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픽처스-아폴로 파라마운트 글로벌 인수 깜짝 제안(Sony Pictures-Apollo Paramount global acquisition surprise of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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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Pictures and private equity firm Apollo Global Management have entered the battle to acquire Paramount Global. They made a surprise offer to buy the company for $26 billion (35.3 trillion WON) in cash.

Apollo and Sony reportedly submitted a proposal on April 30, signed by Sony Pictures chief executive Tony Vinciquerra and Apollo partner Aaron Sobel.

The offer comes as Paramount is in exclusive acquisition talks with SkyDanceMedia Studios, currently led by David Ellison;

Many shareholders are opposed to the proposed acquisition of SkyDance. Paramount Global fired CEO Bob Bakish and four directors decided to leave the company during the acquisition negotiations, with four of the directors choosing to leave the company.

Bakish and at least one other director reportedly opposed the acquisition.

Exclusive negotiations between Paramount Global and Sundance Media have been ongoing for nearly a month. But with the exclusivity period ending on May 3, the deal is open to other potential buyers.

소니 픽처스와 사모 펀드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파라마운트 글로벌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260억 달러(한화 35조 3,300억 원) 현금으로 회사를 인수하겠다고 깜짝 제안한 것이다.

아폴로와 소니는 4월 30일  소니 픽처스 최고 경영자 토니 빈치케라(Tony Vinciquerra)와 아폴로 파트너인 아론 소벨(Aaron Sobel)이 서명한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인수 제안은 현재 데이비드 엘리슨이 이끌고 있는  스카이댄스미디어 스튜디오와 파라마운트가 독점 인수 협상을 진행하는 중 이뤄졌다.

[상당수 주주들 스카이댄스 인수 제안 반대]

상당수 주주들은 스카이댄스의 인수 제안에 반대하고 있다. 경영권을 지배하고 있는 주주 쉐리 레드스톤이 이끄는 회사 내셔널 어뮤즈먼트에게만 더 우호적이 제안을 했기 때문이다.  파라마운트 글로벌은 인수 협상 중 밥 바키쉬 CEO가 경질됐고 4명이 이사가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바퀴쉬와 최소 한 명의 이사는 이번 인수를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선댄스미디어의 독점 협상은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5월 3일 독점 협상 기간이 끝난 만큼, 다른 잠재적인 인수자들에게도 거래는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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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와 아폴로의 제안 조건에 따르면, 소니가 대주주가 되고 아폴로는 소수지분을 인수하고 운영권을 양도하게 된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 제안에는 146억 달러에 달하는 파라마운트의 부채를 인수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아폴로는 이에 앞서 파라마운트 인수로 260억 달러를 제안한 바 있다.

약 120억 달러의 자본금(equity)과 부채 인수를 포함한 금액이다. 그러나 며칠 뒤 파라마운트는 선댄스미디어와 인수 관련 우선협상에 돌입했다. 당시 파라마운트 이사회는 아폴로가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여부를 포함해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폴로는 파라마운트의 영화 스튜디오 인수에 110억 달러를 제시한 적도 있다.

영화 스튜디오, 니켈로디언 등 케이블TV채널, CBS 등을 보유하고 있는 파라마운트 글로벌은 미디어 변화의 중심에서 역풍을 맞고 있다. 케이블TV산업의 붕괴로 수익이 붕괴됐고 스트리밍 서비스는 수익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파라마운트는 또한 케이블TV사업자와 프로그램 사용료(Carriage fee)관련 분쟁을 겪고 있다.

스펙트럼을 운영하고 있는 1위 케이블TV 차터 커뮤니케이션과 갈등을 빚었다. 합의는 이뤄졌지만 갈등은 남아있다. 차터는 케이블TV 구독자들에게 파라마운트의 스트리밍 서비스 파라마운트+를 무료로 제공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디즈니와 맺은 거래와 비슷한 형태다.

파라마운트의 시장 가치는 급락하고 있다. 주가 하락은 그녀의 가족 재산에 수십억 달러의 타격을 입혔다. 이러던 중 레드스톤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이후, 반유대주의(antisemitism)와 싸우는데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싶다며 회사를 매물로 내놨다.

2023년 12월 레드스톤은 스카이댄스 미디어 CEO 엘리슨(Ellison)r과 미팅을 했다. 엘리슨은 오라클 창업주 레리 엘리슨의 막내 아들이다. 스카이댄스는 아마존 ‘톰 클랜시의 잭 라이언(Tom Clancy’s Jack Ryan), 애플 TV+의 ‘파운데이션(“Foundation)’ 등의 드라마와 함께 ‘탑건: 매버릭(Top Gun: Maverick);과 같은 영화를 만들었다. 선댄스미디어는  NFL과 스포츠 합작 회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게임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파라마운트를 넷플릭스로 키우고 싶은 엘리슨]

엘리슨은 파라마운트 인수 이후 자신의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더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비용을 구조 조정하고 파라마운트의 데이터와 분석 능력을 강화해 넷플릭스에 대응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레드스톤은 나중에 엘리슨의 제안을 이사회에 보냈다.

이외, 워너브러더스, 미디어 거물 바이런 알렌(Byron Allen)도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런 알렌은 파라마운트 인수로 143억 달러를 제안했다. 이는 주당 28.58달러(투표권 지분)로 파라마운트의 평균 주가(9일)보다 50%가 높다. 부채를 포함하면 300억 달러에 달하는 거래다.

그러나 스카이댄스의 거래는 주주들의 반대를 불러오고 있다. 엘리슨이 내셔널 어뮤즈먼트를 현금으로 인수한 다음, 파라마운트를 합병하는 거래는 알반 주주들에게 손해를 입힐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일부 주주들은 이사회에 보낸 편지에서 이 거래가 레드스톤에는 좋지만 파라마운트의 의결권이 없는 주주들을 희석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전 CEO 바퀴시는 레드스톤을 포함한 파라마운트의 모든 의결권 있는 주주를 매입하기 위해 자기자본(equity capital)을 조달하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반발이 이어지자 스카이댄스는 수정 제안을 했다. 30억 달러를 투자해 의결권이 없는 주주들에게 파라마운트와 스카이댄스 주식 합병에 따른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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