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산업의 침체, 디즈니의 감원(TV industry downturn leads to Disney layoffs)

Disney is restructuring its workforce. Bloomberg reports that Disney will cut about 140 jobs in its TV division. The reason for the restructuring of the live TV division is that live TV viewership continues to decline due to changing media consumption trends. While the TV division is currently profitable, its future is not secure.

Citing insiders, Bloomberg reported that Disney plans to lay off about 2% of its employees, or 140 people, at its Disney Entertainment Television</a> unit. The division includes ABC television stations as well as cable channels such as NatGeo and Freeform. This is a live TV channel division that has been directly impacted by the proliferation of streaming services.


디즈니가 인원 구조조정에 나선다. 블룸버그는 디즈니가 TV부문에서 140명 정도를 줄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시간 TV 부문을 구조조정하는 이유는 미디어 소비 트렌드의 변화로 실시간 TV시청률이 계속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TV부문의 수익성은 나쁘지 않지만 미래는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블룸버그는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디즈니가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텔레비전 사업부(Disney Entertainment Television)의 직원 2%(140명) 정도를 해고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이 사업부는 ABC TV스테이션뿐만 아니라  NatGeo, Freeform과 같은 케이블TV채널도 속해있다. 스트리밍 서비스의 확산으로 직접 타격을 입은 실시간 TV채널 사업부다.

TV소비 트렌드 변화(버라이어티)

디즈니 CEO 밥 아이거(Bob Iger)는 2022년 11월 복귀 이후 수억 달러의 운영 자금을 줄이고 8,000명을 구조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시간 TV의 어려운 미래..이어지는 구조조정]

2024년 2분기 기준(디즈니는 9월이 첫 분기) 디즈니의 엔터테인먼트 취향의 TV방송사들은 전체 매출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다. (ESPN 제외) 밥 아이거는 2024년 초 스트리밍에 "너무 많이" 투자한 때문에 유료 TV 특히, 지상파 방송이나 케이블TV 전통 미디어에 대한 투자를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유료 방송 구독자 감소

이와 관련 디즈니는 미디어 비즈니스의 균형을 위해 노력 중이다.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점차 쇠퇴하고 있는 케이블TV 사업과 적자지만 투자가 필요한 성장 산업인 스트리밍 간 균형을 잡아야 한다.

‘내셔널 지오그래픽(NatGeo, National Geographic)는 이번 여파로 직원의 약 13%(60명)를 감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채널은 이미 지니어스 등 일부 프로그램을 축소한바 있다. 디즈니는 지난 2019년 21세기 폭스를 710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내셔널 지오그래픽도 함께 넘겨 받았다.

프리폼(Freeform)은 과거10대 시청자를 위해 Grown-ish, Pretty Little Liars와 같은 프로그램을 편성해 왔다. 하지만 이제 10대들은 대부분 케이블TV를 버리고  스트리밍을 선택하고 있다. 디즈니는 또한 마케팅과 홍보팀 인력도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비용 전략의 일환으로 디즈니는 콘텐츠 투입 사이클을 바꿨다. 아이거는 2024년 5월 훌루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에 TV콘텐츠를 더 빠르게 투입해 ‘더 많은 시청자를 모으고 투자비를 빨리 회수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아이거는  “이 전략은 통하고 있다”며 “콘텐츠 조기 런칭을 통해 유입되는 고객은 이전 구독자와 중복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디즈니는 올 들어 여러 차례 정리 해고를 단행했다.  총 75억 달러의 비용(Cost)을 줄이겠다는 것이 목표다. 지난 5월 픽사 애니메이션(Pixar Animation)은 전체 인원의 14%에 해당하는 175명의 직원을 해고하기도 했다.  비용 절감은 영화 제작의 축소로도 이어졌다. 디즈니는 장편 영화에 집중하기 위해 스트리밍 서비스 오리지널을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앞서 2023년 디즈니는  비용 절감을 위해 전 세계 약 22만 명에 달하는 전체 인력의 3.6%를 감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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