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umers are increasingly watching movies, TV shows, and other video content in their cars. Streaming services and FAST (Free-Ad Supported Streaming TV) have also recognized the car as a new media platform and are stepping up their presence.

NewID, Asia's No.1 FAST platform, has signed a 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 with Xperi Inc to supply FAST channels and AVOD content to the new infotainment system of BMW vehicles in 2023. Through this agreement, NewID has exclusively launched 14 FAST channels, 7 TV series and 30 movies on the new BMW 5 Series, the first car to be officially launched in Korea by BMW Korea.

In fact, a survey conducted by DTS, a subsidiary of entertainment technology company Xperi, found that nearly half of respondents were interested in having content-viewing screens in the front and back seats of their next car.

Interest in built-in screens and video entertainment services was particularly strong among luxury and ultra-luxury vehicle buyers. The analysis suggests that the presence of screens can play a role in increasing the added value of a vehicle.

자동차에서 영화, 드라마 등 비디오 콘텐츠를 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나 FAST(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 Free-Ad Supported Streaming TV, FAST)도 카(Car)를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으로 인지하고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아시아 1위 FAST플랫폼 뉴아이디(NewID)는 2023년 엑스페리(Xperi Inc)와 BMW 차량의 신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FAST 채널과 AVOD 콘텐츠를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뉴 아이디는 BMW 코리아가 전 세계에서 국내에 가장 먼저 공식 출시한 새로운 BMW 5시리즈에 FAST 채널 14개와 TV 시리즈 7편, 영화 30편을 단독 론칭했다.

실제,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기업 엑스페리(Xperi)의 자회사 DTS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다음 자동차 구매 시 앞좌석과 뒷좌석에 콘텐츠 시청 스크린을 탑재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특히 럭셔리 및 초호화 차량 구매자들 사이에서 내장 스크린(built-in screens)과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스크린 탑재 여부가 차량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크린을 원한다는 이야기는 자동차에서 동영상 소비가 늘어날 수 있다는 말이다.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와 최근 미디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FAST플랫폼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

[현재 자동차는 라디오, 미래 자동차는 스트리밍]

아직 자동차에서 즐기는 최대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은 여전히 라디오다. 조사 응답자들은 신차 구매 시 고려하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옵션 중요도를 묻는 질문에는 AM/FM 라디오가 1위를 차지했다. 재난, 교통 정보 등 현재 오디오 콘텐츠가 제공하는 자동차 핵심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트렌드는 변하고 있다.  이번 조사 응답자 중 39%는 차 안에서 동영상을 시청한다고 답했다. 2022년 31%보다 증가했다.  차에서 비디오를 즐기는 사람들은 물론 운전자는 아니다. 비디오는 주행 중 어린이들을 지루하게 않게 만들 수 있다.  DTS는 보고서에서 “대부분 중요도가 높은 기능은 오디오에 집중되어 있지만, 고품질 비디오 경험을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현재는 차량용 비디오 기능이 모든 소비자들에게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효용성이 낮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사에 따르면 차량에서 주로 소비되는 콘텐츠는  장거리 여행이나 전기차 충전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경우를 제외하고 틱톡이나 유튜브 숏츠와 같은 숏 폼 영상이였다.

이용 장르는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선호 했다.  전기차는 차량 내 동영상 시청의 핵심이다. 현재 보고서 응답자의 3%만이 전기차 충전 중 시간을 보내기 위해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지만,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DTS 보고서에서 응답자 87%는 전기차 판매량이 결국 가솔린 자동차 판매량을 넘어설 것이라고 답했다. 이 중 37%는 향후 5년 이내에 이러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차량 스크린으로 가장 인기 있는 건 스마트폰이었다.  보기 쉬운 스크린을 장착한 새로운 차량이 판매되면 이 역시 바뀔 수 있다.  응답자 절반 이상(56%)는 차량 전면 스크린을 원한다고 답했고, 더 많은 비율인 58%는 다음 차량에 후면 스크린이 탑재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차량 내 스크린 관심은 고가 차량 구매자의 경우 가장 높았는데, 91%가 앞좌석 스크린을, 88%가 뒷좌석 스크린을 원한다고 응답했다.

[고급 차가 제공해야 하는 기능은 극장 경험]

다음 자동차에서 제공해야 할 매우 중요한 기능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20%는 끊김없는 엔터테인먼트(집에서 시청을 시작해 차에서 끝낼 수 있다는 의미), 19%는 구독 동영상 서비스, 6%만이 유료 프로그램/영화라고 답했다. 특히, 고가 차량 구입 예정자일수록 집에서 보던 콘텐츠를 이어보거나 아이맥스(IMAX) 등 시청 품질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었다.

차량 내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기능에 대한 가장 큰 기회는 고급 차량에 있었다. 고급 자동차 구매자의 20%와 초호화 자동차 구매자의 33%(전체 구매자의 12%)가 자동차를 바퀴 달린 극장으로 만들어주는  아이맥스 영화 경험(Imax movie experience)을 원한다고 답했다.

[스트리밍이 자동차 구매 패턴도 바꿀 수 있다]

변화가 하루아침에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이번 설문조사는 향후 소비자들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추가적인 징후를 뒷받침한다.

설문 응답자의 84%는 안전하고 완전 자동화된 자율주행차가 보편화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64%는 사람들이 차량 공유 서비스나 다른 옵션을 선호하기 위해 자가용 소유를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결국 자동차 구매에서 앞으로 동영상 기능 제공 여부가 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자동차에서 스트리밍이나 FAST 경제가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