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브라더스디스커버리, TV 가치의 대규모 하락으로 112억 달러 적자(Warner Bros. Discovery Takes $11.2B Hit to Balance Sheet)

Streaming platforms such as Warner Bros. Discovery's Max, which is broadcasting the Paris Olympics in Europe, added 6.7 million new subscribers in the quarter ending June, bringing its global total to 103.3 million.

In the same period last year, the number was 96.6 million, just shy of 100 million.  Compared to Q1, the company gained 3.6 million subscribers in Q1. WBD announced its Q2 2024 results with this announcement.  However, the WBD reflected a $9.1 billion charge related to the TV network's devaluation, totaling $11.2 billion in the red.

파리올림픽을 유럽에서 중계하고 있는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의 맥스 등 스트리밍 플랫폼이 6월 말 분기, 670만 명의 신규 구독자를 확보해 총 1억 330만 명의 글로벌 가입자를 확보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9,660만 명으로 1억에 조금 못미쳤다.  1분기와 비교하면 1분기 360만 명의 구독자가 증가했다.

[WBD, 스트리밍 1억 명 구독자 돌파]

WBD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DTC 부문 구독자

WBD의 DTC사업부에는 맥스(MAX), 디스커버리+(Discovery+), HB와 관련 유통 채널이 포함되어 있다. DTC부문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27억 3,000만 달러) 대비 6% 감소한 25억 6,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주로 타사에서 받는 라이선스 계약의 축소로  콘텐츠 배포 수익이 70% 감소했기 때문이다. 영업 손실은 전년 동기 영업 손실 300만 달러에 비해 1억 7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스트리밍 서비스 유통 매출(Streaming service distribution revenue)는 1%가 늘었다. 맥스의 라틴아메리카(1분기), 유럽(2분기) 확장으로 구독자가 7%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미국내 케이블TV 가입자 감소가 지속돼 일부 상쇄됐다. WBD 미국내 스트리밍 구독자는 5,240만 명으로 전년 대비 30만 명 감소했다. 이에 반해 글로벌 구독자는 4,690만 명에서 5,080만 명으로 늘었다.

WBD 스트리밍의 미래도 광고였다. 미국 내 2분기 맥스 광고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99% 상승했다.  1억 2,100만 달러에서 2억 4,000만 달러로 늘었다.

가입자 당 글로벌 평균 매출(Global average revenue per user)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8달러였다. 이는 미국 내 광고 기반 상품의 성장과 함께 실시간 TV에서 맥스로 이동한 구독자들 덕분이었다. 하지만 이는 해외 시장의 낮은 ARPU 성장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상쇄됐다.

WBD CEO 데이비드 자슬라브는 보도자료에서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글로벌 소비자 직접 판매 사업(DTC)이며, 우리가 보고 있는 성장 모멘텀에 매우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WBD는 이번 분기에서 DTC 분야 흑자를 내지 못했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2분기에 소비자 직접 판매 부문에서 1억 7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출처 패럿애널리틱스

맥스는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경쟁을 대비히 디즈니와 하이브리드 번들을 추진하고 있다.

맥스와 디즈니+, 훌루의 결합이다. 콘텐츠 시장 수요를 측정하는 패럿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이 번들의 수요는 30달러(월) 정도 일때 극대화된다. 평균 수요의 1.6배다.

말하자면 이들 3개 서비스가 월 30달레 제공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현재 디즈니+와 훌루(광고 없는)의 패키지는 19.99달러다. 여기에 맥스가 10달러 이하로 공급된다면 충분히 시장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WBD, 112억 달러 적자]

WBD는 TV 네트워크의 평가 절하와 관련된 91억 달러의 비용이 반영돼 총 11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장부상 적자지만 충격은 컸다.  

현금이 아닌 세전 수치인 영업권 손상 비용 91억 달러는 미국 TV 광고 시장 지속적인 약세와 NBA를 비롯한 계열사 및 스포츠 판권 갱신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화된 네트워크의 '공정가치'와 '장부가치'의 차이를 설명하는 자산 재평가에 따른 것이다.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 합병이 완료된 지 2년이 지난 후 발생한 금액이다.

WBD의 실시간 채널은 Food Network, HGTV, Discovery, CNN, TNT, TBS and Cartoon Network/Adult Swim 등이다. WBD에 따르면 21억 달러의 추가 손실 비용은 "무형자산 인수 관련 세전 상각, 콘텐츠 공정가치 스텝업, 구조조정 비용"이었다. WBD의 2분기 순손실은 100억 달러였다.

스튜디오 부문의 매출은 24억 달러로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TV 수익은 27% 감소했고, 비디오 게임 수익은 41% 감소했으며, 박스오피스는 19% 증가했다.

실시간 채널 등 네트워크 부문 수익은 전체적으로 8% 감소했으며, 유통은 8% 감소, 광고 매출은 9% 감소, 콘텐츠는 5% 증가했다. Tbs, CNN, 디스커버리 등의 채널이 포함되어 있다.

LSEG가 제공한 애널리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월스트리트는 101억 달러의 매출에 22센트의 주당 순이익(EPS) 손실을 예상했다.  그러나 WBD는 97억 달러의 매출에 4.07달러의 희석 주당 손실(diluted loss per share)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2분기 잉여 현금 흐름은 9억 7,600만 달러였다.

자슬라는 주주들에게 보낸 성명에서 “우리는 더 많은 소비자들의 기기에 맥스를 공급하기 위해 새로운 번들링을 제안하고 새로운 상품을 런칭했다”며 “하반기와 2025년 이후에도 부문 수익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분명한 증거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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