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시즌2, 2024 하반기 넷플릭스 최고 기록 달성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시즌2가 단 6일 만에 8,700만 시청자(views)를 확보하면서 2024년 하반기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시리즈가 되었다.

넷플릭스가 2월27일(미국시간) 발표한 2024년 하반기 Engagement Report에 따르면, 오징어게임 시즌2는 출시 후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8,650만 시청자 수와 61억 9,900만 시청 시간(Hours Viewed)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한국 콘텐츠의 강세, 글로벌 시장에서도 존재감 과시

다이렉트미디어랩이 보고서(2024년 하반기 Engagement Report)를 분석한 결과, 시청자 수(Views)를 기준으로 100위 안에 한국 콘텐츠는 오징어게임 시즌1과 2, 엄마친구아들(tvN), 흑백요리사, 지금 거신 전화는(MBC) 등 총 5편에 불과했다.

하지만, 시청시간(Hours Viewed)을 기준으로는 앞에 5편을 포함, '낮과 밤이 다른 그녀(JTBC)', '눈물의 여왕(tvN)', '사내맞선(SBS)', 'Mr. 플랑크톤(넷플릭스)' 등 총 15편이 100위 안에 포함되면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Netflix What We Watched the Second Half of 2024, TV부문 100위권 내 한국 콘텐츠
(출처 : 넷플릭스 리포트, 다이렉트미디어랩 분석)

영화 부문에서는 무도실무관(Officer Black Belt, 3,960만 views), 전란(Uprising, 2,400만 views), 크로스(Mission: Cross, 2,260만 views)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들 작품은 각각 글로벌 영화 순위에서 32위, 81위, 89위를 기록하며, 한국 액션 영화가 세계적으로도 강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
영화 부문 전체 1위는 태런 에저턴과 소피아 카슨 주연의 '캐리온(Carry-On)'으로 1억 3,730만 시청자(views)를 확보했다.

Netflix What We Watched the Second Half of 2024, 영화부문 100위 권 내 한국 콘텐츠 및 1위 영화
(출처 : 넷플릭스 홈페이지)

일본, 인도 콘텐츠도 강세… 비영어권 콘텐츠 성장 지속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인도 콘텐츠도 하반기 넷플릭스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일본에서는 도쿄 쉰들러(Tokyo Swindlers, 1,200만 views), 드로잉 클로저(Drawing Closer, 800만 views), 주술회전(Jujutsu Kaisen, 800만 views) 등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다.
인도에서는 Maharaja(2,500만 views), Do Patti(2,000만 views), IC 814: The Kandahar Hijack(1,200만 views) 등이 높은 성과를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넷플릭스 시청 시간의 약 3분의 1이 비영어권 콘텐츠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이용자들이 언어를 초월해 다양한 국가의 콘텐츠를 즐기고 있음을 보여준다.

애니메이션과 범죄물 장르의 강세, 장르별 성장 뚜렷

장르별로는 애니메이션과 범죄물이 강세를 보였다.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그린치(Dr. Seuss’ The Grinch, 6,700만 views), 트롤:밴드 투게더(Trolls Band Together, 6,100만 views), 댓 크리스마스(That Christmas, 6,000만 views), 싱(Sing, 5,800만 views) 등 10개 작품이 상위 25위 안에 올랐다.

또한,  메넨데즈 형제(The Menendez Brothers, 3,900만 views), 아메리칸 머더(American Murder: Laci Peterson, 3,700만 views), 실종된 아이들( The Lost Children, 2,200만 views) 등 실화 기반 범죄물도 높은 인기를 보였다.

넷플릭스, 데이터 투명성과 콘텐츠의 다양성 확보

넷플릭스는 이번 Engagement Report를 통해 TV부문 6,883편, 영화부문 8,680편의 시청 기록을 공개하면서 데이터 투명성을 높였다. 이는 가장 많은 구독자를 바탕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장 오래 보는 플랫폼'이라는 자신감에서 비롯된다.

2025년부터 넷플릭스는 광고기반 상품(AVOD)를 확대하면서 광고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광고주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광고 영업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한다. 또한, 콘텐츠 제작사와 감독, 배우들에게 자신들의 작품의 실제 시청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향후 이를 제작비 측정, 추가 시즌 결정, 인센티브 지급 등의 기준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크다.

넷플릭스는 "한 작품이 넷플릭스 전체 시청 시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는 없다"며, 다양한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성공을 바탕으로, 넷플릭스는 최근 '일일 예능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상파 방송처럼 매일 새로운 예능 콘텐츠를 스트리밍 한다는 것이다. 계절 편성 전략과 더불어 요일별 예능까지 도입하며 점점 더 방송 편성을 닮아가는 넷플릭스가 올 한 해,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기대해 본다.  

넷플릭스 일일예능 편성
(출처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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