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owth of streaming services is hurting legacy news media. Viewership is falling, and so are ad revenues. Many newsrooms are responding to the streaming market, but it's not easy to compete.
Brian Williams, who spent 30 years as a main anchor at NBC and MSNBC, chose Amazon Prime Video, not TV, as his platform for his return after a hiatus. This has led to layoffs at some news organizations.
They are also shifting their focus away from TV and toward streaming news. CNN is trying again to monetize its cable TV news, which has failed in the past.
But today's streaming challenge for news media is a little different than in the past. Streaming services that have adopted ad models, and the rapidly growing market for 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FAST), also want news.
스트리밍 서비스의 확산으로 레거시 뉴스 미디어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청률 하락과 함께 광고 매출도 떨어지고 있다. 많은 뉴스룸들이 스트리밍 시장에 대응하고 있지만 경쟁은 쉽지 않다.
30여 년을 NBC와 MSNBC에서 메인 앵커로 활동했던 브라이언 윌리엄스(Brian Williams)는 휴식 후 복귀 플랫폼을 TV가 아닌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로 잡았다.
때문에 일부 뉴스미디어는 정리해고에 들어갔다. 아울러 TV보다는 스트리밍 뉴스에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다. CNN은 과거 실패했던 방송 뉴스 유료화에 다시 도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뉴스 미디어의 스트리밍 도전은 과거 양상이 약간 다르다. 광고 모델을 도입한 스트리밍 서비스와 최근 급격히 시장이 커지고 있는 FAST(Free Ad Supported Streaming TV) 역시 뉴스를 원하고 있다.
[디즈니의 ABC 뉴스룸 인력 포함 75명 해고]
디즈니(Disney)가 운영하는 ABC뉴스와 지역 방송국은 운영 부문에서 약 75명의 직원이 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10월 3일 감원 사실이 통보됐으며 미디어 사업과 전국 보도 편집 조직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ABC는 뉴욕, LA, 필라델피아, 샌프란시스코 등에 8개의 지역 방송사를 보유하고 있다.
또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뉴스 프로그램인 ‘굿모닝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와 ‘월드뉴스 투나잇(World News Tonight)’을 운영하고 있다. 디즈니는 최근 몇 주 동안 인력 및 운영 현황을 검토해 왔다. 9월 30일 일부 TV 스튜디오를 통합하여 이전에 ABC나 훌루(Hulu)에서 코미디와 드라마를 개발하던 팀을 통합했다. 이에 앞서 디즈니는 미디어 비즈니스가 어려움을 겪자, 지난 2023년 여름 디즈니는 여러 부문에서 300명의 직원을 정리해고하기도 했다.
ABC 뉴스 알민 카라메도비치 대표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ABC 뉴스의 다양한 직군에서 인력 감축의 영향을 받고있다”며 “우리의 경우,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적응하고 시스템을 진화시킬 수 있는 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BC방송 그룹 대표 채드 매튜(Chad Matthews)도 “우리 업계가 전례 없는 변화를 겪고 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라며 “우리 역시 최근 변화에 조직의 미래를 위해 전략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해고로 ABC전국 뉴스와 메인 뉴스 앵커 등은 이번 해고 조치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1위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 디즈니도 뉴스 미디어 환경 변화에 예외는 아니다. 스트리밍 서비스로의 이동과 함께 많은 젊은 세대들이 TV뉴스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접하고 있다. 실시간 채널의 광고 매출은 급감했다. 미국 뉴스 미디어들도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응하고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에 라이브 뉴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스트리밍 서비스로의 뉴스 진출은 최근 높은 수요를 경험하고 이다. 광고 모델을 편성한 스트리밍 서비스들도 실시간 뉴스가 필요한 상황이 된 것이다. 넷플릭스가 지난 2022년 광고 상품을 도입한데 이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도 2024년 1월 광고 시장에 들어왔다.
광고주들은 대형 오디언스를 불러올 수 있는 이벤트에 광고를 집행하기 원한다. 뉴스, 시상식, 스포츠 결승전 등 등이다. 보통 스트리밍 서비스의 오리지널 프로그램은 이런 관객의 집중을 불러오기 어렵다.
이런 관점에서 뉴스는 가장 저렴한 비용에 많은 오디언스를 불러오기 적합하다.
전통 뉴스 미디어들도 스트리밍 뉴스 플랫폼에 적극적이다. NBC뉴스는 광고 기반 스트리밍 뉴스 ‘NBC 뉴스 나우(NBC News Now)를 각종 스트리밍 플랫폼에 편성하고 있다. NBC 뉴스 나우는 톰 라마스, 할리 잭슨, 사바나 셀러스 등의 유명 앵커의 오리지널 시간으로 방송 일정을 채우고 있다. 폭스 뉴스 채널은 폭스 네이션(Fox Nation)이라는 구독 기반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내놨다. 이 서비스는 뉴스를 넘어 코미디, 다큐멘터리, 영화도 편성하고 있다.
