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규제 대응을 산업으로 만들었다(AI has turned regulation lobby into an indu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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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run-up to the US presidential election, US tech companies have a lot on their plate. Aside from the bill forcing to ban Tiktok, there's AI regulation, privacy concerns, antitrust issues, and more. As a result, big tech companies are increasingly lobbying Congress. While there are some differences between companies, the overall lobbying funds of big tech companies are increasing.

Regulation lobby for Regulators and Congress is becoming an industry.

In particular, the rise of AI has added another dimension to regulatory response. Rather than lobbying after an attempted regulation, companies' strategies have shifted in response to "potential regulatory risk.

While some companies have seen temporary dips in lobbying funding, the overall trend is up. Most notably, Meta, which has been exposed to privacy and antitrust controversies over AI teens, has seen a surge in lobbying funds.

Q1 2024

Google

3 million, up slightly from $2.8 million in Q4 2023

Apple

2.1 million, down from $3 million in Q4 2023

Amazon

4.3 million in Q1 2024, down from $4.5 million in Q4 2023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국 테크 기업들은 해결해야 할 이슈들이 산적해 있다. 틱톡 규제 법안을 제외하고도 AI규제, 개인정보 보호 이슈, 독과점 문제 등이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빅테크 기업들의 의회 로비도 증가하고있다. 기업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빅테크의 전반적인 로비 자금은 증가하고 있다.

의회 입법 로비 등 규제 대응은 이제 하나의 산업이 되고 있다. 특히, AI 등장은 규제에 대한 대응을 다른 차원으로 전환시켰다. 규제 도입 시도 이후 로비가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잠재적인 규제 위험성'에 대한 대응으로 기업들의 전략이 바뀌었다.

악시오스(AXIOS)는 각 기업들의 실적에서 로비 자금을 추출해 보도했다. 일부 기업은 로비 자금이 일시적으로 줄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AI 청소년의 개인 정보 보호와 독과점 논란에 노출되어 있는 메타의 로비 자금이 급증했다.

2024년 1분기

구글(Google)

300만 달러, 2023년 4분기 280만 달러에 비해 소폭 증가

애플(Apple)

210만 달러, 2023년 4분기 300만 달러에 비해 감소

아마존(Amazon)

2024년 1분기 430만 달러, 2023년 4분기 450만 달러에 비해 감소

메타(Meta)

760만 달러, 2023년 4분기 470만 달러에 비해 대폭 증가. 메타는 2024년 반독점 규제와 함께 개인정보 보호 관련해 의회의 집중적인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규제가 집중되고 있지만 메타의 2024년 1분기 실적은 나쁘지 않았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을 운영하고 있는 메타는 2024년 1분기 전년 대비 27% 성장한 364억 6,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17% 증가한 123억 7,000만 달러(또는 주당 4.7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의 기대를 넘어선 수치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2024년 1분기 230만 달러 로비 자금 지출. 2023년 4분기 210만 달러에서 소폭 증가

바이트댄스(ByteDance)

270만 달러 지출, 2023년 4분기 130만 달러에 비해 급증

미국에서 퇴출 압박을 받고 있는 숏폼 동영상 소셜 미디어 서비스 틱톡(Tiktok)은 이번 분이 처음올 외부 컨설턴트를 고용했다. 바이트댄스와 별개로 로비스트를 고용한 틱톡은 이번 분기 외부 컨설턴트에게 44만 달러를 추가로 지출했다. 바이트댄스는 2024년 1분기 트럼프 캠프의 전 고문이자 RNC 고문인 데이비드 어번(David Urban)에게 8만 달러를 지불하고 로비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처음으로 틱톡 규제 법을 만든 바 있다. 그 역시 대통령 재임 당시에 틱톡을 퇴출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AI에 대한 규제 지속]

생성AI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AI에 대한 규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딥페이크, AI 음성 복제 등 AI확산으로 인한 문제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기업들의 AI 규제에 대응하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의회 로비도 마찬가지다. AI 스타트업들의 로비 비용이 커지고 있다.

오픈AI(Open AI)는 2024년 1분기 34만 달러의 로비 자금을 썼다. 이는 2023년 4분기 26만 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번 분기 AI는 기초 모델, 연구 및 선거와 관련된 몇 가지 AI 법안에 적극 대응했다. AI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고 AI규제 반대론자인 A16Z도 28만 달러를 의회와 의원들에게 투입했다.

메타(Meta)는 AI에 대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규제에 대한 민감도도 그만큼 고조되고 있다. 메타의 CEO 마크 주커버그는 실적 발표에서 “메타의 AI 개발이 "내가 기대하는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로 "완전히 확장"되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 테크 기업들은 2024년 1분기 AI, 특허, 저작권 법안과  반도체법(CHIPS Act)같은 패키지의 예산과 자금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이외 소셜 미디어 기업은 온라인 개인 정보, 어린이 규제 등의 대응에 많은 돈을 썼다.

  • 어린이 온라인 안전 법안(kids' online safety legislation,), 연방 개인정보 보호(federal privacy), 디지털 거래 및 해외 데이터 공유(digital trade and overseas data sharing), 클라우드 컴퓨팅, 이민 및 경쟁( immigration and competition)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기업들의 규제 대응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 애플과 메타는 여전히 앱스토어 및 저널리즘 경쟁 법안(journalism competition bills)과 관련한 로비를 벌이고 있다. 저널리즘 경쟁 법안이 뉴스룸들이 소셜 미디어를 상대로 집단 협상을 할수 있게 한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통신품위유지법 상 플랫폼의 면제 조항이 담긴 230조 보존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 테크 기업들의 로비단체인 테크넷(TechNet and),  커스터머 테크놀로지 어소시에이션(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도 규제에 대응에 집중했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돈을 썼다.
  • 스냅(Snap)은 2024년 1분기 42만 달러를 로비 자금으로 사용했다. 스냅 사상 최고의 금액이었다. =

일론 머스크 인수 이후 각종 논란에 휩싸인 X는 로비 자금을 대폭 줄었다. 2023년 1분기 31만 달러를 집행했다. 2024년 1분기에는 17만 달러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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