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3] 2024년 국내외 방송•미디어 결산... 텐트폴, 예능 제작
2024년 한 해 동안 방송·미디어 산업에서 두드러진 하나가 국내 예능 프로그램의 대형화다. 국내 예능 콘텐츠는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의 투자와 네트워크 망을 적극 활용하면서 대형화를 이뤄냈다. 예능의 대형화는 고비용의 드라마 보다 효율적인 콘텐츠라는 이유도 한 몫 했다.
[특집 2] 2024년 국내외 방송•미디어 결산. 스포츠 콘텐츠 강세
2024년 한 해 동안 방송·미디어 산업에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스포츠 콘텐츠'의 강세다. 특히 첫 번째 트렌드인 스트리밍 콘텐츠 소비 이동과 맞물려 스포츠 콘텐츠는 방송에서도 스트리미밍에서도 핵심 콘텐츠가 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드라마의 높아진 제작비로 인해 오리지널 드라마 콘텐츠의 수익율이 낮아지면서 더 두드러지고 있다. 무엇보다 스포츠 콘텐츠는 두터운 스포츠 팬을 시청자로 확보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특집 1] 2024년 국내외 방송•미디어 결산....스트리밍 시프트(Shift)
연말을 맞아 다이렉트미디어랩은 2024년 국내외 방송•미디어 산업 트렌드 Top10을 선정했다. 오늘부터 트렌드 하나씩을 집중 조명하며 한 해를 마무리 하고자 한다. 1. 스트리밍 Shift 2024년 한 해 동안 방송·미디어 산업에서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시청자의 콘텐츠 소비행태가 스트리밍 서비스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경우도, 소비자 이용 행태는 미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은 전체적인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600만 명(가입 단자)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성공적인 넷플릭스의 현지화 전략.... 로컬 플랫폼의 대응 전략은?
현지화 전략 성공으로 넷플릭스의 이탈율(해지율)이 디즈니+에 비해 2.5배나 낮게 나타났다. 넷플릭스가 이처럼 이탈율이 낮은 이유는 로컬 콘텐츠 제작과 수급에 투자하는 현지화 전략이 성공했기 때문이다. 한국과 일본은 넷플릭스의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그리고 한국 콘텐츠는 현지화 전략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콘텐츠 세계화 전략에도 성공 스토리를 보여준다.
스트리밍과 숏폼의 시대, 시트콤의 활약...한국은 왜?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시트콤은 구독 로얄티를 높여주는 숨은 공신으로 나타나고 있다. 훌루(Hulu)와 맥스(Max)는 TV 콘텐츠 중 시트 콤이 공급 비율(TV Supply Share)이 7.6%, 4.2%에 불과하지만 구독 유지율 기여도(Retention Contribution)는 13.4%와 9.1%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한국에서는 시트콤 명맥이 끊겨 있는 상태다. 시트콤이 중단된 이유는 여러가지 있겠지만, 가장 큰 건 역시 제작비 대비 낮은 수익성 때문이다.
EU, Cyber Solidarity Act(사이버 연대법) 제정…디지털 범죄 공동 대응 강화
지난 2일, 유럽연합(EU)이 사이버 보안 입법으로 ‘사이버 연대법(Cyber Solidarity Act)’과 ‘사이버보안법(CSA)’을 채택했다. 이번에 제정된 법률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사이버 위협에 유럽연합 국가들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 매커니즘이 강화를 위해 제정됐다. 그동안 EU는 다양한 사이버 보안 규제를 통해 보안 체계를 강화해 왔지만, 2021년 SolarWinds 해킹 사건과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중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 등으로 유럽 내 공동 대응 체계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스포츠를 품은 스트리밍 서비스… 필요충분 조건인가?
NBA 2024-2025 시즌 개막이 한 달여가 지난 가운데, 시청률이 예년에 비해 28%나 하락해 모두들 놀라고 있다. NBA 경기 시청률 하락은 아마존 등 내년 시즌부터 중계를 해야 하는 사업자들의 새로운 고민을 늘려준 셈이다. - 높아지는 중계권 비용... 부담인가, 기회인가? - 라이브 스포츠, 스트리밍의 미래?!
기로에 선 케이블TV 산업 속에 컴캐스트의 결정... 혁신의 시작인가? 몰락의 신호인가?
미국 최대 케이블TV 사업자인 컴캐스트가 케이블 네트워크를 분사하기로 결정하면서 스트리밍 시대로의 전환 시기를 맞이한 미국 케이블TV 산업이 중요한 기로에 서 있게 됐다. 컴캐스트의 결정은 스트리밍 시대에 기존 케이블TV 모델의 한계를 인정하고, 새로운 수익 창출 방식을 모색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 된다.
생성형 AI를 만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진화 중
엑스레이 리캡스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콘텐츠의 시즌이나 에피소드의 주요 내용을 요약해 주는 기능이다. 기존의 요약 서비스와 다른 것은 방송사나 서비스 업체가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내용이 아니라, 시청자가 선택한 에피소드 지점에 맞춰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스포일러가 되는 내용은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AI는 스포츠 콘텐츠에도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코드 네버 - 알파 세대 .. 어린이 콘텐츠의 부족 사태가 불러올 한국 미디어의 미래
알파 세대는 한 번도 유료 방송에 가입하지 않은 코드 네버(Cord-Never) 세대이다. 전 세계적으로 어린이들은 선형(Linear) TV 대신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다. Nielsen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2세에서 17세 사이의 어린이들이 유튜브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30%에 달한다. 2016년 이후로 주요 아동 TV 네트워크들의 시청률은 최대 90%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