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s programing is gaining share in the 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FAST) market. However, running a news channel is not easy. To run a FAST News channel 24/7, a total of 168 hours of news content is required.
That's a lot of production costs. Especially when there is FAST ad growth, but it's still not significant, FAST channel operations have to be more cautious
In this context, NBC Universal's Spanish-language channel Telemundo's efficient FAST channel operation has garnered attention.
NBCUniversal's original news strategy and synergistic use of new media, such as YouTube, with existing channels to maximize impact at minimal cost.
무료 광고 기반의 스트리밍 TV인 FAST(Free Ad Supported Streaming TV, FAST) 시장에서 뉴스 장르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뉴스 채널 운영은 쉽지는 않다. FAST 뉴스 채널을 24시간 7일 운영하려면 총 168시간의 뉴스 콘텐츠가 필요하는 등 많은 제작 비용이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FAST의 광고 성장성이 있지만 여전히 크지 않은 상황에서는 채널 운영은 더욱 신중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NBC유니버셜의 스페인어 채널 텔레문도(Telemundo)의 효율적인 FAST채널 운영이 주목 받고 있다.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오리지널 뉴스 전략과 기존 채널과의 시너지, 유튜브 등 뉴미디어의 활용법이 그것이다.
텔레문도는 지난 2024년 5월에 선보인 FAST채널 Noticias Telemundo Ahora(지금 바로 알림이라는 뜻, NTA)를 어떻게 프로그래밍할지 고민했다.
텔레문도 뉴스 디지털 수석 디렉터 마르타 플라넬스(Marta Planells)는 디지데이가 개최한 퍼블리싱 서밋에서 "2021년 FAST 채널 아이디어를 구상한 후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했다”며 “이 결과 1시간 분량 오리지널 콘텐츠만으로는 FAST 채널을 론칭할 수 없다는 것을 곧 깨달았다”고 말했다.
[3시간 30분의 오리지널을 효과적으로 배치]
많은 FAST채널들이 오리지널 콘텐츠를 여러 번 반복하는 방식으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뉴스 채널은 달라야 한다는 것이 텔레문도의 생각이었다. 시청자가 최신 정보를 얻기 위해 뉴스를 보는 만큼 신선한 내용을 계속 업데이트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제작비가 문제였다. 텔레문도는 그 사이를 고민했다. 플라넬스 텔레문도 디렉터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매일 3시간 반 라이브 뉴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하지만 한번에 방송하는 대신”며 “오전 7시, 10시, 오후 1시, 오후 4시 30분, 오후 7시, 오후 11시 등 30분 단위로 프로그램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기존 CNN이나 폭스 뉴스가 하던 방식과 같지만 프로그램 길이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
제작도 효율화했다. 라이브 뉴스 프로그램 일부는 NTA오리지널이라고 부르며 FAST채널 전담팀에서 제작한다. 그러나 다른 콘텐츠는 텔레문도 TV팀에서 만든 기존 TV뉴스를 FAST채널로 편성했다. 이런 방식으로 텔레문도는 조직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FAST채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FAST채널 오리지널 뉴스가 실시간 TV와 완전 같지는 않다. 제작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과정을 더 효율화했다. 먼저 가장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드는 그래픽 제작 체계를 바꿨다. NTA오리지널은 운영과 기술팀을 제외하고 10명이 만든다. 이런 상황에서 한 사람이 이 작업을 전담할 여력이 없다. 이에 NTA 오리지널은 그래픽 제작에 다른 워크플로우를 사용한다.
실시간 뉴스 방송 그래픽은 비자르(Vizrt)라는 시스템을 사용하며, 전담 인력이 해당 시스템을 운영해야 한다. 대신 NTA는 텔레문도의 유튜브, 페이스북, 틱톡, 인스타그램 디지털 운영팀에서 사용하는 플로우틱스(Flowics)라는 도구를 채택했다. 플라넬스는 “이 툴을 사용하면 PD가 배너와 슈퍼 등을 입력하는 동안 그래픽까지 관리할 수 있다”며 “그래서 속도와 민첩성이 빨라졌다”고 말했다.
내용도 일부 차별화했다. NTA는 유튜브, 페이스북, 틱톡, 인스타그램 등 디지털 플랫폼에서 동시 방송되는 라이브 스트리밍 뉴스도 동시에 방송한다. NAT는 이민이나 건강 이슈 등 온라인에서 관심이 많은 텔레문도의 유튜브 뉴스도 전송한다. 텔레문도는 FAST뉴스 채널 운영이 안정화될 경우 진행자를 투입, 라이브 뉴스 프로그램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 이 채널을 텔레문도 앱과 함께 FAST플랫폼 수모 플레이(Xumo Play)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현재 텔레문도는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FAST뉴스채널을 완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FAST 광고 시장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미국 조사 기관 원터치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24년 말 미국 FAST채널 광고에서 유료 비중이 64%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가 편성되지 않는 시간은 전체의 6.8%에 불과했다. 물론 여전히 프로모션 무료 광고가 전체의 30%(28.6%)정도 된다.
[FAST뉴스 시청 더 커질 가능성]
뉴스 등 FAST 채널 시장은 향후 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디지털 광고 중 커넥티드 TV(Connected TV, CTV) 광고 시장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이다. 대부분 FAST 플랫폼은 CTV에서 시청된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미국 스트리밍 플랫폼 로쿠(Roku)의 광고 매출은 오는 2029년 51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FAST플랫폼 TV플러스(TV Plus)를 보유한 삼성도 CTV에서 2029년 30억 달러의 광고 매출을 올릴 것으로 분석됐다.
출처 옴디아
이들을 포함한 글로벌 CTV시장은 옴디아에 따르면 향후 5년간 두 배 이상 커져 현재 66억 5,000만 달러에서 2029년 135억 달러(18조 2,452억 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