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q 미국 유료 방송 구독 '5,000만 가구' 이하로 전략

2023년 2분기는 미국 유료 방송 시장에게는 기억만 한 기간이었다. 슬프지만 좋지 않은 쪽이다.

케이블TV 등 미국 유료 방송 가입자는 2분기 380만 명이 줄었다.

버라이어티(Variety)에 따르면 미국 전체 유료 방송 가입자는 사상 처음으로 5,000만 가구 이하로 떨어졌다.

유료 방송 가입자 연간 변화(버라이어티)

컴캐스트(Comcast), 차터(Charter), 알티스USA, 디쉬, 버라이즌 등 주요 유료 방송 사업자는 지난 1년 사이 급격한 가입자 감소를 경험했다.

2023년 2분기 기준 무려 380만 명(가구)에 가까운 구독자가 유료방송을 떠났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절독의 기울기였다.

지난 2022년 같은 시기에는 360만 명(2021년 대비)의 가입자  줄었는데 이제는 추세다.

2021년 2분기 이후 미국 주요 유료 방송 사업자는 760만 가구를 잃었다.

거의 1, 000가구에 육박한 숫자인데 미국 유료 방송은 더 이상은 지배적인 방송 사업자가 아니다.

[케이블 침체 속 유튜브TV 1위 IPTV사업자]

이에 반해 유료 방송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라이브TV스트리밍(라이브 케이블, 지상파 채널을 제공하는 스트리밍) 유튜브TV는 가입자가 늘고 있다.

2022년 6월 기준 유튜브TV는  구독자  500만 명을 돌파해 미국 1위 IPTV사업자가 됐다. 케이블TV와 비교해도 5위 이내다.

월 이용요금이 72.99달러로 (아직은) 케이블TV에 비해 낮고 구글 ID와 연동돼 미 전역에서 별도 설치 없이 볼 수 있다는 점이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일부 지역 케이블TV 사업자의 경우 유튜브TV와 번들 상품을 만들고 있다. 방송을 포기하고 인터넷 공급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서비스 유형 별 유료 방송 구독자(버라이어티)

슬링TV, 훌루 라이브 TV, 후보TV 등 가상유료방송서비스는 2023년 2분기 7만 3,200명을 끌어 모았다.

이중 90% 이상이 케이블이나 위성방송에서 이탈한 고객이다. 유료 방송의 급격한 침몰은 TV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작가와 배우 조합의 동시 파업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미국 할리우드가 정상화될 경우 코드 커팅은 더 가속화될 수 있다. 스포츠나 뉴스에 큰 관심이 없는 드라마 애호가들은 케이블TV를 떠나 스트리밍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블 이탈, 바뀌는 유료 방송 생태계]

가입자 감소는 케이블TV사업자의 재전송료 프로그램 사용료(TV business model of affiliate fees) 생태계는 무너뜨릴 수 있다.

그들이 채널이나 지상파 방송사들에게 지급하는 원천(Pot)이 고갈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블랙아웃의 위협을 통해 매년 재전송료를 높였던 미국 주요 지상파 방송사들에게도 좋지 않은 소식이다.

버라이어티는 “지상파 방송사(networks)들은 TV시장은 하락하는 비즈니스며 ‘영원한 이익은’ 없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8년 VS 2023년 유료 방송 구독자 변화(버라이어티)

미국 유료 방송 사업자들은 방송 시장의 침몰 속 인터넷 비즈니스를 희망으로 생각했다.

지리적인 한계에도 불구하고 계속 성장하는 시장으로 생각한 것이다.

특히, 스트리밍 서비스가 성장하면서 인터넷 구독자도 늘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포화는 인터넷 비즈니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3년 2분기 미국 주요 플랫폼 사업자의 인터넷 가입자는 40만 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인터넷은 아직 수익을 창출할 수 있지만, 조만간 파티는 끝날 수 있다.

냉혹한 현실은 예고가 없다.

미국 인터넷 가입자(2023년 2분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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