CBS뉴스는 최근 CBS뉴스 스트리밍 서비스 이름을 ‘CBS NEWS 24/7’으로 바꾸고 지역 방송 기자이 시청자를 사건 현장으로 직접 안내하는 새로운 뉴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CBS뉴스 24/7에서는 현재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는 이벤트들을 한번에 볼 수 있는 화면이 있다. 전국 CBS 뉴스룸 또는 전 세계 관심 지점의 인스타 피드 화면이 스튜디오에 채워진다. 진행자는 미 전역의 뉴스가 송출되는 디스플레이 화면을 보면서 다양한 스토리를 설명하며 빠르게 이동한다. 진행자는 미국 전역에서 발생하는 사건 사고를 파악하고 제작진과 실시간 소통을 통해 정확한 시간 배분에 주력한다. 이른바 윕 어라운드 포맷(whip around formats)이다.
웬디 맥마흔 CBS뉴스 스테이션과 신디케이션 운영 대표는 “그날의 가장 큰 이야기에 즉시 몰입할 수 있게 만드는 뉴스 프로그램”이라며 “뉴스에 긴박감이 펼쳐진다. 스트리밍에서 가장 많이 시청하는 라이브 뉴스 서비스가 되겠다는 것이 CBS의 목표”라고 전했다.
CBS뉴스의 스트리밍 전략은 ‘맞춤형 뉴스’로 목표는 “시청자들은 스크린에 몰입시키는 것”이다. CBS는 블라디미르 두티어스의 진행으로 뉴욕에서 오전 10시에, 리드 코완의 진행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후 1시에 이 프로그램을 스트리밍하고 있다. CBS는 지난 2014년 미국 TV뉴스 스테이션 중 처음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런칭했다. 2014년 CBS는 케이블TV없이 디지털에 정통한 더 많은 시청자에게 CBS 뉴스를 전달하기 위해 스트리밍 뉴스 서비스인 CBSN을 출시했다.
ABC뉴스는 최근 굿모닝 아메리카의 주말 앵커들을 늦은 토요일 일요일 오전 스트리밍 서비스 프로그램에도 투입했다.
스트리밍 서비스와 FAST에 송출되는 ABC뉴스라이브의 경우 오전 10시 이후 GMA 주말 앵커 3명이 토요일과 일요일 뉴스 프로그램(ABC News Live Weekend)을 진행한다. 통장 ABC뉴스라이브는 녹화 뉴스가 전송됐지만 이를 라이브로 전환한 것이다.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WBD)의 CNN은 스트리밍 뉴스에서 한번 실패한 적이 있다.
지난 2022년 유료 뉴스 스트리밍 서비스 CNN+를 출시했지만 대주주가 바뀐(AT&T에서 CNN) 이후 1주일만에 문을 닫았다. 이후 CNN은 WBD의 스트리밍 플랫폼 MAX에 CNN라이브 채널을 실험 전송하고 있다. 이어 CNN은 최근 뉴스 구독 모델에 다시 도전했다. 월 3.99달러의 뉴스 웹사이트 구독 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방송 뉴스 미디어가 웹사이트를 유료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송 뉴스 미디어 특성상 한 달에 몇 개 기사만 읽는 방문자는 현재처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일정 수를 넘으면 구독을 요청하는 메시지가 송출된다.
구독자는 CNN.COM기사와 함께 독점 기사,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광고, 광고 노출 제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알렉스 맥컬럼(Alex MacCallum) CNN 디지털 프로덕트&서비스 담당 부사장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메모를 지난 10월 1일 내부에 공유했다.
그러나 스폰서 콘텐츠, 속보, 단독 비디오 페이지 등은 계속해서 무료로 제공된다. CNN 대표 마크 톰슨(Mark Thompson)은 2024년 말 전에 출시되는 구독 뉴스 상품(subscription-ready products)에는 꼭 알아야 할 뉴스, 분석, 맥락을 매력적인 새로운 형식과 경험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디지털 구독 뉴스는 매력적이지만 도전적이다. 최근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다섯 명 중 한 명만 온라인 뉴스를 구독하고 있다. 광고 모델에 한계를 경험한 뉴스미디어들은 구독 서비스 도입에 계속도전하고 있다. 톰슨 로이터는 10월 초 주 1달러 비용의 구독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