간 모든 미디어를 한 곳에 모으기 위해서였다.

폭스는 약 160만 개 20페타바이트(petabytes) 콘텐츠를  클라우드 기반 아카이브로 옮겼다. 1994년 이후  50,000개 테이프를 디지털화하여 네트워크 초창기 NFL, 대학 미식축구, MLB 중계 영상을 디지털화했다.

그러나 폭스 자산의 이런 중앙집중화는 첫 번째 단계일 뿐이었다. 두 번째 과정은 특정 NFL 경기 터치다운 장면과 같은 일반 검색 결과뿐만 아니라 이른바 찾기 어려운 것(hard to find things)을 찾는 강력한 검색 기능을 만드는 것이었다. 이 때 폭스는 머신러닝을 도입했고, 구글과 협력해 수천 시간 분량 스포츠 영상으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훈련시켰다.  프로듀서나 편집자에게 필요한 영상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통합 검색 데이터베이스가 탄생했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폭스의 NFL, FIFA 월드컵, 2023년 슈퍼볼 중계에서 충분히 가치가 입증됐다.

AI기반 영상 편집 솔루션도 계속 나오고 있다.  어도비의 센세이 AI/머신러닝 엔진(Sensei AI/ML engine)은 어도비 프리미어(Adobe Premiere) 편집 SW에 적용돼 AI버전(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으로 탄생했다.  오디오를 수집하는 즉시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하는 텍스트 기반 편집이 탑재됐다.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AI를 활용, 서로 다른 연사 목소리를 인식하고 저장할 수 있다. 이후 텍스트로 명령하면 AI는 자동으로 1차 편집을 진행한다. 원하는 대사를 찾아 복사해 붙여 넣기만 하면 이 대사를 중심으로 한 1차 편집본(rough cut)이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AI 어도비는 또한 텍스트를 이미지로 바꿔주는 파이어플라이(Adobe Firefly)라고 하는 클라우드 기반 생성AI 솔루션도 내놨다.

현장 라이브 뉴스 송출에 자주 사용되는 모바일 영상 전송 시스템인 TVU는 AI기반 검색 엔진 ‘TVU서치(TVU Search)를 선보였다. 또 TVU의 ‘미디어마인드 AI(MediaMind AI)는 라이브 수신 영상에서 음성-텍스트 캡션을 자동으로 달고  실시간 대본을 생성, 사람, 장소, 사물을 쉽게 키워드로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실시간으로 얼굴을 인식해 구분한다.  AI가 스포츠 경기를 직접 중계하는 시스템도 나왔다. NAB2023전시회에서 EVS는 AI를 이용, 축구경기를 자동으로 중계하는 시스템 XtraMotion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모든 라이브 영상에서  슬로우 모션으로 경기를 재생할 수 있다.

[AI에 대한 지나친 규제는 뉴스룸 발전 막아]

AI에 대한 지나친 규제가 뉴스룸의 발전을 저해한다는 지적도 있다.  뉴스룸 전문  생성AI 라이브 및 아카이브 미디어 자산 관리 전문 기업 뉴스브릿지(Newsbridge)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필립 쁘띠퐁( Philippe Petitpont)은 지나친 생성AI 제한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쁘띠퐁은 “방송사들에게는 최고 AI담당자(chief AI officer)가 필요하다며 하지만, 너무 엄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핀치 그레이TV 부사장은 AI대한 명확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레이TV는 113개 소속 지역 방송사들로 구성된 AI TF를 만들었다. AI TF는 저작권 침해에 대한 우려, 고용 불안정으로 인한 직원 신뢰의 약화, AI의 영향을 받은 혁신에 대한 청중의 반응, 생성AI 알고리즘의 성능 등 현존하는 AI 문제를 다루고 있다.

한편, 2023년 10월 24일에서 26일까지 열린, NAB2023뉴욕 행사에는 225개 세션에 거의 300여 명에 가까운 스피커가 몰렸다. 현장 참가 전시 업체는 270개였으며 이 중 60개 기업은 처음 NAB를 찾았다. 참가 기업들은 방송,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다수였다. 2024년 NAB는 4월 13~17일 라스베이거스와 NAB뉴욕은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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