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유료 방송을 끊고 스트리밍 서비스로 옮겨가는 ‘코드 커팅(Cord-Cutting)’ 현상이 본격화됨에 따라 자신의 예산에 맞춰 스트리밍 서비스들을 묶어 구독하는 자체 스트리밍 번들을 구성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스트리밍 종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개인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2023년 3월 포브스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스트리밍 구독에  월 39 달러를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미국에서 제공되고 있는 스트리밍 월간 이용 가격 수준으로 보면 3~4개(유료)를 볼 수 있는 가격이다.

소비자들의 최대 관심은 ‘한정된 예산에 어떤 스트리밍 서비스들을 구독해야 할까’가 되고 있다.  

여기에 묶음 상품 할인이 있다면 선택이 더 편할 수 있다. 현재 디즈니+ 훌루(Hulu), ESPN+ 할인이 존재하지만, 디즈니 내의 번들이라 선택의 폭이 좁다. 케이블TV처럼 자신들이 좋아하는 스트리밍을 할인해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