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K드라마 성공의 비밀은?(The secret to K-drama success in Africa is)


K-dramas are becoming very popular in Africa (FAST). In particular, the number of viewers watching K-content is increasing not only in South Africa but also in Nigeria.

In African countries with a relatively high proportion of young people, there is a strong interest in K-romance dramas based on webtoons. In addition, K-dramas are highly accessible as most of them have English dubbing or subtitles.

Africa is home to thousands of languages, but English is spoken in almost every country. Recently, K-dramas have also been consumed via 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FAST. The FAST market in Africa is just beginning.

Wendy Parkies, an expert on African media markets, told the FASTMASTER podcast that Korean dramas are becoming more popular as FAST spreads in Africa.

Based in Johannesburg, South Africa, Wendy Parkes currently manages a fast channel platform called "premium free TV"

The premium free-to-air TV with 25 fast channels is available via streaming and satellite. In Africa, with its large land mass and low population density, it is often necessary to offer satellite and streaming simultaneously.


K드라마가 아프리카(FAST)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 남아프리카 공화국 뿐만 아니라 나이지리아에서도 K콘텐츠를 보는 시청자가 증가하고 있다.

젊은 인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웹툰 원작 K로맨스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크다. 아울러 K드라마가 영어 더빙이나 자막을 거의 다 보유하고 있고 있어 높은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아프리카는 통용되는 언어가 수천개가 넘지만 영어는 거의 모든 나라에서 통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K드라마는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 FAST를 통해서도 많은 소비가 일어나고 있다. 아프리카의 FAST 시장은 이제 시작이다.

아프리카 미디어 시장 전문가인 웬디 파키스(Wendy Parkies)은 패스트마스터(FASTMASTER) 팟캐스트에 출연해 아프리카 시장에서 FAST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주요 인기 콘텐츠(PA)

[아프리카 미디어 시장 급성장]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기반을 둔 웬디 파키스는 현재 ‘프리미엄 프리 TV(premium free TV)’라고 불리는 패스트 채널 플랫폼을 관리하고 있다.

25개 패스트 채널을 보유한 프리미엄 프리 TV는 스트리밍과  위성방송을 통해 송출되고 있다. 면적이 넓고 인구 밀도가 낮은 아프리카의 경우 위성과 스트리밍을 동시에 제공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프리TV에서 그녀는 채널 관리, 패키징, 콘텐츠 개발, 마켓 리서치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최근 프리 TV는 아프리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의 스트리밍 서비스들은 해외 진출시 아프리카가 아닌 유럽이나 라틴 아메리카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아프리카 대륙이 54개 다른 나라들이 존재하고 다양한 부족들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는 등 복잡성이 크기 때문이다.

남아공에만 11개 언어가 존재한다. 파키스는 “일부 나라는 한 국가에서만 2,000개가 넘는 언어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아프리카 미디어 시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광고나 수익 창출 측면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 가나, 나이지리아는 현재 무르익은 시장이라고 파키스는 밝혔다.

프리 TV는 이 중 광고,  콘텐츠, 구독자 기반의 관점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가나, 잠비아, 케냐. 케냐 등을 집중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들 나라의 인구 구성도 상당히 젊다. 특히, 나이지리아는 단일 인구만 2억 명이 넘는다. 전문가들은 향후 15년 내 나이지리아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프리카 인구 60%가 25세 미만]

웬디 파키스는 인터뷰에서 “대륙 전체로 보면 60% 정도가 25세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분명히 엄청난 숫자”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 젊은이들은 기술에 끌리기 마련이고 젊은이들은 변화에 끌리기 마련”이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아프리카는 두 번째 인구가 많은 대륙이기도 하다.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들은 젊은 아프리카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넷플릭스, 애플TV, 디즈니+ , 훌루 등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나이지리아, 케냐, 가나 등에 진출해 있다.

또 로컬 스트리밍 쇼맥스(Showmax)도 사하라 사막 남부 국가에서 점유율을 확장하고 있다.

아프리카 유료 방송 그룹 ‘멀티초이스 그룹(MultiChoice Group)은 9년 전인 2015년 스트리밍 서비스 쇼맥스(Showmax)를 런칭했다.  이후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44개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2023년 3월 멀티초이스는 NBC유니버셜, 스카이TV는 파트너십을 맺고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스트리밍 합작사(New Showmax)를 설립했다.


멀티초이스가 지분의 70%를 갖고 나머지 30을 NBC유니버설이 가지는 구조다. 뉴 쇼맥스는 아프리카의 스트리밍 시장의 최대 복병으로 떠오고 있다.  

