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aris 2024 Olympics will be the first event where generative AI and streaming will meet in earnest. Sports broadcasting platforms have already made the transition from TV to streaming, and the application of generative AI to live broadcasts is likely to become commonplace.
NBCUniversal's Peacock, which holds the rights to broadcast the U.S. Olympic Games, announced that the voice of veteran anchor Al Michaels (AI Michaels), created using generative AI, will be broadcasting the games. NBCUniversal announced at a press conference in New York City for its coverage of the Paris Olympics that it will use AI technology, including an AI version of Michael, to deliver a variety of personalized coverage experiences for Olympic fans.
2024 파리 올림픽은 생성AI와 스트리밍이 본격적으로 만나는 첫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스포츠 중계 플랫폼은 이미 TV에서 스트리밍으로 완전히 넘어갔고 중계 방송에도 생성AI 적용이 일반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미국 올림픽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는 NBC유니버설의 피콕(Peacock)은 생성AI를 이용해 만들어 낸 베테랑 앵커 알 마이클(Al Michaels)의 목소리로 올림픽 경기 중계에 나선다고 밝혔다.
[AI앵커가 만든 영상 클립, 700만 개 이상 생성]
NBC유니버설은 뉴욕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중계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AI버전 마이클을 포함, AI 기술을 활용해 올림픽 팬들에게 개인화된 다양한 중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피콕(Peacock)은 마이클이 출연한 기존 NBC 방송을 학습해 AI 목소리를 만들어냈다. NBC유니버설은 일단 기자들을 상대로 시연회를 열었는데 실제 마이클의 목소리와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먼저 피콕은 ‘당신의 일일 올림픽 요약(Your Daily Olympic Recap on Peacock)'에서 생성AI와 AI 음성 합성 기술을 사용, 팬들에게 맞춤형 올림픽 하이라이트와 이벤트를 요약 제공한다. 올림픽 각 경기 영상 클립이 제공되며 마이클스의 목소리 AI가 특정 팬의 기호에 맞춰 경기를 요약해 전달한다. NBC유니버설은 테크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영상 클립이 700만 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로버츠(Brian Roberts) 컴캐스트(Comcast) CEO는 6월 26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 서비스는 전설적인 앵커의 목소리를 AI이용해 만든 최초의 개인용 스포츠 하이라이트”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음성 합성과 생성 AI 최신 기술과 스포츠 전문성, 피콕 플랫폼을 결합해 고객이 파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AI를 통해 맞춤형 콘텐츠 제공]
특히, 이번 올림픽 NBC프로그램의 경우 AI를 통해 맞춤형 중계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개인의 선호와 취향에 따라 자신들이 좋아하는 스포츠와 하이라이트를 받아볼 수 있다. NBC스포츠가 매일 만드는 수백 개 클립을 사용해 각 사용자의 취향에 맞춘 10분 하이라이트 재생 목록을 만든다.
AI콘텐츠를 검증하기 위한 절차도 마련된다. NBC유니버설은 사용자들에게 하이라이트를 제공하기 전, 오디오와 비디오 클립을 포함, 모든 콘텐츠를 인간 에디터가 정확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올림픽은 AI와 함께 스트리밍 서비스도 주인공이다. 피콕(Peacock)은 파리올림픽 기간 중 총 329개 메달 이벤트를 포함, 모든 이벤트와 스포츠 종목을 스트리밍할 계획이다. 스트리밍 커버 예상 시간만 5,000시간이다.
NBC유니버설은 파리 올림픽이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eacock은 3월 현재 3,400만 명의 유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적자 규모도 엄청나 출범 이후 약 85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올림픽 관련 하이라이트 등 재방송은 오는 7월 27일부터 모바일, TV 피콕앱과 전용 웹페이지 등을 통해 피콕 구독자에게 제공된다.
이번 파리올림픽의 경우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 맥스(MAX)도 유럽 지역에서 경기 방송에 나선다.
하지만, 스트리밍의 올림픽의 최종 결과는 장담하기 어렵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스포츠 경기를 TV나 유료 스트리밍에서 보는 비율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짧은 콘텐츠에 익숙해진 젊은 세대의 경우 유튜브와 틱톡을 통해 스포츠 경기 결과만을 확인하고 전체 경기는 보기 않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실제 허브 엔터테인먼트 리서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근 7일간 시청한 소셜 미디어의 경우 유튜브가 83%로 단연 앞섰다. TV콘텐츠를 좋아한다는 응답도 세대가 낮을 수록(Z세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