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mount Global has agreed to a sale deal with David Ellison's Sundance Media. The Redstone era at Paramount is over. Shari Redstone is selling her family's stake in Paramount Global and merging it with Skydance Media, ending a nearly four-decade-long Hollywood run by her and her father.
Skydance and investors have agreed to acquire Paramount Global's majority shareholder, National Amusements, for $8 billion. The transaction was fully agreed to on Sunday, July 7, 2024, and was approved by a special committee of Paramount Global's directors. On Tuesday, Redstone announced an agreement in principle to sell National Amusements.
Paramount Global, which owns Paramount Studios, which produced "The Godfather," also owns CBS, Nickelodeon, Comedy Central and MTV, among other popular cable channels. Skydance, the company behind the Paramount acquisition, is led by the son of Oracle co-founder Larry Ellison. Skydance also has an animation studio and gaming division, as well as a joint venture with the NFL.
Skydance plans to "improve profitability and increase investment in digital platforms, while enhancing and "revitalizing" the Paramount and CBS brands," the company said, noting that it aims to "improve the technology of streaming platforms Paramount+ and Pluto, and strengthen the company's cable channels."
Under the agreement, Skydance will acquire National Amusements for an equity value of $1.75 billion. Skydance then plans to merge with Paramount. "The transaction is expected to close within the next year (2025)," Redstone explained in a memo to employees.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mount Global)이 데이비드 엘리슨(David Ellison)의 선댄스 미디어와 매각 협상에 합의했다. 파라마운트에서 레드스톤의 시대가 끝났다. 샤리 레드스톤(Shari Redstone)은 가족 소유의 파라마운트 글로벌 지분을 매각하고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합병하여 자신과 아버지가 약 40년 동안 운영해온 할리우드 역사를 마무리한다.
스카이댄스와 투자자들은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대주주인 내셔널 어뮤즈먼트(National Amusements)를 총 8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거래는 지난 2024년 7월 7일(일) 전격 합의됐으며 파라마운트 글로벌 이사들의 특별 위원회에 의해 승인됐다. 화요일 레드스톤은 내셔널 어뮤즈먼트를 매각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대부(The Godfather)’를 제작한 파라마운트 스튜디오를 보유한 파라마운트 글로벌은 CBS, 니켈로디언, 코미디 센트럴, MTV와 같은 유명 케이블TV채널도 소유하고 있다. 파라마운트 인수를 결정한 스카이댄스는 오라클의 공동 창업주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의 아들이 이끌고 있다. 스카이댄스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게임 사업부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NFL과 합작 투자 사업도 하고 있다.
스카이댄스는 “수익성을 개선하고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동시에 파라마운트 및 CBS 브랜드를 개선하고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스트리밍 플랫폼 파라마운트+(Paramount+)와 플루토TV(Pluto)의 기술을 개선하고 회사의 케이블 채널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두 단계의 걸쳐 진행되는 인수 작업]
먼저 스카이댄스는 내셔널 어뮤즈먼트(파라마운트 글로벌을 지배하고 있는)는 17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한다. 그런 다음 파라마운트는 스카이댄스를 약 47억 달러에 합병하게 된다. 이후 스카이댄스와 래리 엘리슨, 레드버드 캐피털 파트너스 등 투자자들은 파라마운트 글로벌에 15억 달러를 투입해 부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80억 달러 규모 거래가 완료되면 스카이댄스가 지배하는 내셔널 어뮤즈먼트는 파라마운트의 유일한 의결권을 가진 주주가 된다. 최종 거래 조건은 1월 주가와 비교했을 때 의결권이 없는 파라마운트 주식의 약 6%, 의결권이 있는 주식에서 21%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이후 파라마운트는 약 47억 달러의 가치로 스카이댄스를 인수하게 된다.
레드스톤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번 거래는 내년(2025년) 내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거래는 양측 모두 이득인 거래다. 결과적으로 스카이댄스는 당초 제안했던 것보다 적은 금액에 회사를 인수하게 됐다. 동시에 레드스톤은 주주 소송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법적 면책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스톤은 지난 달 거래에서 발을 뺐을 때 (자신이 당할 소송에 대해) 법적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였다. 거래 조건에는 레드스톤 파라마운트 주주가 아닌 (내셔널어뮤즈먼트) 주주들에게 프리미엄을 받고 현금화할 수 있는 기회가 포함됐다. 이는 당초 제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내용이다.
