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short)폼을 통해 긴(long) 체류 시간을 경쟁하는 릴스와 틱톡… 기술과 콘텐츠의 경쟁
메타(Meta)의 인스타그램과 바이트댄스(ByteDance)의 틱톡(TikTok)은 지금 전 세계 소셜미디어 생태계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숏폼은 단순한 짧은 볼거리의 의미를 넘어 플랫폼 전체의 체류 시간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넷플릭스, 태국 2억 달러 현지 투자 확대로 영향력 강화...아시아 현지화 성공 정착
넷플릭스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2억 달러(약 2,700억 원)를 태국 콘텐츠에 투자했다. 이를 통해 20편 이상의 오리지널 영화와 시리즈를 제작하며, 약 1만 3,5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했다. 이는 배우와 제작 스태프(조명, 편집, VFX 등)를 모두 포함한 수치로, 다양한 직군에 걸쳐 고용 효과를 내며, 태국 콘텐츠 산업 전반의 생태계를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Kartoon Channel! FAST 조회수, 전년 대비 221% 폭발적 성장…글로벌 무료 스트리밍 경쟁 가속화
2025년 2분기, 미국의 애니메이션 전문 스트리밍 플랫폼 '카툰채널(Kartoon Channel!)'이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221%의 조회수 증가를 기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전분기 대비로도 45% 성장한 수치로,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모델이 여전히 강력한 성장 동력을 지니고 있음을 입증한다.
AI가 바꾼 인도 영화 ‘란즈하나’의 결말에 반발하는 인도 영화계...저작권과 인격권의 충돌
인도 대형 제작사 에로스 인터내셔널(Eros International)이 2013년 흥행작 ‘란즈하나(Raanjhanaa)’의 결말을 인공지능(AI)으로 변경해 재개봉하면서 영화계 안팎에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AI가 란즈하나의 비극적 결말을 해피엔딩으로 바꾸고, 이 새로운 버전을 타밀어판 ‘암비카파티(Ambikapathy)’로 2025년 8월 1일 재공개하면서 논쟁이 시작되었다.
파라마운트 글로벌 2025년 2분기 실적... TV보다 스트리밍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68억 4,900만 달러(약 9조 5,324억 원)를 기록했다. 이번 2분기에서 DTC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21억 6,000만 달러(약 3조 1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마존,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프라임 비디오 ‘광고 전환’ 효과 본격화
아마존이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매출 1,677억 달러(약 218조 원) 매출을 기록하며, 13%의 성장과 함께 AI와 광고 사업에서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맞이했다. 특히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를 중심으로 한 커넥티드TV(C-TV) 광고 전략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넷플릭스·유튜브와의 경쟁 구도에서 아마존의 존재감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사회를 정면으로 겨누는 미국 애니메이션들...무엇보다 가장 풍자적인 콘텐츠
사우스파크(South Park)’가 트럼프 대통령과 자사 스트리밍 플랫폼 파라마운트+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시즌 27로 복귀했다. 2025년 여름, 미국 성인 애니메이션계의 두 거물이 시청자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즌 27로 돌아온 ‘사우스파크(South Park)’와 시즌 37을 맞아 800회 특집 방송과 새로운 게스트진을 발표한 ‘심슨 가족(The Simpsons)’이 주인공이다. 두 애니메이션은 정치와 사회를 비판하면서 식지 않은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5년 6월, 스트리밍 강세 속 유튜브와 넷플릭스 2강 체제 완성
2025년 6월, 미국 TV 시장에서 스트리밍 서비스가 46.0%를 차지하며 사상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Nielsen)이 7월 15일 발표한 월간 ‘더 게이지(The Gauge™)’ 보고서에 따르면, 스트리밍은 전월 대비 5.4% 증가하면서 전체 TV 시청 중 46.0%를 차지했고, 방송(18.5%)과 케이블(23.4%)을 합한 점유율(41.9%)보다 4.1%p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스트리밍 필수가 된 애니메이션...넷플릭스 구독자 48%가 애니 시청
넷플릭스 구독자 48%가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시청하기 위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을 베이스로 한 글로벌 광고·마케팅·미디어 그룹, 덴츠(Dentsu)가 최근 공개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넷플릭스 구독자 중 48%가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시청하기 위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즈니플러스(Disney+)와 아마존 프라임비디오(Prime Video)는 각각 32%와 29%로 그 뒤를 이었다.
AT&T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철수 완료…AT&T의 미래 방향은?
AT&T가 마침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2025년 7월 2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형 통신 기업 AT&T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던 위성 방송 서비스 ‘디렉TV(DIRECTV)’의 잔여 지분 70%를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TPG에 매각함으로써, 사실상 모든 미디어·콘텐츠 관련 사업에서 완전 철수했다. 이는 2015년 디렉TV 인수 이후 약 10년에 걸친 '미디어 실험'의 공식적인 종지부이자, AT&T의 새로운 전략 전환을 선언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