멀티초이스 아프리카 오리지널과 함께, NBC유니버설, 영국 스카이, HBO, 워너브러더스 인터내셔널, 소니, EPL 축구 등을 서비스하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스트리밍 시장  성장 중]

아프리카 유료 스트리밍 시장은 이에 넷플릭스, 디즈니 등 글로벌 스트리밍과 뉴 쇼맥스 로컬 스트리밍으로 양분될 가능성이 크다. 쇼맥스는 경쟁사와는 달리 보다 더 로컬에 집중하고 있다.

이른바 ‘하이퍼로컬(hyperlocal strategy)’ 전략이다. 아프리카 언어인 요루바어(Yoruba)뿐만 아니라 하우사어(Hausa), 이그보어(Igbo), 피진어(Pidgin) 등의 언어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또 많은 수의 나이지리아 영화를 편성하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연간 2,500여 편의 영화를 제작하는 ‘아프리카’의 할리우드, 놀리우드(Nollywood)로 불린다.

포화 상태인 미국과는 달리, 아프리카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 케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나이지리아가 핵심 시장이다.  넷플릭스는 아프리카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아프리카 인구의 가처분 소득으로는 구독료가 상당히 고가임에도 이용자가 늘고 있다. 맥스 역시 HBO를 앞세워 선전하고 있다.

Digital TV Research에 따르면 2023년 말 800만 명이었던 아프리카의 유료 SVOD 구독자 수는 2029년에는 1,8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는 전체 TV보유가구의 7.7%에 불과한 수준이다. (하나 구독) 보고서는 넷플릭스의 아프리카 구독자 수가 오는 2029년 76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쇼맥스는 오는 2029년 구독자가 44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쇼맥스는 멀티초이스의 위성방송 최고가 상품 구독자들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

아프리카 SVOD시장


쇼맥스 CEO 욜리사 팔(Yolisa Phahle)은 2023년 8월 가진 할리우드 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는 달리 아프리카 스트리밍 시장인 이제 시작단계이며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아프리카 스트리밍 서비스 인구가 늘고 있지만, 문제는 고가인 모바일 데이터 비용이다. 아직은 모든 가정에서 와이파이를 보유하고 있지 않지 않다.

젊은 세대의 경우  스마폰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인구가 많다. 아프리카 정부들은 민간 사업자와 손잡고 공공 와이파이(Wi-Fi) 존을 늘리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진출하거나 원하는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들은 현지 통신사와 제휴하고 있다. 통신사 상품과의 번들링을 통해  서비스를 런칭하는 것이다.

[아프리카 스트리밍 시장 성장 가능성은?]

아프리카 스트리밍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다. 아프리카 방송 시장은 아직 전통적 레거시 미디어들이 장악하고 있다. 위성 방송이나 지상파TV를 직접 수신하는 가구가 많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 스트리밍 구독이 늘고 있어 앞으로 시장변화가 예상된다.

그러나 걸림돌은 앞서 언급했듯 현지화 비용이다. 영어, 프랑스, 스와힐리어 이외 2,000개가 넘는 언어가 있다. 그러나 많은 서비스들을 영어나 프랑스어 더빙을 기본 제공하고 나머지 언어는 자막으로 서비스해 전환 비용을 줄이고 있다. 이와 관련  특히, 영어권 국가인 남아공에서 K드라마의 인기는 높다. 아이돌이 출연하는 10대 여성 취향의 콘텐츠가 많다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프리미엄 프리 TV에서 볼 수 있듯, 아프리카 FAST플랫폼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

아프리카 FAST플랫폼은 대륙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Nolly Africa HD’는 놀리우드 영화(Nollywood)와 TV시리즈를 24시간 영어로 서비스하는 채널이다. 이 FAST채널은 로컬 나우 등 미국 FAST서비스 플랫폼에도 진출했다. 프랑스 스페인어 그룹 어뮤즈 애니메이션(Amuse Animation)은 최근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 지역에서 540개 이상의 미취학 학생 대상 애니메이션 에피소드를 제공한다. 미국 내에서도 아프리카 아메리칸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콘텐츠 소비가 늘고 있다.


아프리카와 전 세계 흑인 관련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 ‘디맨드 아프리카(Demand Africa)도 프리비(Freevee)를 통해 미국 FAST시장에 진출했다. 디맨드 아프리카는 유료 스트리밍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아프리카 스트리밍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밝다. 이에 따라 한국 콘텐츠의 아프리카 내 성장도 기대된다. 다만, 현지의 낮은 소득이 문제다. 앞서 언급했듯 모바일 인터넷 등 스트리밍 시청을 위한 기본 인프라도 더욱 더 확충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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