레드스톤과 엘리슨은 협상 결렬을 선언했지만, 계속 연락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다시 거래를 진행하기로 했고 최종 협상이 마무리됐다. 스카이댄스는 내셔널 어뮤즈먼트에 18억 5,000만 달러를 지불하고, 의결권이 없는 주주들은 스카이댄스와 파라마운트의 합병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회사 주식을 갖게 된다.
스카이댄스는 현재도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많은 일을 하고 있다. ‘탑건: 매버릭’을 공동 제작했고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와 ‘리처(Reacher)’ ‘잭 라이언’ 등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작품도 파라마운트 TV스튜디오와 공동 제작했다.
[역대 가장 최연소 메이저 스튜디오 대표]
파라마운트는 45일 쇼핑 조항에 따라 , 파라마운트와의 거래는 다른 잠재적 입찰자들이 파라마운트가 스카이댄스와 합병하기 전에 인수 제안을 할 수 있는 45일간의 '공개 매수 기간( go-shop period)'이 적용된다.
현재 파라마운트 글로벌에 관심을 가진 기업이나 인사들은 많다.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 미디어 재벌 베이런 알렌(Byron Allen) 등은 일찌감치 관심을 표했다.
사모펀드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와 소니 픽처스는 파라마운트에 260억 달러 전액 현금을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했지만 협상의 진행되지 못했다.
스카이댄스 인수가 완료되면 합병 회사의 회장 겸 CEO는 데이비드 엘리슨(David Ellison)이 맡고, 현재 레드버드(RedBird)에 있는 NBC유니버설 CEO 제프 쉘(Jeff Shell)이 사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이번 인수로 엘리슨은 주요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최연소 수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을 중퇴한 41세 데이비드 엘리슨은 스카이댄스를 대작 영화와 TV의 수익성이 있는 회사로 만들어 할리우드에서 성과를 인정 받았다.
그는 아버지로부터 자금을 받아 2010년 회사를 런칭했지만 뛰어난 딜메이커이자 프로듀서임을 입증했다. 앨리슨 은 예산, 촬영 일정, 마케팅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세부 사항을 꼼꼼히 챙기는 것으로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형 스튜디오인 파라마운트를 운영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사업 여건 좋지 않다. 케이블TV는 침체되고 있고 영화 관람이 줄어들고 있다. 아울러 CBS의 스포츠 프로그램 비용이 급증하고 있다. 파라마운트+ 등은 여전히 적자 사업이다.
파라마운트는 현재 3명의 공동 CEO(George Cheeks, CEO of CBS; Chris McCarthy, CEO of Showtime/MTV Entertainment Studios and Paramount Media Networks; and Brian Robbins, CEO of Paramount Pictures and Nickelodeon)가 이끌고 있다.
[인수 이후에도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
이들은 140억 달러에 달하는 부채를 줄이기 위한 비용 절감에 한창이다. 3명의 CEO도 매각과 관련, 직원들에게 메모를 보내 “일자리 감축, 자산 매각, 스트리밍 합작 투자 기회 모색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기존 계획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드스톤은 미디어 거물 섬너 레드스톤이 구축한 미디어 제국을 물려받으면서 파라마운트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
그녀는 아버지가 지배하던 두 회사, 비아콤과 CBS를 합병하여 파라마운트 글로벌을 설립했다. 레드스톤은 일요일 성명을 통해 “이번 인수로 파라마운트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성공을 거두고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파라마운트를 믿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We believe in Paramount and we always will)”고 말했다.
파라마운트 글로벌은 2019년 바이어컴과 CBS가 합병한 이후 실적 저조로 주가가 급락해왔다. 때문에 파라마운트 현 경영진은 이미 비핵심 자산(BET, Noggin, non-CBS local TV stations, VidCon)의 매각을 추진해왔다. BET 등 케이블TV와 실시간 채널 역시 매각 가능성도 있다.
스카이댄스와 파라마운트 글로벌은 영화 스튜디오처럼 서로 겹치는 사업을 통합할 예정이다.
스카이댄스는 넷플릭스를 비롯한 여러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애니메이션 사업부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라마운트는 니켈로디언 케이블 채널을 통해 어린이 프로그램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스카이댄스에는 비디오 게임 사업부도 있다.-
두 회사 모두 NFL과 관계를 맺고 있다. 스카이댄스는 NFL의 투자 부문과 합작 투자해 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파라마운트 글로벌 CBS 방송은 NFL 경기를 생중계한다. .
통합 회사 대표로 내정된 제프 쉘은 통합으로 20억 달러의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전략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자산이 있다”며 향후 자산 매각을 예고했다. 쉘을 NBC유니버셜과 폭스(FOX)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다. 그는 통합 회사에서 NBC유니버셜과 유사하게 지상파 방송 케이블 영화 TV 프로덕션,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담당한다.
실제, 현 파라마운트 경영진은 투자자들에게 MTV, 코미디 센트럴, 니켈로디언과 같은 파라마운트의 핵심 방송 브랜드 중 일부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파라마운트와 스카이댄스의 통합 자산을 활용하여 자녀와 가족 관련 비즈니스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엔데버(Endeavor)와 TKO 그룹 홀딩스 CEO인 아리 엠마뉴엘은 WSJ과의 인터뷰에서 “엘리슨이 영화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와 인지도는 물론 스트리밍 서비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기술적 배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파라마운트가 어려운 미디어 환경을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리밍 서비스 파라마운트+ 생존 여부가 관건]
앨리슨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가 스트리밍 파라마운트+를 회생시키는 것이다. 다른 서비스와 경쟁할 수 있도록 규모의 경제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고 수익 확대도 염두에 둬야 한다.
2024년 1분기는 수익을 냈지만 치열한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넷플릭스와 경쟁하면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선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스트리밍 합작 투자를 모색하는 등 현재 연합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라마운트+는 단독 생존이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번들이나 연합 스트리밍을 만들어야 한다.
쉘은 투자자들에게 “파라마운트가 번들링과 콘텐츠 라이선스 확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와 파트너십을 맺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앨리슨은 또한 “파라마운트+ 플랫폼을 점검하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해야 하며, 이는 소비자가 시청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프로그램과 영화를 제공하는 알고리즘을 개선해야 생존 가능하다”고 말했다.
파라마운트+의 생존 전략을 앨리슨은 스카이댄스에서 찾을 수 있다. 스카이댄스가 대형 스튜디오 내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넷플릭스나 아마존닷컴의 프라임 비디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한 고가 콘텐츠 공급자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이른바 무기상 전략(Arms Dealer)이다. 다른 스튜디오들이 자체 플랫폼 공급 때문에 경쟁사에 콘텐츠 판매를 기피하고 있을 때, 스카이댄스는 틈새를 발견하고 뛰어들었다.
하지만, 합병 이후 현재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경영진이 그대로 이어진다고 예측하기 어렵다. 쉘은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엘리슨은 아직 인사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지만 내년 1분기까지 더 많은 답변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스트리밍 광고가 더 늘어나야 한다. 합병 이후에도 스트리밍 서비스의 광고전략에 더 신경쓸 수 밖에 없다.
한편, 이번 거래에는 여러 자문사가 참여했다. BDT & MSD 파트너스(BDT & MSD Partners)가 내셔널 어뮤즈먼트(National Amusements) 법률 자문을 맡았고 로프스 앤 그레이(Ropes & Gray)가 법률 고문으로 참여했다. 센터뷰 파트너스(Centerview Partners)는 파라마운트 특별 이사회의 재무 자문을, 크래바스, 스웨인 앤 무어는 법률 자문을 맡았다.
로스차일드 앤 코(Rothschild & Co)는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재무 자문을 맡았고, 심슨 태처 앤 바틀렛은 법률 자문을 맡았다. 레드버드 어드바이저(RedBird Advisors), BofA 증권, 모엘리스앤코, 레인 그룹은 스카이댄스(Skydance)와 투자자들의 자문을 맡았고, 래덤 앤 왓킨스(Latham & Watkins)는 법률 자문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